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저희 집에 체리꽃이 오랜만에 피었네요~ 재작년에 관리 부실로 체리나무가 죽는 바람에 작년에는 새 나무를 들여 조용히 키우기 시작했었고 올해부터 꽃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아이는 맛있기로 유명한 레이니어 체리나무에요. 그 맛이 어찌나 유명한지 포장지에 품종명을 명시하고 판매하기도 하는 고급 품종이지요. 유명한 만큼 까다롭다는 소리도 있던데 그래도 예전부터 관심이 갔던 품종이라 들여봤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걸까요? 체리꽃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예뻐보이는 느낌이에요~ 체리나무는 품종마다 꽃 모양이 약간 다른데 레이니어 품종의 꽃이 예쁜 것이려나요? 체리나무는 벚나무와 매우 가까운 관계이지만 벚꽃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색깔도 벚꽃과 달리 순백색이고 꽃술이 더 길고 넓게 펼쳐져있어서 우아한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달까요? 체리나무 키우기 - 개화기에 해줘야 할 일 그런데 체리나무에 꽃이 피면 꼭 해줘야 할 일이 있어요. 바로 인공수분이랍니다. 자가수정 되는 품종을 키우거나 체리나무를 여러 종류를 들여서 키우는 중이라면 꽃 필 때 여유롭게 꽃만 보고있어도 되지만 아쉽게도 레이니어 품종은 자가수정이 안 되고 저희 집엔 체리나무가 한 그루만 있어요. 그래서 예전처럼 고생을 조금 해야 하죠. 예전에 홍수봉 체리나무 키우기 할 때부터 신세를 졌던 그 나무에게서 꽃들을 몇 송이 얻...
16작년 사진 저의 꽃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체리나무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매를 맺어주었어요~ 체리는 키우기 어렵다고 소문이 많이 나서 시작부터 지레 겁을 먹고 시작했었지만 키운지 2년 만에 꽤나 많은 열매를 수확해서 뿌듯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오늘은 저희 집 체리가 크는 과정을 보여드리면서 체리 키우기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께 정보도 드리는 시간 가져보려 한답니다. 올해도 체리는 어김없이 열렸어요 많이 초라하지만요~ 이렇게 수확량이 줄어든 이유는 안해도 되는 실험을 해서 그렇게 된 것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도록 할게요. 이렇게 수확량이 줄어드는 경우는 드문 편으로 체리를 수확하는데 한 번이라도 성공하신다면 매년 꾸준한 수확을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작년 사진 화분에서 체리나무 키우기 <햇볕> 체리도 여느 과수들처럼 햇볕을 잘 보여주셔야 잘 커요. 특히 베란다에서 키우신다면 햇볕을 최대한 잘 보여주셔야 한답니다. <토양, 물주기> 체리가 과습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원예용 상토에 심고 겉흙이 마를 때 물을 준다면 과습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더라고요. 원예용 용토들은 대체로 배수가 나쁘지 않으니까요. <화분 고르기> 저는 다2소 표 '웰빙원형화분 3호'에서 키우고 있어요. 생각보다 작은 화분에서도 수확을 할 수 있답니다. 체리는 교목성 과수라 큰 화분을 주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으니 비교적 작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