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코스로 추천할만한 데이트코스를 소개합니다. 재미있는 재래시장부터 책방, 소품샵, 카페, 맛집까지!! 서울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서울시장 투어 중 서촌에 위치한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통인시장은 독특한 방식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운영되는데, 바로 ‘엽전’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500원짜리 엽전을 사용해 다양한 음식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한 음식을 도시락에 담아 식당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
엽전은 시장 내 도시락 판매처에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시장 이용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도시락 카페는 운영 시간이 요일별로 다르며,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경복궁 옆 통의동에 자리한 보안여관은 1936년에 지어진 목조 건물로, 한국 근대문학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지금은 그 역사적 가치를 이어받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보안여관은 카페와 숙박업도 함께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책과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은행나무가 멋진 통의동에 위치해 있어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보안여관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전시다.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준비 중일 때는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전시되는 작품은 매번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여관은 언제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서촌에 위치한 소품샵 **미라벨 오에프알**을 방문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독특한 소품들이 가득한 이곳은, 경복궁역과 가까워 관광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미라벨 오에프알은 전원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노출된 벽돌 벽면이 빈티지한 감성을 더하며, 내부에는 다양한 소품들이 정리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1층에서는 책과 잡지, 아트 프린트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개성 넘치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인테리어 아이템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지만, 일부 제품은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매력적인 공간이다.
서촌에 위치한 스위스 가정식 요리 전문점 라 스위스를 방문했다. 이곳은 광화문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가스트로통의 세컨드 키친으로, 스위스 출신 셰프와 소믈리에인 셰프의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스위스 감성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스위스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서촌의 맛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스위스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리벨라'와, 스위스 대표 음식인 뢰스티 그리고 돈 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의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아늑한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요리 덕분에, 연말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위스 가정식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