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서울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봤을 때 그 때 집을 마련한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습니다. 물론 내가 깔고 있는 집이기에 현금화 할 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나만의 보금자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인것 같습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기대지 않고 저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차근차근 자산을 쌓아오면서 한발자국씩 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맨 처음 보증금 천만원이 없어 곗돈을 1순위로 받아 월세집을 구했고 이후 조금씩 성장하며 어느덧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에 집을 구한다는 마음보다는 한발자국씩 나아가며 내집마련의 그 날까지 조금씩 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몇 번의 부동산 구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여유만 된다면 좋은 부동산을 발견했을 때 주저없이 살 마인드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구매가 처음인 사람들은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모든 재산이 투입되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일수록 담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한데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경험을 쌓다보면 언젠간 내가 정말로 살고 싶은 집에서 사는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