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순 할머니는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 자식을 위해서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70대가 된 그녀가 돌이켜보니 남는게 하나도 없었는데요. 자식이 엇나갈까봐 악역을 자처했더니 오히려 자식과 멀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망만 가득 듣게 되어 속상한 마음이었죠. 만약에라도 다시금 젊어질 수만 있다면 이제는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리라 결심하는데요. 놀랍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집니다. 포기했던 가수의 일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요. 그녀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