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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에 거름섞어서 오이 / 가지 / 토마토 / 상추 / 호박 / 배추 심어놓으니 열심히 잘 자라더라. 열매를 맺기위한 꽃도 열매도 주렁주렁. 집에 분할해서 나눠놓은 군자란이 꽃을 두번이나 피웠다. 새끼군자란은 엄니 가게에 두고, 엄마 군자란은 집에서 자라고 있는데 꽃대가 올해도 올라오고 와서 지더니 아무도 모르게 꽃대가 또 올라와서 소리소문없이 꽃을 피웠더라. 해준 것 없이 물 한번씩 푸---욱 주고, 해 잘 드는 곳에 뒀을 뿐인데 잘 자라주는거 보면 기특하다. 아이,예뻐라! 봄엔 새싹보는 재미, 봄/여름엔 꽃피고, 열매 맺는거 보는 재미. 가을엔 수확하는 재미. 서울은 날씨가 맑아도, 뜨겁다. 요즘 날씨가 진짜 미친 것 같은게... 뜨겁다 못해, 따갑다. 이젠 우산이나 양산없이 걸어다니면 피부가 다 아픔. 피부관리 잘 해야겠다 생각함. 아이 미술학원에서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내주셨다. 유치원때부터 미술과 피아노는 꾸준히 보내는 중인데, 실력은 잘 모르겠다만- 예체능을 꾸준히시키는 이유는 몸을 쓰는 운동도 좋고, 그림을 그리던, 악기를 다루던 무언가라도 하나 할 줄 알게 되면 그것을 하기 위해 들어간 시간 노력 등이 일상생활에도 분명 도움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라 생각해서임. 내가 운동 시작하고 내 마음가짐과 생활패턴이 달라진 것을 딸램도 스스로 느껴봤으면 좋겠어서~ * 고로 여름방학에는 수영특강 고고다 ㅋㅋㅋ 암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