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까요
19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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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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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꿈같았던 L.A 한 달 여행

■꿈만 같았던 한 달 여행 어린 왕자의 어느 페이지에 "네가 4시에 온다고 하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라는 사랑스러운 글을 나는 아래처럼 바꾸어 본다. 가을에 여행을 간다고 하면 난 봄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다가올수록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여행은 그런 것이 아닐까? 출발할 날을 기다리며 행복해하고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행복 그 자체 말이다. 2024년 3월, 우리 부부와 큰 아들이 함게 한 L.A 한 달 여행은 어느 봄날에 꾼 달콤한 꿈처럼 황홀하였다. 30여 년 전 남편과 나는 2살이었던 큰아들을 데리고 L.A 첫 여행을 했는데 어느새 그 아들이 성인이 되어 가족 여행의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주었다. 프리즈 L.A 모뉴먼트 밸리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 꼬맹이에서 뻥튀기를 하여 어른이 된 것 같아 신통방통하고 참 대견하다. 본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열정 가득한 부모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주어 진심으로 감사했다. 모뉴먼트 밸리에서~ 이번 한 달 여행은 부캐로 미술사를 공부한 아들 덕분에 L.A 미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숙소가 라크마 코앞이어서 그 점도 참 편리했다. 밤마실을 라크마와 파머스 마켓으로 갔으니 꿈만 같았다고 할 수밖에.. 화줌마 가족의 L.A 아트 투어 라크마, 헐리우드, 그로브 & 파머스 마켓 가성비 최고는 인 앤 아웃 버거, 가...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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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세도나에서 기(氣) 충천해 볼까?

■ 강렬한 보텍스를 자랑하는 세도나에서 기(氣) 체험과 명상 붉은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세도나는 전 지역에 보텍스(지구 파장)가 퍼져있는 놀라운 장소이다. 보텍스(혹은 볼텍스, Vortex)는 에너지를 당기는 힘인데 자연 치유력과 신비로운 기(氣)를 받을 수 있어서 명상과 재활치료 장소로 인기가 있다. 강렬한 보텍스가 나오는 세도나 세도나는 원래 인디언 원주민의 영적 의식을 한 신성한 지역으로 원주민의 성지인데 현재는 강력한 에너지를 찾아 이주한 예술인과 은퇴자들의 인기 있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세도나는 지리적으로 캐니언 여행지에서 벗어나 있지만 미국에 사는 아들의 강추로 방문하게 되었다. 세도나는 어디에서든 붉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세도나에서 보텍스가 가장 강렬한 네 곳은 에어포트 보텍스, 커시드럴 록, 보인트 캐니언, 벨 록인데 우리 가족은 벨 록(Bell Rock)과 성스럽고 아름다운 건축물인 성 십자가 성당(Chapel of the Holy Cross)에 가기로 했다. 종 모양의 바위 벨 록 붉은 사암 위에 지은 성 십자가 성당 세도나는 광활한 캐니언과 달리 무척 아기자기하고 포근하였다. 뜻밖에 우리나라 관광지처럼 여행객이 넘쳐나고 심지어 교통체증도 심했다. 성 십자가 성당 인파를 뚫고 성 십자가 성당에 올랐다. 야생의 돌산에 홀로 고고히 자리 잡은 성 십자가 성당은 애리조나주 7대 명소 중 하나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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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인생 여행지 모뉴먼트 밸리

■ 위대한 자연 유산, 모뉴먼트 밸리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야, 어떤 것을 가질지 아무도 알 수 없어.. -영화 포레스트 검프 명대사 이번 미서부 캐니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모뉴먼트 밸리이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인생 여행지이다. 인생 여행지, 모뉴먼트 밸리. 사진) 박혜성 해 질 녘 모뉴먼트 밸리 우리 가족은 해 질 녘 도착하여 붉은 석양에 물든 모뉴먼트를 바라보며 순간 말을 잃어버렸다. 거대한 평원에 신기루처럼 솟아난 사암 돌기둥은 그야말로 위대한 자연 유산이었다. 모뉴먼트 밸리. 사진) 박혜성 보이는 모든 곳이 숨을 죽이고 봐야 할 만큼 신비하고 놀라웠는데 비지터 센터 옆 전망대 및 뷰 호텔 테라스 뷰가 일품이다. 참고로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볼 수 있다.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 호텔에서 해돋이를 바라보았다. 한 줄기 불빛이 적막한 도로를 달리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주유소 풍경이 에드 루사 작품처럼 다가온다. 모뉴먼트 밸리 선 라이즈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영화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로 갔다. 모뉴먼트 밸리 근처에 있는 이곳은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달리기를 한 곳이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기에 여유롭게 인증숏도 찍고 검프처럼 도로 위를 달리며 추억을 쌓았다. 도로에서 보이는 모뉴먼트 밸리 뷰가 압권이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촬영지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 ■ 달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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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거대한 말발굽 호스슈 벤드

■ 호스슈 벤드, 인생 샷 건져볼까? 미서부 여행지 베스트 포토 포인트 중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호스슈 벤드는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강줄기이다. 호스슈 벤드, 사진) 박혜성 자동차로 접근성도 좋고 입장료도 없으며 절묘한 전경은 사진 스폿으로 최고이다. 콜로라도 강줄기의 호스슈 벤드, 사진) 박혜성 기묘한 붉은 바위와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보이는 검푸른 강물은 아찔한 감동이다.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가면 호스슈 벤드인데 잠시 걷는 그 길이 참 포근하다. 모래 흙길의 황량함 마저도 이색적이다. 호스슈 벤드는 절벽 아래 낭터러지이기에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아주 솔직히 감동 풍경은 아니었는데, 엔털로프 캐니언과 근접해있고 입장료도 없기에 부담 없이 가기에 좋았다. 여행이 행복한 것은 그 곳의 풍경이 아니라 그 길에서 나누었던 소소한 수다와 함께한 시간이 아닐까? *화줌마 L.A & 미서부 한 달 여행* 글/사진: 박헤성 2024.3~ : In L.A 직접 방문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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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엔털로프 캐니언,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된 캐니언 여행

■ 사진 작가의 성지, 엔털로프 캐니언 엔털로프 캐니언은 여행 작가뿐 아니라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나 역시 미서부 캐니언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심지어 이곳에 오기 위해서 캐니언 여행을 결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꼭 가고 싶었던 꿈의 장소였다. 벅차오르는 기대와 설렘 한가득 가지고 엔털로프 캐니언을 향했다. 입장권은 Antelope Slot Canyon Tours에서 며칠 전에 예약했다. Antelope Slot Canyon Tours 버스 정류소 시내에 위치한 Antelope Slot Canyon Tours 엔털로프는 어퍼와 로우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떤 곳을 갈지 고민해야 한다. 사진에 진심인 나는 어퍼를 선택했다. 어퍼는 정오에 보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마감이 되어 2:30을 예약했다. 아주 좁은 협곡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구조이니 자연광의 역할은 절대적이리라. 참고로 로우는 시간 구별 없이 무난하게 빛이 들어오는 구조이고, 어퍼는 보다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는 듯했다. 시내에 위치한 여행사 앞에서 2:30에 차에 올라 엔털로프 캐니언 어퍼 입구에 3시경에 도착했다. 인디언 보호구역인 이곳은 반드시 원주민 여행사를 이용해야 하며 가이드 역시 원주민이다. 엔털로프 캐니언 어퍼 출입구 이들은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소수의 인원만 시간차를 두고 입장을 허락한다.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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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두근두근 브라이스 캐니언

■ 그랜드 캐니언에 견줄만한 브라이스 캐니언 미서부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브라이스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과 비교할 만큼 지명도가 있는 곳인데, 솔직히 규모, 유명세 등은 그랜드 캐니언이 한 수 위인데 브라이스 캐니언은 독특한 지형과 볼거리 포인트가 공원 초입에 몰려있어 짧은 시간에 직접 찾아다니며 체험하는 재미가 있어 브라이스를 선호할 수가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고도가 높아 3월 중순에도 한겨울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매력은 이름도 생소한 '후두'이다. '후두'는 가늘고 긴 촛대 모양의 바위기둥이다. 돌출된 절벽이 침식되어 단단한 부분만 남은 것인데 눈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여름 비도 한몫을 한다. 돌기둥 후두가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는 브라이스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의 선셋 그랜드 캐니언과 비교되는 브라이스 캐니언 우리 가족이 방문한 3월 중순에는 한겨울의 날씨처럼 무척 추웠다. 2,000m가 훌쩍 넘는 고도 때문에 4월까지는 춥다고 한다. 덕분에 후두 사이사이 흰 눈이 덮여 비경을 볼 수 있었다. 먼저 비지터 센터에 들려 각 포인트 안내를 받고 두근두근 셀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각 차당 35불인데, 세 곳 이상을 간다면 일 년 입장권 80불이 경제적이다. 비지터센터에서 차로 20분 정도 올라가면 고도 2778m의 레인보우 포인트를 볼 수 있다. 비경에 놀라 감탄사를 날리는 것도 잠시 영하 10...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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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캐니언 여행] 자이언 국립공원, 대자연의 품 속으로~

■ 내 마음을 홀린 '그랜드 서클' 미서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은 그랜드캐니언을 비롯한 대자연을 탐험하는 것이다.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니언, 유타 주의 자이언, 브라이스 캐니언, 아치스, 캐니언랜즈, 캐피톨리프, 네바다 주의 데스밸리, 유타와 애리조나 주 접경 지역의 모뉴먼트 밸리, 엔털로프 캐니언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국립공원 및 인디언 구역의 명소를 찾아 여행하는 코스를 그랜드 서클이라고 한다. 자이언 캐니언 하나의 원을 그리며 대자연을 여행하는 그랜드 서클의 주요 명소 나는 그랜드 서클의 핫 스폿 중 내 마음을 홀린 몇 곳을 선정하여 여행을 시작했다. 각각의 명소들은 차로 2~5시간 거리이므로 큰맘 먹으면 일생에 한 번 정도는 도전할 만하다. 그랜드 서클을 도는 것은 나 같은 외국인 뿐 아니라 미국 사람들의 꿈이기도 하다. 화줌마 가족이 선택한 그랜드 서클 코스는 자이언-브라이스-앤털로프 캐니언-호스슈 벤드 -모뉴먼트 밸리-세도나이다. 그랜드 캐니언은 이미 세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했다. 모뉴먼트 밸리, 사진) 박혜성 ■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출발 오늘 일정은 자이언 국립공원과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이다. 베이거스에서 자이언까지는 180km로 약 3시간 소요되었다. 새벽 6시 출발은 8시로 미루어져 11시경 자이언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먼저 비지트 센터에 들려 지도를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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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서 여긴 꼭 가야 해! [세상에서 가장 큰 구(球), 스피어(Sphere)]

■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Sphere) 지름과 높이가 100m가 넘고 면적은 5만 4000㎡, 세상에서 가장 큰 원형 건축물 스피어(Sphere)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 120만 개의 LED 광원의 세계 최대 원형 스크린 푸른 행성 같은 스피어 2023년 9월 탄생하게 마자 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이 된 스피어는 높이 111m, 너비 157m의 초대형 구(球) 건축물로 건축비는 3조 원이 들었다. 스피어는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건축물인데 외형 전체가 LED로 만든 둥근 스크린이다. 아파트 30층 높이의 스피어 나지막한 거리에서 불쑥 쏟은 거대한 구(球)는 우주에서 온 푸른 행성 혹은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설치 작품 같기도 하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 120만 개의 LED 광원은 다양한 영상을 연속적으로 펼치는데 오스카상 홍보 영상(2024.3), 귀요미 캐릭터, 추상 예술 등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이다. 스피어의 외형은 거대한 둥근 스크린인데 내부는 거대한 원형 공연장이다. 내부 높이는 최대 76m, 관객 18,000명을 수용한다. 미국 최대 IMAX 스크린, 160,000개 이상의 스피커, 최첨단 고화질 영상, 입체 서라운드 음향, 온도, 바람, 진동 효과 등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필자는 아이맥스 영화 <Postcard from Earth(지구에서 온 엽서...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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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 투어] L.A 갤러리 지역별 동선

■ L.A 갤러리 어디까지 가봤니? 해외여행을 가면 가장 바쁜 사람이 한국 사람입니다. 그만큼 열정이 많다는 뜻이지요. 명소 방문은 기본이며 인스타 핫플레이스와 맛집도 가야 하고 세계적인 미술관도 찍어야 하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화줌마 가족의 L.A 아트 투어 그런데 미술 애호가 혹은 전공자라면 갤러리 한두 개 정도는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지요. 해외 갤러리 탐방은 여행의 진지함이라고 할 수 있고 국내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럼 미술 전공자인 화줌마 가족이 L.A 아트 투어에서 직접 탐방한 미술관 및 갤러리 동선을 공개합니다. 최고의 갤러리와 미술관을 지역별로 모았습니다. 욕심내고 다니면 각 지역을 하루에 다 돌 수 있습니다. 1.라크마-스피루스 마저스 갤러리-마르시아노 파운데이션 패로탱 갤러리-페이스 갤러리-데이비드 콜단스키 갤러리 라크마(엘에이 카운티 미술관) 아이 웨이웨이, 마티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스피루스 마저스(Spruth Magers) 갤러리 마르시아노 파운데이션, 무료입장이다. 페이스 갤러리, 굳게 닫힌 대문 옆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준다. 극장을 리모델링한 패로탱 갤러리 2. 게티 센터-가고시안 갤러리-하우저 앤 워스-제프리 다이치 게티 센터, 입장료가 무료이다.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 3. 아트 디스트릭트: 하우저 앤 워스-비엘메터 갤러리-나이트 갤러리-ICA LA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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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 투어] 베벌리 힐스에 간다면, 세계 최고 <가고시안 갤러리>에 가보자

■ 세계 최고의 갤러리 '가고시안 갤러리' 베벌리 힐스에 간다면 <가고시안 갤러리>에 가보자 세계 미술계에 가장 파워 있는 갤러리스트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 1945~ ). 그가 수장으로 있는 가고시안 갤러리는 전 세계 16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뉴욕 5개, 런던 3개, L.A, 샌프란시스코, 로마, 파리, 홍콩, 아테네 등) 그중 오늘 방문할 곳은 L.A 가고시안 갤러리이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놀라운 기획력과 영향력으로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떨치는데, 가고시안이 발굴한 스타 작가는 제프 쿤스, 다카시 무라카미, 에드 루사, 리처드 프린스 등이며 유명을 달리한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년)도 가고시안이 발굴한 작가이다. <바스키아, 메이드 온 마켓 스트리트>전 설립자 가고시안은 미술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 1,2위에 항상 드는 놀라운 사람인데 뜻밖에 L.A의 평범한 중산층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그는 UCLA 영문학을 전공한 후 캠퍼스 인근에서 포스터를 팔다가 액자 가게, 프린트 가게로 확장하며 마침내 1976년 브록스턴 갤러리로 문을 열었는데 바로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신이다. 지금 L.A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바스키아>전은 수장 가고시안과 바스키아의 특별한 인연이 담긴 전시이다. 두 사람은 어떤 연결 고리가 있을까? 1983년 38세의 가고시안과 23세의 바...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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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 투어] 숨은 보석같은 L.A 갤러리-비엘메터 갤러리, 나이트 갤러리, ICA L.A

■ L.A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꼭 가야 하는 3개 갤러리 1. Vielmetter Los Angeles 비엘메터 갤러리 Vielmetter Los Angeles, 비엘메터 갤러리 수잔 비엘메터가 설립한 비엘메터 갤러리는 2000년에 설립되어 2010년 현재의 위치인 다운타운에 24,000평방피트(670평)의 엄청난 규모로 확장하였다. 공장처럼 보이는 비엘메터 갤러리 공장형 건물을 갤러리로 변신시킨 비엘메터 갤러리는 높은 천고와 자연광선, 거친 듯 자연스런 인테리어가 작품에 더 몰입하게 한다. 미술 애호가는 물론 L.A 예술 감성을 맛보고 싶다면 강추하는 갤러리이다. 외관은 도무지 갤러리로 보이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을 향해 자기 소리를 내는 예술가들의 함성이 들린다. 1층 전관이 비엘메터 갤러리이다. 1층 전관은 비엘메터 갤러리이며 3층에도 갤러리들이 있다. VIELMETTER LOS ANGELES 1700 S Santa Fe Ave #101, Los Angeles 2. Night Gallery 나이트 갤러리 2010년 데이비드 네메로프는 청년 예술가들을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파티를 겸한 갤러리를 오픈하였다. 갤러리 이름이 나이트 갤러리가 된 이유이다. Night Gallery South(남 나이트 갤러리) 전관 Night Gallery South(남 나이트 갤러리) 입구 Night Gallery N...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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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 투어] 2024 프리즈 엘에이(FRIEZE L.A)

■ 2024 FRIEZE L.A를 향해 잠자는 예술 세포를 깨우는 일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트 페어를 가는 것이 아닐까? 그것도 해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 페어라면 더욱더 강렬하다. 2024 프리즈 엘에이, 포토존에서 화줌마 부부 2024. 2.29~3.3까지 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리는 FRIEZE L.A(프리즈 엘에이)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며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다. 전 세계 21개국에서 95개가 넘는 갤러리가 주로 현대 미술로 참가했으며, 절반이 엘에이 기반 갤러리이다.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엘에이 분위기에 걸맞게 전시장은 활력이 넘쳤다. 2024 FRIEZE L.A 현장 스케치, 사진) 박혜성 2024 FRIEZE L.A 현장 스케치, 사진) 박혜성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페어를 향하는 길, 멀리서 비행기 소리가 들리고 페어를 향하는 군중의 행복한 수다가 더없이 즐겁다.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걸어가면 폐어장이 나온다 산타 모니카 공항 인근에서 열린 2024 프리즈 엘에이 핑크색 포토존과 하얀 천막의 폐어장. 먼저 핑크빛 포토존에서 인증숏을 찍고 핸드폰으로 입장권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가족 단위로 구경 온 사람, 한껏 멋을 낸 예술가와 관계자들, 출품 작가 및 갤러리스트, 미술 애호가 등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작품과 분위기에 푹 빠져 그 시간과 그 현장을 즐겼다. 작품은 홀로 있을 때보...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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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 투어] 2024 펠릭스 아트 페어(FELIX ART FAIR)

■ 프리즈 위크(FRIEZE WEEK)에 열린 펠릭스 아트 페어(FELIX ART FAIR) 할리우드 루스벨트 호텔에서 열리는 펠릭스 아트 페어 L.A 랜드마크인 할리우드 루스벨트 호텔에서 열리는 <펠릭스 아트 페어>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였다. 현지 & 해외 갤러리 60곳이 참가했으며 2024.2.28~3.3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호텔 객실을 하나의 갤러리로 꾸민 펠릭스 아트 페어 욕실, 거실, 베란다 등의 공간이 갤러리이다. 호텔 객실 1층, 11층, 12층을 갤러리로 꾸몄으며 호텔 내 데이비드 호크니의 수영장이 볼만하다. 호크니 수영장과 전시가 열리는 1층 객실 호크니 그림이 그려진 수영장 프리즈가 열리는 기간에는 <프리즈 위크>라고 하여 여러 위성 전시가 열리는데 펠릭스 아트 페어도 그중 하나이다. 프리즈 L.A에 비하면 소박한 전시지만, 젊은 작가의 신선함과 에너지가 발길을 붙잡는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 여름 비처럼 폭우가 쏟아졌는데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와 호크니의 비 오는 수영장이 무척 운치 있었다. 펠릭스, 프리즈 모두 입장료가 십만 원 이상이다. 물론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미술 세계의 문턱이 높은 건 사실인 것 같다. 화줌마는 페어 입장료까지는 수용이 되는데 식당, 카페 등의 20%의 팁은 여전히 적응이 안 된다. 내일은 L.A 아트 투어의 꽃인 프리즈 엘에이 가는 날 비가 올까? 무슨 옷을 입을까?...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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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줌마 한 달 여행] L.A 아트 투어 & 미서부 캐니언 정복

■ 2024년 화줌마의 한 달 여행지는? 바로바로 L.A 아트 투어 및 미서부 캐니언 정복이다. L.A 갤러리 투어(페로탱, 마르시아노 등) 필자는 2014년 도쿄 첫 한 달 살이를 시작으로 올해 십 년을 맞이한다. 세상 모든 것이 변하듯 나의 여행 스타일도 많이 변했다. 첫째는 미친 듯이 여행 일정을 짜지 않는다. 즉 큰 그림만 정하고 나머지는 현장의 흐름을 따른다. 둘째는 도심을 벗어난 자연을 꼭 넣는다. 이른바 자연 여행이다. ■ 반반 여행 -아트 투어 & 자연 여행 미서부 여행 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모뉴먼트 벨리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 대형 아트 페어에서 큰 감동을 받지만,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대자연의 황홀감은 어떤 예술도 비교불가라는 생각이다. 요즘 화줌마의 여행 트렌드는 반반 여행으로 아트 투어 & 자연 여행이다. 가고시안 갤러리 <바스키아 Made on market street>전 미서부 최고의 여행지는 캐니언 투어가 아닐까? 모뉴먼트 벨리 <포레스토 검프 포인트> 세도나 성십자 성당(Chapel of the Holy Cross) 석양에 물든 모뉴먼트 벨리 브라이스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라스베가스 랜드마크 <스피어> 앞으로 펼쳐진 L.A 아트 투어와 미서부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어스 캐니언, 엔털로프 캐니언, 모뉴먼트 벨리, 세도나) 기대해 주세요! *화줌마 2024 한 달 여행* 글/사진: 박혜성 202...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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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미술여행을 마치며, 솔직 후기

■ 여행은 나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학교 하늘에서 본 상하이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들, 며느리와 처음으로 함께한 상하이 미술여행, 한번의 큰소리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너무나 행복했던 나의 인생여행이었다. 몇 주전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 설레는 맘으로 첫 발을 디뎠고 이젠 떠나야할 시간, 여행 전후 우리의 겉모습은 비슷할지라도 분명 내적 성장을 했으며 함께한 우리 가족의 시간들은 다시없을 추억이리라. 상하이 알민 레쉬(Almine Rech) 갤러리 2014년 시작한 한달살이 세계미술여행은 어느새 10년차를 바라본다. 해를 거듭할 수록 여행은 70%에 만족하자이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여행도 인생도, 채워진 70%에 감사하며 난 오늘도 다음 여행을 꿈꾼다. ▶ 상하이 여행 솔직 후기 상하이 여행은 비자 발급부터 현지 자유 여행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모든 결재는 앱으로 했으며 미술관, 박물관 입장 역시 앱으로 예약을 한 후 입장했다. 여권 번호는 기본으로 기록했다. 대부분 택시로 이동 했으며 항저우에서 쑤저우 이동할 때 단 한번 기차를 이용했다. 역사와 세월을 품은 근현대 지역과 아시안인의 친근한 정서 등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이는 모든 곳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가왔다. 물가는 무척 착해서 택시, 식비, 호텔비 등은 맘편히 이용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상하이 인사동인 타이캉루에서 초상화를 그린...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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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당일치기 [저장미술관, 서호 뇌봉탑, 녹차식당]

■ 하루 만에 끝내는 항저우 -뇌봉탑, 녹차 식당, 저장 미술관 놓치지 마세요! 몇 년 전 항저우 여행에서 서호 십경, 대한민국임시정부 등 유명한 곳은 점을 찍은지라 이번 여행에서는 1. 저장 미술관(Zhejiang Art Museum), 2. 초간단 서호 정복 뇌봉탑 3. 칭찬 일색이었던 녹차식당 이렇게 세 곳을 둘러보았다. 1. 서호 옆 저장(절강) 미술관 -뜻밖에 너무나 좋았던 미술관 저장 미술관(한국식 발음은 절강 미술관) 저장미술관은 미술애호가라면 필수 방문지이다. 위치도 마침 항저우의 랜드마크이면서 서호를 초간단을 끝낼 수 있는 뇌봉탑 근처이다. 미술관 입장료는 무료인데 앱으로 예약을 한 후 방문한다.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한데 어쨌든 앱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하며 여권 제시는 필수이다. 입구가 두 곳인데 필자는 중국미술학원미술관(=저장 미술관)으로 입장했다. 2009년에 개관한 저장 미술관은 현대적인 시설과 작품 전시를 위한 공간이 무척 인상적이다. 특별전, 기획전 등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았으며 전통 중국화부터 현대적인 작품까지 중국 미술의 깊이에 푹 빠질 수 있었다.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는 저장 미술관 주차는 무료이며 아트숍과 커피숍 있다. 관람을 마치고 서호 뇌봉탑으로 걸어갔다. 2. 한 시간에 끝내는 서호 항저우 최고 명승지인 서호는 동서 3.2km 남북 2.8km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 호수이다. 서호 10경,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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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근교 여행 [수향마을 우전(우젠)]

■ 중국의 베네치아 우전 상하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수향마을 우전(우젠)은 인구 6,000명 정도가 사는 유서 깊고 고즈넉한 작은 마을이다. 강남 6대 수향마을 중 하나인 우전(우젠)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우전 세월을 잊은 듯한 식당 옛 가옥 그대로 보존한 식당 전통 떡과 간식으로 먹는 오이 현지 주민이 살고 있는 동책 2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전은 굽이치는 수로를 따라 강남 전통가옥이 그림처럼 보이고 옛 생활 모습을 간직한 골목길은 세월을 품은 귀한 풍경이다. 마을을 관통하는 십자형 수로는 우전을 동서남북으로 나눈다. 관광객이 주로 탐방하는 곳은 동책과 서책인데, 동책은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곳이며 서책은 상업시설, 리조트 등이 있는 관광객을 위해 정비된 곳이다. 두 곳 모두 특별한 감성으로 다가왔다. 자유여행의 경우 동책과 서책 입장권을 구입하여 동책을 먼저 방문한 후, 늦은 오후에 야경이 아름다운 서책을 방문한다. 우전 입구 우전 입구 ■ 비 오는 우전, 여기가 중국이구나 우전의 동책과 서책은 타임머신을 타고 중국 어느 마을에 도착한 듯 신비롭고 흥미로운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필자가 방문한 6월에는 아침부터 장맛비가 쏟아졌다. 우산은 아예 포기하고 우의와 장화로 단단히 무장하고 비 오는 우전을 아이처럼 즐겼다. 우전 여행 중인 화줌마 가족 현지 주민이 살고있는 동책 골목길 초목본색염방: 남색 무늬 천이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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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미술여행 베스트 명소 [모간산루, M50]

■ 0원으로 즐기는 순수예술단지 M50, 여긴 꼭 가야 해! 중국에서 가장 큰 순수예술단지 모간산루 M50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든 곳에 예술 감성이 터진다. 상하이 순수예술단지, M50 중국 갬성의 벽화, 수많은 갤러리, 작가의 작업실, 발길을 붙잡는 카페, 오래된 골목길의 낭만 등 발길 닿는 곳마다 탄성이 나온다. M50 초입의 벽화 상하이 미술여행 중인 화줌마 부부 과거 공장부지였던 모간산루 M50에는 가난한 예술가가 모여 살며 그들만의 독특한 거리를 형성했다. 베이징 798이 상업자본으로 순수성을 잃은 것과 달리 M50 예술단지는 예술가들의 순수성이 유지되며 초기에 정착한 예술가들이 이 공간에 그대로 살고 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찾아다니는 M50 예술단지 공장을 개조하여 갤러리 겸 카페로 만들었다.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M50 18개의 독립적인 디자인센터가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들,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곳 등 상하이 미술시장의 현주소이다. M50 갤러리 전경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 구석구석에는 공장 지역 산물인 폐기물들이 제멋대로 방치되어 있으며 그 사이 어디쯤 작가의 작업실 겸 갤러리가 있고, 제법 큰 갤러리도 있다. 거리는 홍대 앞처럼 젊은 감성과 활력이 넘친다. 상하이에서 가장 순수한 예술단지 M50은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은 물론 세상 에디에도 없는 예술 감성이 팡팡 터진다. 갤러리 입장은 무료이며 골...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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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전망이 일품인 [푸동 미술관, MAP(Museum of Art Pudong)]

■ 동방명주와 황푸강을 품은 전망 좋은 미술관 MAP (푸동 미술관) 2021년 7월에 오픈한 상하이 푸동 미술관은 일단 지리적으로 탁월하다. 동방명주가 코앞이며 황푸강변에 위치하여 루프탑에서 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장 누벨이 설계하여 2021년 개관한 푸동 미술관 동방명주 바로 옆 푸동 미술관 장 누벨이 건축한 외관은 주변 환경에 튀지않고 자연스럽게 스며있다. 입장권을 사서 안으로 들어서면 쉬빙의 설치작이 착시현상을 일으키며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MAP(푸동 미술관) 입장권 쉬빙 <중력 경기장> 각층마다 다양한 전시들이 이어지는데 필자가 인상 깊게 본 전시는 홍콩 출신 Liu Heung Shing (劉香成, 1951~ , 사진가 )의 사진전이었다. 홍콩 출신 Liu Heung Shing의 사진전 중국 사회의 단면들, 세계 명사의 결정적 순간, 중국 출신 화가들의 작업실, 평범한 중국인의 얼굴 등 전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홍콩 출신 Lie Heung Shing 작가의 사진전 Lie Heung Shing 사진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이었다. 전망 좋기로 소문난 루프탑에 오르니 뒤로는 동방명주가 코앞에 보이고 앞으로는 와이탄 전망이 최고이다. 참고로 황푸강을 중심으로 푸동과 와이탄이 마주 하기에 와이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푸동이다. 따라서 푸동미술관 루프탑에 오르면 와아탄이 잘 보인다. 푸동 미술...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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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의 사립미술관 [롱(龍) 뮤지엄]

■ Long Museum West Bund 석탄 수송 항구의 놀라운 변신 중국 억만장자, 슈퍼 컬렉터인 류이첸과 왕웨이(Liu Yiqian, Wang Wei) 부부의 사립미술관인 롱 뮤지엄은 푸동, 웨스트 와이탄, 총칭 총 세 곳이 있다. 필자가 찾아간 웨스트 와이탄의 롱 뮤지엄은 외관부터 여사롭지가 않다. 거친 부두의 날것 같은 분위기와 용(龍) 비늘 모양의 창문,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며 무척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보인다. 과거 석탄 수송 항구와 다리에서 미술관으로 변신한 롱 미술관 과거 산업 유물을 잘 보존한 롱 미술관 다리에서 촬영하는 사람들 롱 미술관 입구 이곳은 1950년대에 건설된 석탄 수송 하역교와 지하 주차장을 기본 모듈로 2014년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2015년 디자인 뮤지엄이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 건축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오래된 시간 품은 산업 시설과 새롭게 건축된 미술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이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롱 미술관 10주년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미술계의 큰 손인 류이첸과 왕웨이 부부가 콜렉팅한 작품도 궁금하고 실내 건축물도 보기 위해 다소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롱 미술관(Long Museum West Bund) 롱 미술관 입장권 롱 미술관 10주년 특별전, 입장료 280위안(한화 5만 원) 롱 미술관 10주년 특별전 중앙: 조지 콘도 전시장 안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