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텔이란 이름 들어보셨나요? 단순히 아파텔이라는 명칭만 들었을 때는 아파트가 먼저 떠오를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아파트와는 분명 다를거라는 직감은 하셨으겁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친 용어입니다. 아파텔 = 아파트 + 오피스텔 정확히 얘기하면 아파텔은 곧 오피스텔이지요. 다만 그 주거형태가 아파트와 상당히 흡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아파텔이란 용어는 사실 정식명칭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피스텔 분양 업계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마케팅 용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파텔은 아파트처럼 방 2개~3개에 화장실이 딸린 흡사 일반 아파트와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건축법상 엄연히 아파트와 구분되어지는데요. 아파트는 원래 용도가 주거지역인 곳에만 지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1종, 2종, 3종 주거지역이라는 곳에 지어야 하며, 사람이 사는 곳인만큼 건축법/주택법상 여러가지 규제들이 있습니다. 반면 오피스텔(아파텔)은 상업지역에 지을 수 있지요. 태생적으로 주거가 아닌 상업에 포커싱된 입지입니다. 그래서 보통 지하철역 바로 앞이나 중심상권에 위치한 경우들이 많아 입지가 웬만한 아파트들보다 좋아보이는 곳에 위치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얼마전 과천에서 아파텔이라고 불리는 단지 하나가 청약을 받았습니다. 바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이라는 단지입니다. 이 단지는 청약을 받고 있지만 엄연히 아파트가 아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