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로맨스만 놓고 보면 특별할 게 없어보입니다. 그저 우연으로 시작된 첫만남. 그때는 서로 처음 봤지만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솔한 대화도 나누는데요. 릴리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망치고 왔던 중이었고 위태롭게 난간에 걸터 앉아있었던 상황이었죠. 이후에 남주인공 라일의 여동생이 릴리가 운영하는 꽃집에 채용되면서 또다시 재회하게 되죠. 무언가 큰 갈등 없이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다가 결혼 얘기까지 오고 가게 됩니다. 진심으로 라일을 사랑했을 때 그 일이 터지고야 말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