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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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집 안과 집 밖에서 너무 다른 우리 아이

[김혜경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긴장감이 높고 짜증이 많은 자녀를 위한 양육법 Q. 안녕하세요. 저는 7살 서준이(가명)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입니다. 저희 아들은 남자 아이치고 말이 빨랐고 한글이나 수학도 또래랑 비교해서 잘하는 편입니다. 유치원에서는 선생님 말을 아주 잘 듣고 친구들과도 양호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밖에서는 이런 모범생같은 아이가 집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내고, 특히 공부하다가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울거나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가 다반사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아이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 틀려도 괜찮아"라고 재차 말을 해주는데도 아이는 쉽게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문제를 못푼다고 야단을 치거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준 적이 없는데도 자꾸 이러니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어머니. 서준이가 유치원에서는 잘 지내는 것 같지만 가정에서는 잘 지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가 학습할 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써 당연히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서준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노력해 보지만 진정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 답답한 마음도 클 것입니다.우선, 서준이가 유치원과 같은 사회적 상황에서 잘 적응하고 또래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

2024.06.18
생각하는 의자도 소용없는 훈육 안통하는 아이

[심리를 알고 하는 교육] 양육과 훈육이 균형을 이루려면?Q. 5살 여자 아이입니다. 아이의 훈육을 위해 생각하는 의자를 이용했는데 아이가 의자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바람에 훈육이 되지 않았어요. 다른 방법으로 바꿨지만 여전히 잘 되지 않아요 방법에 문제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유와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양육자의 확신이 있을 때 양육과 훈육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베이비뉴스 A. 1. 성공적인 훈육은 방법 이전에 원칙의 문제입니다1) 아이에게 훈육을 위한 생각하는 의자가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훈육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방법을 바꿔도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있다해도 그때 그때 다를 수밖에 없는 양육과 훈육 상황에서, 기준에 맞춰 일관성있게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의지와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원칙과 기준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유연성입니다. 원칙을 지키고, 기준에 따르면서도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대처하려면 심리적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유연하려면 마음에 여유와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여유는 상황을 조급하거나 불안하지 않게 바르게 판단하는 데 기본이 되며, 정신을 기능적으로 수행하는 내적인 힘입니다. 믿음은 나아가려는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지표이고, 중심을 잡는 ...

2024.06.17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아이에게 훈육 안 통하는 이유

[박현숙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우리 아이가 왜 그럴까’ 행동의 의도 먼저 파악하세요 Q. 아이가 자기 멋대로이고, 말을 듣지 않아요. 그래서 혹여 잘못 크게 될까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훈육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아요. 설명도 안되고, 벌을 세우거나 때려보기도 했고, 규칙을 정해서 시켜보기도 했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훈육은 아이가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하고, 소통하며, 가르치고, 그 과정에서 격려를 하는 것이지 ‘처벌’을 하는 것은 훈육이 아니다. ⓒ베이비뉴스 A. 체벌은 훈육이 아닙니다.아동심리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이 부모님들이 “아이가 잘못된걸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서 훈육을 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훈육을 하셨냐고 물어보면 벌을 세웠다거나 체벌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다른 종류로는 아이의 권리를 박탈하는 등 처벌을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여기서 부모님들께서 가장 잘못 알고 계신 점은 ‘체벌’이나 ‘처벌’이 ‘훈육’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벌세우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훈육에 대한 정확한 부모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체벌은 아이가 댓가를 치르고 훈육은 아이가 배움을 얻어요"훈육(discipline)의 영단어 어원은 ‘가르침 혹은 배움’을 뜻하는 라틴어인 ‘disciplina’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2024.06.10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자존감 낮은 아이

[이서현 놀이치료사의 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육아법 Q.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영유아기에도 겁이 많고 무언가 시도할 때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숙제를 지나치게 꼼꼼하게 하느라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자기 할 말을 못 하고 맞춰주고 나서는 후회하거나 억울한 경우가 많고 친한 친구가 없어 보여요. 스스로 하려고 하질 않고 실수가 잦은 편이라 도와주다가도 혼을 내게 되는데 언제까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엄마는 급하고 아이는 느린 편이라 기다려주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이의 속을 모르겠고 물어봐도 회피하고 대답을 잘 안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이가 초등학교 시기인 만큼 어머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태도나 행동에 대해 걱정이 있으시군요. 아이가 느린 편이고 어머님께서 다소 급한 성격이라면 양육과정에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시고 부모님께서 해결해주시느라 아이가 스스로 해내는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기질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아이들의 경우 두려움으로 인해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어서 이러한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사례의 아동 경우 스스로 완벽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