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을 보고싶을 때면 항상 양재꽃시장을 갔었는데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들를 겸 고속터미널 꽃시장을 가봤어요. 사실 저희 집에서는 양재꽃시장보다 고터꽃시장이 더 가까운데 그간 갈 생각을 왜 안 했는지~ 고속터미널 꽃시장도 양재꽃도매시장만큼 유명한 꽃도매시장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를 품고 출발해봤답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경부선가는 버스가 대기하는 건물의 3층에 위치해있어요. 지하철역에서 찾아갈 때는 이렇게 경부선을 가리키는 이정표만 따라가면 도착한답니다. 지하상가를 통해서도 갈 수 있는데 역시 '경부선'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고급스러운 원목 계단+에스털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만날 수 있어요. 어느 것이든 타고 3층에 가시면 고터 꽃시장 입구가 있답니다. 아주 옛날에는 재래시장 느낌이 났던 거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새단장해서 아주 세련된 모습이네요. 고속터미널 꽃시장 영업시간은 사진과 같아요. 양재꽃도매시장보다는 30분 일찍 열고 1시간 빨리 닫네요. 조화 시장은 굉장히 오래도록 영업하는군요. 역시 일요일은 휴무이고요. (공휴일에는 영업해요) 주차료는 10분에 1000원인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주차권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주차권 지참하면 2시간에 2000원으로 주차할 수 있어요.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첫인상은 양재꽃도매시장과 달라서 낯설었어요. 생화도매시장, 화분 가게, 조화 시장등이 한 층에 전부 몰려있어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