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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을 많이 먹는 집이 아닌데 올해는 잼을 벌써 세번째 만들고 있네요. 블루베리잼. 앵두잼, 자두잼. 제철과일 자두잼 건자두만들기 딸래미도 주고 빵에 발라먹기도 하고 요거트에 올려먹기도 하고 여러모로 집에서 만든 수제잼은 유용합니다. 건자두는 덤이에요. 자두잼 만들면서 건조기에 자두도 말려서 냉동보관했어요. 밭에서 따온 자두에요. 자잘자잘해도 올해 가뭄이 심해서인지 당도는 최고에요. 자두씨를 발라내야 하는데요. 요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자두가 넘 작아서 쥐고 도려낼려고 하니 손도 아프고 속도도 나지 않고 ㅋ 자두를 물 조금붓고 갈아주세요. 자두 무게를 재보니 700g . 설탕은 딱 반만 넣었어요. 오래 보관할것도 아니고 바로 먹을거여서 설탕양을 줄였습니다. 대개는 1:0.7 정도 맞추는데 이번 자두잼은 반으로 줄렸습니다. 그래도 달고 괜찬더라구요. 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면서 조려주세요. 천천히 저어가면서 보글보글 조려주세요. 설탕은 바로 다 넣지 마시구요. 조금씩 소분해서 넣어주세요. 조려가면서 중간 중간 넣어주시면 될거 같아요. 레몬즙 두스푼 정도 넣었어요. 잼도 맛있어지고 색깔도 선명해진답니다. 쟘아 먼둘어져 가면서 빛깔이 점점 예뻐지고 있어요. 잼이 다 만들어졌나 확인 하시구요. 물에 떨어뜨렸을때 잼이 풀어지지 않으면 완성된거에요. 자두잼 완성입니다^^ 빛깔이 정말 예쁘죠? 자두잼의 맛은 새콤한 맛도 있고 달콤한맛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