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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궁금했었죠. 3세대 카니발에서도 "봉고차" 느낌을 치워버리고 승용차같은 편안한 운전석을 만들어냈던 카니발. 이번 4세대 신형 풀체인지 카니발에서 어떻게 나올지 사실 외관보다 실내가 더 궁금했었죠. 역시나 미니밴의 운전석이라 느껴질만한 구석이 없을만큼 상당히 깔끔하고 편안하고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넓직한 전자식 계기반과 그와 이어지는 센터모니터까지! 최근 기아차가 보여준 모습들을 잘 녹여냈네요. 이제는 대세가 되어버린 전자식 LCD계기반. 12.3인치는 되어야 모니터구나..하는 큰 크기의 센터모니터. 스티어링휠은 쏘렌토에서 보았던 느낌 그대로인듯하구요. 전자식 변속 다이얼 SBW 도 들어갔습니다. 요거 실제로 봐야겠지만 왠지 지금까지 K5나 쏘렌토에 붙었던 녀석보다 조금더 고급스러운 느낌일듯 합니다. 뭔가 반짝여! 대시보드 사이에 조용이 녹아들어간 송풍구. 길게 가로지르는 메탈릭한 선 하나가 하단의 우드트림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상당히 깔끔해졌네요. 미니밴의 핵심 2열 3열은 3세대 대비 훨씬더 안락해지고 고급스러워진 모습일듯 합니다.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센터콘솔에 냉장고 기능을 넣을수 있을듯하며, 2열은 다리 받침까지 제공되는 시트로 보입니다. 흠. 무중력을 느끼게 해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냥 딱봐도 겁나게 편해보이네요. 그런데 요 차량은 아마도 7인승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만... 아무래도 버스전용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