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가 공개됐다.
현재 1-4화까지 나온 가운데
흥미롭지만 다소 불친절하고 무서운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간단하게 어떤 드라마인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조명가게의 첫 이야기는 매우 강렬하다. (동시에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엄태구와 설현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엄태구는 매일 같은 시간에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그게 설현이라니 눈에 띄긴 했을 것이다.
하루 이틀... 계속 낯이 익어 갔는데, 문제는 비가 오는 날에도 비를 맞고 앉아있던 것이다. 놀란 엄태구는 설현에게 우산을 빌려주겠다고, 택시를 잡아주겠다고 하지만... 설현은 어디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엄태구도 남자니깐... 으스스했지만 설현에게 홀려 자기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그는 비에 젖은 설현에게 수건을 건네줬는데, 놀랍게도 설현은 손톱이 손등에 있었다. (손의 안밖이 뒤집어졌다)
귀신은 인간이랑 정반대라는 말이 있다. 손뼉도 그래서 손등으로 친다고...
갑자기 설현은 흉기를 꺼내들더니, 아마도 엄태구를 죽인 것 같다. 후덜덜한 전개다.
조명가게 1화에서 강렬한 모습을 신고한 설현, 이 드라마에 나오는 귀신은 설현을 포함해 대략 3-4명 이상으로 보인다.
착한 여고생 '현주'는 귀신을 보는 학생이다. 매일 하교하는 골목길이 매우 으스스한데... 거기서 빨간 구두를 신은 한 여자귀신을 만나게 된다.
현주는 착하게도 귀신에게 우산을 씌워줬는데... 같이 걸으면서 점점 빨간 구두 귀신의 키가 커졌다. 마치, '팔척귀신'처럼 흉물스러운 모습에 현주는 기겁한다.
아마 드라마를 보던 사람도 2화를 보면서 이 부분에서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이 귀신들은 주지훈이 운영하고 있는 조명가게에 자꾸만 나타나는데, 주지훈도 귀신을 보는 사람으로서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드라마 조명가게는 상당히 불친절한 드라마지만, 꽤 재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귀신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