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등록금은 자녀를 둔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부담일텐데요.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저희 부모님에게도 저의 대학 등록금은 꽤나 큰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2005년 2학년1학기때부터 2010년 4학년2학기 때까지 6학기동안 매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대학교 졸업한지 12년여만에 학자금을 모두 갚았습니다! 감격스러운 학자금 완제 안내 문자 제가 졸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이지만 한동안 부모님께서 이 빚을 상환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부모님이 갚도록 두는게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요. 그렇게 등골브레이커로 살면서 잊고 지내다가 2018년 즈음에 와이프의 권유로 인해 제가 스스로 갚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대화내용은 2018년에 라인으로 와이프와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라인은 수년전 대화도 남아있어 지금까지 검색이 되니 참 좋네요 ㅎㅎ 시부모님 부담 덜어주려는 착한 우리 와이프 그렇게 2018년부터 5년 가까이 제가 직접 상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남은 잔액이 500만원 정도였는데, 충분히 중도상환 할 수 있었지만 금리도 매우 낮았고, 매달 나가는 원리금이 10만원 정도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매달 제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놔두었습니다. 매달 내 돈 퍼가던 한국장학재단 원래는 내년 5월이 만기상환 되는 달이긴 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여 학자금대출을 받았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학자금대출을 받고 있고, 졸업 후 사회에 나와서도 여전히 갚는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첫 학자금대출은 대학교 1학년때인지 2학년때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거의 매학기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총 대출원금은 14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꽤 저렴한 대학 등록금이었네요. 현재는 94%를 상환했고 6%만 남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매달 9만원씩 앞으로 9개월만 더 갚으면 마침내 학자금의 노예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받았던 대출내역은 현시점에 확인이 어려운 것 같았고, 2008년 이후에 받은 대출내역만 확인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두개 정도의 내역만 조회가 가능한데, 그 중 하나는 제가 취업후 2015년에 한국장학재단의 다른 대출상품으로 전환되면서 2015년 1학기라고 갱신되었을뿐 실제 2015년에 대출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최초 몇년간은 이 학자금대출을 부모님이 갚아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시기는 원금상환 없이 거치식으로 이자만 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원금을 함께 갚기 시작했고, 제가 결혼을 한 2016년부터 부모님이 내시던걸 제가 넘겨받아 스스로 갚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9개월만 남겨둔 상태로 남은 잔액은 82만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 글을 통해서 대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학자금 대출은 꼭 받으라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설령 학자금대출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사정이 넉넉한 분들이라 하더라도 세테크 차원에서 받으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학자금대출이란 흙수저를 대표하는 키워드답게 과거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 저희 부모님 형편도 그닥 넉넉치 못했는데요. 그래서 상당한 학기 동안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이 것에 대한 상환은 졸업을 한지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행중입니다. 그 동안 총 1,465만원 정도의 학자금대출이 있었고, 11년이 지난 지금 90%가 상환되어 이제 남은 대출잔액은 146만원에 불과해 드디어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부모님께서 학자금대출을 갚으셨지만 제 등록금으로 인한 지출인 것이니 7년 전부터는 제가 받아서 제가 이어받아 상환하고 있습니다. 매 달 주거래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해놓고 수년간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요. 매달 10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이 원리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자금대출 원리금납부 분이 연말정산 때 교육비로 공제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즉, 매달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납부하다보면 납부금액의 무려 15%를 교육비 항목으로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예를 들면 1년간 100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했다면 15만원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 사례를 보며 설명해볼게요. 저...
혹시 대학시절 학자금 대출을 받아보셨나요? 집안이 넉넉한 분들이라면 학자금대출이란걸 받아본적 없었겠지만 저를 비롯한 꽤 많은 분들이 대학시절 학자금대출이란걸 한번쯤 받아봤을겁니다. 저도 나이를 먹고 어느덧 결혼을 하고 보니 저 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학자금대출이 있더군요. 그렇게 대학생활을 빚으로 시작한 저희는 결혼했고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학자금대출은 꼬리표처럼 남아있었습니다. 출처 : 경향신문 저는 대학교 2학년이던 2005년부터 학자금대출이란걸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대학교 재학 총 4년 중 3년치 등록금을 학자금대출을 활용한 것이지요. 나름 국립대를 다녔기 때문에 일반 사립대에 비해 훨씬 저렴한 등록금이었지만 그마저도 부담스러울만큼 저희 가정형편은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서 저처럼 졸업한지 한참 지나신분들 중 문득 나의 남은 학자금대출이 얼마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1. 학자금대출을 모두 상환하셨나요? 2. 아니면 아직 열심히 갚고 계신가요? 3. 설마 여전히 부모님이 내주고 계신가요? 당신은 이 세가지 중 어떤 유형에 해당되나요? 학자금대출을 이미 모두 상환하신 분들은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아직 학자금대출이 남아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포스팅을 해봅니다. 1. 학자금대출을 아직 열심히 갚고 있는 사람 대학시절 학자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