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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소년을 축복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저주라고 말한다. 기사가 되어 세계 곳곳에 떨어진 머핀을 찾아나가는 소년의 이야기! 판타지 동화처럼 신비로운 게임, ‘머핀나이트’를 소개한다. 머핀나이트는 무려 2010년에 출시된 1세대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유행하는 게임처럼 화려하고 압도적인 맛은 없지만, 그 시절부터 간직해온 특유의 멋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이 게임이 그저 구닥다리 게임일지 몰라도, 나에게 있어 머핀나이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이다. 명확한 목표나 미션이 없어 자유로우면서도, 은근히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오묘한 게임에 어느새 플레이할 맵을 고르게 된다.머핀나이트는 쉽게 말해 다양한 캐릭터로 전투를 즐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투 도중 ‘마법 머핀’을 모으며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캐릭터는 약 18개로, 각각 다른 설정과 스킬을 구사한다. 표창을 던지는 고양이부터, 블랙홀을 만드는 외눈박이까지 귀엽고 참신한 캐릭터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전투를 형성하는 게임의 환경도 주목해 볼만하다. 머핀나이트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 시점이 고정된 2D 횡스크롤 장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주로 고전 게임에서 많이 쓰이는 ‘횡스크롤’은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이 양옆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한다. 좌우 이동과 점프,...
언제나 한 박자 늦게 유행에 편승하곤 했지만, 적어도 '다이어리 꾸미기(이하 다꾸)'와는 평생 연이 없을 것이라 단언하던 때가 있었다. 다이어리를 근면성실함의 상징이자 표창이라고 여기던 시기이기도 했다. 구입한 후 머지 않아 책꽂이를 채워두기 위한 용도로 전락하는 다이어리를 꾸민다니. 그때는 다꾸가 대단한 사치라고 생각했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친구에게 다이어리를 선물받은 후 함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가는 기막힌 연결고리가 없었다면 여태까지 다이어리를 쓰고 꾸미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연말 분위기에 취한 상황에서 코엑스에 입성해 목격한 온갖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는 오너먼트처럼 빛났다. 다이어리라는 트리를 꾸미기 위해 준비된 백화점이라 불러도 되는 수준이었다. 코엑스를 빠져나올 즈음에는 오래 걸은 발이 욱신거렸다. 그 길로 A5 크기의 두툼한 양지사 다이어리와 다이어리만큼 무거운 스티커, 엽서, 마스킹 테이프 더미를 든 채 집에 가 다이어리를 썼다. 다이어리를 제대로 써본 적도 없으면서 꾸미기까지 함께 시작한 이래로 1년이 넘도록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돌이켜 보면 충동적으로 다이어리 꾸미기부터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습관도 기를 수 없었을 것이다.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는 이유는 순전히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즐거워서다. 1차원적이면서 때로는 조금 심심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한 자 더, 한 페이지 더 쓰도록...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이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도 등장한다.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 서적에는 전문가들이 고심해 뽑은 올 한 해를 정의한 트렌드 키워드가 담겨있다. 이전과 비슷한 트렌드가 있는가 하면 달라진 트렌드도 있다. 달라진 여러 트렌드 중 실제 변화를 체감한 트렌드가 있다. 특히 작년에 주변을 보며 그 변화가 크게 와닿았는데, 역시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되었다. 과연 어떤 트렌드일까.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펼쳐보려고 한다. 과시보단 소박함 '플렉스(FLEX), 욜로(YOLO)'라는 키워드를 들어봤는가? 어디선가 들어봤을 이 키워드는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트렌드로, 타인으로부터 보이는 것에 치중한 과시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먼저, 힙합 문화에서 전해져 온 '플렉스'는 자신의 성공과 부를 자랑하며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값비싼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형태로 나타나면서 명품 하울 영상 등이 인기를 끌곤 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을 지닌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준말로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면서 살자는 것이다. 두 키워드 모두 '현재를 즐기자'는 의미가 내포되었으며, 이에 소비가 따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소비는 과한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세상은 변하고, 현재는 이와 반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과함을 덜어내는 소박한 트...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사고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가 몸 상태를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사고로 느껴져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근육 긴장, 혹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몸 상태에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치료에는 한방 치료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청라에 위치한 청라에스한방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해 양방과 한방 치료를 융합한 통합적 접근을 제공하며, 빠르고 안전한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 치료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통증 완화와 후유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라한방병원은 환자의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하고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며, 필요시 입원 치료도 지원합니다. 교통사고는 단순히 신체적인 충격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이후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후유증은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목과 허리의 통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
마지막 여행지였던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우리는 그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였다. 숙소에 도착해서야 당장 내일 관광할 만한 것들을 급하게 찾아보는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가우디. 안토니오 가우디는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로,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건축했다는 것. 이 정도의 정보만 안고 향한 구엘 공원은. 발걸음의 속도를 줄여 한국어 투어 가이드를 엿듣고 싶어질 만큼 흥미로웠다. 구엘이 가우디와 얼마나 끈끈한 관계이고, 본래 공원이 아닌 주택 단지 설립 프로젝트였으며, 언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었는지 등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있겠으나. 나를 사로잡은 건 그저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흙바닥. 불어오는 바람에 흙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걸음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기발한 가우디의 아이디어들이다. 딱딱한 직사각형의 벤치 자리를 뺏은 동그란 구 모양의 조형물, 나무줄기 어쩌면 파인애플을 닮은 기둥, 크고 작은 돌을 편견 없이 쌓아 올린 돌담. 그 위에 본인을 뽐내고 있는 야자수 나무들의 조화는 사랑스럽다. 메인 광장을 감싸고 있는 뱀 벤치는 인체에 맞게 구불구불 설계되어 편안함을 제공한다.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가우디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채롭게 빛나는 모자이크 타일이 눈에 띄는데, 이는 트렌카디스 기법이다. "깨뜨리...
천재 작가라 불리는 아사노 이니오의 작품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이 1월 8일 국내 극장 개봉했다. 일명 데데디디는 SF와 디스토피아, 성장물이 혼합된 장르로, 시사회 이후 많은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나는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해 지난 주말 CGV에서 관람했는데, 러닝타임 총 120분으로 짧지 않은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재패니메이션과 SF 장르를 원래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흥미롭게 감상했다. 작품의 깊은 메시지를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멸망이 다가온 세계에서 살아가는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도쿄 상공에 커다란 우주 모함이 내려온다. 지진을 의심케 할 정도로 큰 소음과 진동을 유발한 모함의 출현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주었지만 그 후 3년 동안 모함은 정찰 용도의 탐사선만 보낼 뿐,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사람들은 점차 일상을 되찾아간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모함을 제거하려 끊임없이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사람들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난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 속 평범하지 않은 사건의 괴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입시 준비, 연애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우주 모함이 내려온 '8.31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학생들만의 풋풋하고 귀여운 일상과 갑작스러운 비극이 긴장감...
나는 유독 '혼밥'과 '혼술'을 어려워했다. 혼자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심지어 여행까지도 다녀온 나였지만, 밥과 술은 왠지 혼자 하는 게 부끄럽고 힘들었다. 여러 번 도전을 해 봤지만 할 때마다 번번이 실패했다. 허겁지겁 먹고 뛰쳐나오느라 체한다거나, 집에서 혼자 즐기는 '가짜 혼밥 혼술'을 하곤 했기에 이건 실패에 가깝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부터가 나의 관심을 확 끌었다 나에게 가장 어려운 두 가지를 과감하게 행한다는 책의 제목... 안 읽고 베길 수가 있나. '한 수 배워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재미없어! 자네가 만드는 버터 간장밥은 재미없어! 거장의 버터 간장밥 中 (59p)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정말 귀엽다.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터질 정도다. 어떻게 혼밥과 자작을 이야기하는 책이 귀여울 수가 있냐 싶겠지만, 책을 읽고 나면 나의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본인을 노친네라 칭하며 친근함을 어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쇼지 사다오'가 마치 옆집 아저씨 혹은 아빠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 정도면 말 다 한 거지) 또,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확고해 왠지 좀 웃기기도 하고, 음식 하나에 대한 그의 열정이 보이니 그 순수한 마음이 꽤나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심지어 표현방식마저도 너무 독특하다. 정말 사소한 사실을 ...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4기 모집 소중한 지원과 내딛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예술 안에서 귀한 인연으로 만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문화를 애호하는 분과 함께, 저마다의 ART insight를 더욱 다채로이 가꾸어 나아가길 고대합니다. 지원자분께 언제나 행복 가득 평안 깃들길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 아트인사이트 대표 박형주 드림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34기 모집 지원서 ART insight Art, Culture, Education - NEWS https://www.art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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