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도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았다고 했는데 천정명도 비슷하더라고요. 다른 방송에서도 본 적 있는데 그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가 매니저의 배신 때문이었습니다. 사기를 저지르고 도망갔더군요. 그는 그간 마음의 문을 닫고 나 홀로 세상에 갇혀서 살았는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해요. 게다가 그 사건이 터졌을때 조카를 보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합니다. 친한 형들한테 조카 자랑하니까 너의 자식을 낳으면 그 이상의 기쁨을 얻게 될 거라고 말해줬데요ㅎㅎ 어쨌든 이제 그도 영혼의 반쪽이 필요한 시기인 거 같습니다.
그는 45년 살면서 소개팅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고요. 맞선녀 이유진 씨가 등장했습니다. 천정명은 맞선녀가 김희선 씨를 닮았다고 했는데요. 저도 처음에 실루엣 나오면서 등장할 때 눈매가 김희선 느낌 있어가지고 신기했어요 ㅎㅎ 이유진도 천정명을 보고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잘생겼고 그래서 마치 여자주인공이 된 거 같았다고 했죠. 두 사람은 매우 어색해했는데 그만큼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니 호감이있다는 뜻이겠죠 ㅎ
블로그에서 더보기오랜시간 활동을 쉬었던 천정명. 원조 만찢남으로 불렸던 그가 왜 나오지 않은 건지 한때 궁금했었는데요. 매니저에게 배신당한 얘기를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ㅠ 충격때문에 헤어나올 수 없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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