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불안 높은 아이, 강하게 키워야 할까?Q. 만3세 11개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불안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 거부가 심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합니다. 작년까지는 부모참여 수업 때마다 활동을 못 하고 울고불고 엄마 품에 안겨 있었네요. 아직도 등원하거나 엄마랑 헤어질 때마다 울고 분리가 어려워요. 그래도 어린이집에서는 겁이 많고 소극적이긴 해도 잘 지내는 편이라고 해요. 손을 빠는 습관이 있고 놀잇감을 줄 맞춰서 정리하고 삐뚤어지면 울면서 화를 내요. 옷에 뭐가 묻으면 극도로 싫어하고 사소한 걸로 아이가 울면 달래다가도 답답해서 소리치게 됩니다. 저는 아이가 싫다고 하면 굳이 안 하게 하는데 아빠는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며 밀어붙이는 편이라 부딪힐 때가 있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걸까요?불안하고 과민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마인드카페A. 어머님께서 직장을 다니시면서도 민감하게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려고 애를 쓰고 계신 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아이가 환경에 대해 두려운 반응을 보이거나 엄마와 분리불안을 나타낼 때는 부모님의 대처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례의 아이는 더디면서 과민한 기질을 가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러한 기질의 아이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감각적으로 예민하게 지각함으로 인해 과도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을 수 ...
[김혜경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자녀의 마음을 두드리고 책임감을 키우는 부모의 의사소통기술Q.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요즘들어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혼내는 일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여동생에게 시비를 걸고 툭툭 치기도 해서 혼을 냈는데 억울한듯이 울기만 하더군요. 이런 일이 잦다 보니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제 양육방식이 잘못됐나 싶어 아이에게 불만인 점을 물어봐도 말을 안하니깐 답답한 마음에 또 큰소리를 냈습니다. 아이랑 대화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뭔가 불만이 있는 것 같은데 부모와 대화를 피하는 아이..제게 문제가 있을까요? ⓒ마인드카페A. 안녕하세요. 아버님. 자녀의 마음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자녀와 잘 지내고 싶은데 그렇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이 크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에게 책임감을 키우기 위한 의사소통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의 비언어적 표현에 나타난 감정을 읽어주고 기다리세요.아이의 표정이나 행동에는 불만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을 하지 않거나 “괜찮아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에서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혼합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님이 느끼시기에 답답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버지는 비언어적인 표현에 초점을 두고 감정을 수용하는 대화법...
[부모4.0 맘스클래스] 박현숙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아동파트 대표원장①【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이나영 베이비뉴스 육아캐스터와 박현숙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아동파트 대표원장.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열 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 한 길은 모른다고 합니다. 남이면 남이라 그렇다 치지만 내 배 아파 낳은 내 새끼는 크면 클 수록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는 건 더 모를 때가 많습니다. 가끔은 저 작은 마음에 뭐가 들었는지 조금이나마 알수만 있다면 나도 지금보단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이 마음을 열어보지 않고도 아이를 이해하고 조금 더 괜찮은 부모로 거듭나는 방법, 박현숙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센터 아동파트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봅시다. "MBTI 같은 경우에는 성격을 알아보는 검사죠. 이 검사는 본인이 타고난 기질과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본인의 성격이 형성되었는가를 보면서 내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느냐를 보는 검사라면 TCI는 기질검사거든요. 그것은 환경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본인이 타고난 것을 보는 건데 아이들은 지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성격보다도 기질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행동하게 되어 있거든요. 기질검사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다 할 수 있는 검사거든요. MBTI 같은 경우에는 유아는 하기가 힘들어요. 성격검사이기도 하고. 사실은 기...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우리 아이가 왜 그럴까’ 행동의 의도 먼저 파악하세요 Q. 아이가 자기 멋대로이고, 말을 듣지 않아요. 그래서 혹여 잘못 크게 될까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훈육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아요. 설명도 안되고, 벌을 세우거나 때려보기도 했고, 규칙을 정해서 시켜보기도 했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훈육은 아이가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하고, 소통하며, 가르치고, 그 과정에서 격려를 하는 것이지 ‘처벌’을 하는 것은 훈육이 아니다. ⓒ베이비뉴스 A. 체벌은 훈육이 아닙니다.아동심리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이 부모님들이 “아이가 잘못된걸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서 훈육을 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훈육을 하셨냐고 물어보면 벌을 세웠다거나 체벌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다른 종류로는 아이의 권리를 박탈하는 등 처벌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여기서 부모님들께서 가장 잘못 알고 계신 점은 ‘체벌’이나 ‘처벌’이 ‘훈육’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벌세우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훈육에 대한 정확한 부모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체벌은 아이가 댓가를 치르고 훈육은 아이가 배움을 얻어요"훈육(discipline)의 영단어 어원은 ‘가르침 혹은 배움’을 뜻하는 라틴어인 ‘disciplina’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서현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육아법 Q.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영유아기에도 겁이 많고 무언가 시도할 때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숙제를 지나치게 꼼꼼하게 하느라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자기 할 말을 못 하고 맞춰주고 나서는 후회하거나 억울한 경우가 많고 친한 친구가 없어 보여요. 스스로 하려고 하질 않고 실수가 잦은 편이라 도와주다가도 혼을 내게 되는데 언제까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엄마는 급하고 아이는 느린 편이라 기다려주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이의 속을 모르겠고 물어봐도 회피하고 대답을 잘 안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초등학교 시기인 만큼 어머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태도나 행동에 대해 걱정이 있으시군요. 아이가 느린 편이고 어머님께서 다소 급한 성격이라면 양육과정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시고 부모님께서 해결해주시느라 아이가 스스로 해내는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기질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의 경우 두려움으로 인해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어서 이러한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사례의 아동 경우 스스로 완벽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
[김혜경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산만한 기질 아이에게 지시는 한 번에 한 번만! Q. 안녕하세요. 저는 두 딸을 키우는 40대 주부입니다. 일곱 살 둘째와 소통이 요즘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둘째는 어릴 때부터 첫째보다 요구가 많고 고집도 센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 더 말을 안 듣네요. 아침마다 등원할 준비 하라고 하면 꼭 딴짓하고, 밥도 너무 느리게 먹어서 식사시간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첫째는 이 나이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곧잘 했는데, 둘째는 한 두 번 말해선 듣는 법이 없고 꼭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야지 울면서 겨우 말을 듣습니다. 다음부터는 말을 잘 듣겠다고 해놓고 다음 날이 되면 또 같은 일로 화를 내게 합니다. 화를 내고 나면 저도 너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침마다 화를 안낼 수 있을까요?A. 안녕하세요. 어머니. 둘째와의 관계에서 어머니가 화를 내야 아이가 말을 듣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더 나은 양육방식을 찾고 계시군요. 매일마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야 하니 어머니도 괴롭고 지치는 마음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양육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기에 앞서 아이의 문제 행동의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와 비교하여 둘째는 요구가 많고 고집이 있는 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동일한 환경이나 자극에 대해 두 아이가 다르게 반응한다면 어머니가 가장 먼저 염두에 두실 것은 기질입니다....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화를 풀기 위해 가장 심한 말을 하는 아이 Q. 만 4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마음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화가나면 그 대상을 없애버린다거나 죽일거라는 등의 표현을 계속 반복적으로 말해요.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훈육하면 엄마도 죽이고 혼자 살거라고 말합니다. 아직 죽음의 개념을 잘 모르는 아이라서 죽음은 슬픈거고 죽은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얘기해줬는데 얼마 전엔 엄마 죽으면 보고 싶어서 어떻게하냐고 엄청 울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화를 풀기 위해 가장 심한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걱정됩니다.A. 안녕하세요. 최근 아동심리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아이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하십니다. 보통 만 4세 전후부터 이런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 연령대의 부모님이 아동심리상담과 양육상담을 신청하시는 편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죽여버리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아이들이 이 표현을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정말 사람을 죽여버리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아이가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시고자 노력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은 크게 두 가지 원인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1.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것이 ...
[이서현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아이의 사회성 기초 다지는 육아법 아이의 공격 행동을 무조건 허용하기보다는 마음을 수용해주면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한 제한을 하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베이비뉴스 Q. 37개월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또래보다 느린편인데다가 까다롭고 참을성이 부족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 보입니다. 집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거나 제한을 받는 경우 울거나 소리 지르기 또는 친구를 물거나 밀치는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처음 시작은 26개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안된다고 알려주어도 가끔 감정이 폭발할 땐 앞에 있는 물건을 던져요. 상황에 따라 참아주고 달래보다가도 분명히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아이를 세게 다그치고 혼내게 되는데 아이의 공격성이 더 커지는 것 같아서 이게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새로운 환경을 싫어하고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공격 행동으로 인해 또래관계가 어려워보여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A. 예측이 불가능한 더디고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를 양육하는 건 어느 부모에게나 어렵습니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제어하고 훈육하기 위해 감정을 누르고 많은 애를 쓰게 되는데, 이때 부모님들의 심리적 소진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 더 버릇이 나빠지면 어떡하지?”하는 걱정에 다소 강압적이고 무섭게 훈육을 하게 되는 경우도 보입니다. 또한 폭발하는 아이의...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아이 발달 단계를 고려한 기저귀 떼기와 유아 배변 훈련 시기 Q. 아이가 5살인데도 기저귀를 떼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를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뒀는데, 이제는 억지로라도 떼야 할까요? A. 양육상담을 원하시는 어머님들이 주된 상담 주제로 의뢰하시지는 않지만, 다른 어려움과 함께 질문하시는 주제가 ‘기저귀 떼기’ 입니다. 요즘 어머님들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혹은 육아서에서 아이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내용을 읽으시곤 그냥 두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언제 기저귀를 떼야 할지 몰라서 그냥 두시는 경우도 많죠. 기저귀 떼는 시기는 24개월 전후로, 말로 이해시키는 게 아닌 행동으로 익히도록 해야한다. ⓒ베이비뉴스 ◇ 대소변 가리기, 기저귀 떼기는 24개월 전후의 필수 발달 과업전통적으로 육아서에 나와 있는 기저귀 떼는 시기는 대략 24개월 전후입니다. 빠르면 18개월 늦어도 30개월 이전입니다. 그런데, 어머님들께서 읽으시는 최근 육아서 중 어떤 곳에서는 몇 살이 되든 아이가 원할 때 하라고 쓰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러면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일까요? 사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를 부모님들이 잘 조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원하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때에 떼야겠죠. 하지만 이 말은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몇 ...
[김혜경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형제, 자매, 남매 갈등에 대처하는 부모의 현명한 자세Q. 안녕하세요. 저는 5세와 18개월 아이를 키우는 30대 후반 주부입니다. 최근에 첫째가 둘째에게 유독 짜증을 많이 내요. 첫째가 레고를 만들 때 둘째가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소리를 꽥 지르고 제가 안 볼 때 둘째 머리를 때리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꾸지람을 하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첫째에게 자주 야단을 쳐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첫째가 많이 혼나서 자존감이 떨어질까 봐도 걱정이 돼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째와 둘째의 발달 과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서 놀이를 하면 충돌이 생기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베이비뉴스 A. 안녕하세요. 어머니. 사연을 잘 받았습니다. 첫째와 둘째 사이의 갈등을 어머니께서 어떤 양육태도로 중재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이 부분은 연령과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아동의 심리상태에 대해 이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1. 첫째에게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먼저, 둘째가 가까이 다가올 때 첫째가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자신의 경계(boundary)를 알리는 경고신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가오지 마! 여긴 내 구역이야"라고 주의를 주는 거예요. 자기 경계를 알고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내 몸과 내 주변 환경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서현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이의 건강한 자율성 발달을 돕는 부모양육태도Q. 이제 막 놀이터에 재미를 붙인 6살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놀이터에서 한 번 놀기 시작하면 집에 도통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요. 집에 갈 시간이라고 타일러도 떼를 쓰고 난리를 피워서 매일 제가 지고 어두컴컴해져서야 집에 들어가곤 합니다. 이렇게 떼 부림이 습관이 될까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여느 아이보다 순했던 아이가 어느 순간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바닥에 드러눕고 떼를 쓰면 부모님은 난감하실 수밖에 없죠. 특히 타인의 시선에 대해 민감하고 주변에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부모님은 떼 부리는 아이의 행동을 멈추려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떼 부리는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된 아이는 계속해서 그 방법을 고수하며 점점 더 떼 부림이 강해집니다. 아이 나름의 적응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사실, 아이의 떼 부림은 아이의 자율성이 발달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면서 아이가 주도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기 위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의사를 강하게 표현할 때, 감정과 욕구를 수용 받으며 적절한 대처를 배우면 건강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아이의 욕구와 감정이 수용되지 못할 때 아이는 적극적으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미숙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중인...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자녀를 책임감 있게 키우는 부모상담 솔루션 Q.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아기 때부터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5살이 된 지금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존중을 해줬지만 오히려 우리 아이는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지 않는 것 같아요. 심지어 부모에게도 이젠 함부로 하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자녀의 연령에 따라,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라서 어떻게 부모로서 가르치고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가질 필요가 있다. ⓒ베이비뉴스 A. 아동심리상담을 진행하면서 부모자녀 상호작용 관찰을 자주 하게 됩니다. 초창기, 그러니까 10~20여 년 전에는 이러한 관찰 시, 지나치게 자녀에게 관여를 하거나 통제하려는 부모님이 많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심심치 않게 자녀와 상호작용할 때 과도하게 가만히 계시는 부모님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왜 그러셨냐고 질문을 하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해서'라고 하시거나 '아이에게 관여하면 안 된다고 해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으면 안 되니까'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서'라고 대답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이렇게 부모상담을 진행하다가 한 가지 알게 된 ...
[탐방]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내부에 위치한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용산점【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멘탈케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뜻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리상담센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마인드카페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심리상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내담자가 치유와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드카페는 수도권 지역에서 6개 센터(강남, 강서, 분당, 용산, 일산, 잠실)를 직영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호캉스 온 것 같은 기분”... 주변 시선 걱정 NO 마인드카페 용산점의 입구 모습.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지하 1층 아크앤북 매장을 지나면 마인드카페 용산점 입구가 나온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용산점의 가장 큰 특징은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하 1층 아크앤북 매장을 지나면 마인드카페 용산점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서점을 통과해 마인드카페 용산점 입구를 찾는 것은, 마치 나만을 위한 비밀의 문을 발견한 듯 신기한 느낌이다.상...
[탐방]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멘탈케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뜻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리상담센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를 직접 찾아가봤다.마인드카페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심리상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200만 명 이상의 내담자가 치유와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드카페는 수도권 지역에서 6개 센터(강남, 강서, 분당, 용산, 일산, 잠실)를 직영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아이를 위한 공간도 주목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인드카페 심리케어센터 분당점의 야외테라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마인드카페 분당점은 큰 건물의 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을만큼 규모가 작지 않은 곳이었다. 상담센터를 방문할 때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면, 마인드카페 분당점에 방문할 때는 그런 걱정을 접어둬도 좋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할 수 있는 야외테라스에서는 뻥 뚫린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상담 전 긴장을 풀 수 있도...
야간모드-에이지 스마트(AgeSmart™)-이그젝템프(ExacTemp®) 등 3가지 기능 탑재 눈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브라운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브라운이 체온계 신제품IRT6525KO을 출시했다. 야간모드, 에이지스마트, 이그젝템프 등 세 가지 신기능이 눈길을 끈다. ⓒ베이비뉴스 브라운이 야간모드 기능과 에이지 스마트(AgeSmart™) 기능, 이그젝템프(ExacTemp®) 표시등이 탑재된 신제품 체온계를 출시했다. 브라운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이룸웨딩컨벤션에서 육아맘을 초청해 브라운 신제품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귀적외선체온계 신제품 IRT6525KO를 첫 공개했다.브라운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디스플레이 전시존을 마련해 신제품을 직접 시연할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육아의 고충을 공감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땡큐맘 공감 토크쇼’도 진행했다. 쇼케이스 사회는 쇼호스트이자 17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화이 MC가 맡았고, 육아 토크쇼에는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교수, 박현숙 심리상담센터 마인드카페 원장, 유튜버 종지부부(장은지), 솔랄라TV(제나 베카다)가 함께 했다. 브라운이 새롭게 출시한 체온계의 특징은 무엇인지, 땡큐맘 공감 토크쇼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정리했다. 서화이 쇼호스트가 브라운 신제품 론칭 쇼케이스 행사의 MC를 ...
]부모4.0 맘스클래스]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 출연... '당신만 육아가 힘든 이유 QnA' 진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오늘도 애가 운다. 또 운다. 왜 우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엄마 아빠 말 다 알아듣는 것 같은데 결정적인 순간엔 모르쇠다. 책과 미디어를 통해 배운 훈육 기술을 동원해보지만 애는 요지부동. 단전 끝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결국 참으려 했던 외마디를 내뱉는다. "야!!!!!!!!!!!"애는 영문도 모르고 울고 나도 같이 옆에 쪼그려 앉아 운다. 다른 엄마들 SNS를 보면 애랑 같이 행복한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고, 지치는가. 아이가 자라면서 그런 때가 있다고는 하는데 참을 수 없는 순간들이 너무 많이 온다.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 들 때까지, 먹이고, 놀리고, 재우고, 매 순간 전쟁이다. 8월 부모4.0 맘스클래스는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사진 오른쪽)이 출연했다. 기존 부모4.0 전속 MC 이나영 육아캐스터는 출산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웠고, 이날 진행은 김지연 MC가 대신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뉴스튜디오에서 아동심리전문가인 박현숙 마인드카페 원장을 초빙해 '당신만 육아가 힘든 이유 QnA'를 주제로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박현숙 아동심리전문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아동심리치료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심리상담센터 마인드카페 원장으로 활...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낯선 것에 예민한 아이 육아법 Q. 4살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너무 예민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놀이 등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해 모두 예민하게 굴어요. 예를 들어서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오면 잘 놀다가도 피하거나 울기도 합니다. 혹은 삼촌 같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른이 집에 놀러왔을 때도 계속 쳐다보며 피해다닙니다.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있는 예민한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새로운 것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고 예민한 아이의 경우, 기질적인 것이 이유인 경우도 있고, 과보호적인 양육태도로 인한 자율성 발달 부재 때문인 경우도 있다. ⓒ베이비뉴스 A.아이들이 새로운 것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고 예민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입니다. 기질적으로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성이 큰 경우, 두 번째로는 과보호적인 양육태도로 인한 자율성 발달 부재 때문입니다.첫 번째인 기질의 경우는 타고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미리미리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셔야 합니다. 길고 장황하고 세세하게 설명하면 더욱 불안이 증가합니다.보통 부모님들은 이런 상황일 때, “괜찮아, 여기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 이거 해야지 씩씩하지. 이러면 형아가 안돼”라고 길게 설명할 뿐 아니라 다소의 위협(?)을 가하시는 경우...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낯선 것에 예민한 아이 육아법Q. 4살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너무 예민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놀이 등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해 모두 예민하게 굴어요. 예를 들어서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오면 잘 놀다가도 피하거나 울기도 합니다. 혹은 삼촌 같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른이 집에 놀러 왔을 때도 계속 쳐다보며 피해다닙니다.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있는 예민한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새로운 것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고 예민한 아이의 경우, 기질적인 것이 이유인 경우도 있고, 과보호적인 양육태도로 인한 자율성 발달 부재 때문인 경우도 있다. ⓒ베이비뉴스 A. 아이들이 새로운 것이나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고 예민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 경우입니다. 기질적으로 외부 환경에 대한 예민성이 큰 경우, 두 번째로는 과보호적인 양육태도로 인한 자율성 발달 부재 때문입니다.첫 번째인 기질의 경우는 타고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미리미리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셔야 합니다. 길고 장황하고 세세하게 설명하면 더욱 불안이 증가합니다.보통 부모님들은 이런 상황일 때, “괜찮아, 여기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 이거 해야지 씩씩하지. 이러면 형아가 안돼”라고 길게 설명할 뿐 아니라 다소의 위협(?)을 가하시는 ...
[부모4.0 맘스클래스] 뇌과학 육아 컨설팅 전문가 김보경 박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수학을 잘하고,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들보다 공감력이 좋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떠돈다. 왜? 남녀 두뇌가 다르기 때문이란다. 또, 생후 3년 안에 두뇌가 완성되니 그 전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발달 자극을 줘야 한다는 말로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아이에게 각종 인지교육을 부추긴다. 아이의 두뇌발달 적기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는 부모들은 여전히 너무 많은 정보공세 속에 갈피를 못잡는다. 베이비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뉴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부모4.0 맘스클래스' 유튜브 라이브의 초대손님으로 뇌과학자 엄마 김보경 박사를 초빙해 '우리 아이의 뇌를 깨우는 육아법'에 대해 시청자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경 박사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최근엔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을 펴냈다. 현재 뇌과학 교육 컨설턴트 스튜디오B의 소장을 맡고 있다. 김보경 박사가 전하는 아이 두뇌발달법은 무엇일까.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 뇌 발달 육아법은 오히려 특별하지 않아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다. ◇ 아이 뇌발달 비법, 단순해서 놓치는 것들 '잘 먹고-잘 놀고-잘 자고' 뇌과학자 엄마 김보경 박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뉴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부모4.0 맘스클래스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이...
당신만 육아가 힘든 이유, 엄마, 아빠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실시간 Q&A 당신만 육아가 힘든 이유엄마, 아빠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실시간 Q&A부모 4.0 맘스클래스 LIVE! 지금 사전 신청하세요일시: 2023년 7월 19일(수) 오후 2시 LIVE▼사전 신청하고 경품받기▼ 베이비뉴스 NO.1 육아교실 깊이있는강의, 유쾌한시간, 푸짐한경품 class.ibabynews.com ⊂필수미션 유튜브 구독/좋아요/알림설정 베이비뉴스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가 만든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필수 육아상식, 부모교육, 베이비뉴스 구독하고 임신/출산/육아고민 해결! tv.ibabynews.com 댓글에 사전 질문을 작성하시면 방송 중 답변 4️⃣6️⃣ 명 라이브 시청자 방송 중 퀴즈 정답자 경품!#리안 레브 휴대형 유모차,#포그내 맥스 올인원 아기띠,#크림하우스 논슬립 프리 폴더매트,#에르고베이비 엠브레이스 에어메쉬 아기띠,#홀라 러닝 소방차,#타이니러브 뮤지컬 네이쳐 스트롤 트레져 디 오션,#하이웰 초유 츄어블 플러스 120정,#하이웰 초유 파우더 스틱 30포,#아토팜 스페셜 케어세트,#웨일북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슈퍼셀원 BP유산균,#슈퍼셀투 DB유산균,#블루래빗 미니카 퍼즐 2종세트,#야미콘 유아식기 키즈 세트,#야미콘 유아식기 베이비세트,#비앤비 베이비로션,총 46명 경품 증정!#마인드카페 #박현숙원장 #양육코칭 #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