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월이 되니 정원의 불청객, 응애가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잎을 보기 싫고 쓸모없게 만드는 아주 몹쓸 해충이죠. 저희 집 근처 사철나무들 색깔이 바뀌는 것을 보니 응애 퇴치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네요. 저희 집 응애 맛집인 체리나무는 아직 멀쩡하긴 하지만 응애가 창궐한 나무가 근처에 있으니 그냥 응애 퇴치용 천적 응애를 들이기로 했어요. 저는 응애 퇴치를 항상 천적 응애로 하는데 그 이유는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너무 좋기 때문이에요. 응애약은 응애가 전부 죽을 때까지 3-4번 정도 쳐야 하는데 천적 응애는 그냥 걸어놓는 것만으로도 응애를 전멸시킬 수 있거든요. 천적 응애 쓰니까 이제 다른 것은 못 쓰겠어요~ 사막이리응애가 도착했어요~ 이제 저희집 주변 응애들이 단체로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네요. 개봉해볼까요? 사막이리응애 구입 시기 사막이리 응애 구입 시기는 '응애가 생기는 것을 관찰한 이후'에요. 미리미리 사서 예방하고자 하는 이웃님도 계셨는데 천적 응애도 동물이다 보니 먹을 게 없으면 세력이 축소될 수밖에 없죠. 심하면 응애가 끼기 전에 전멸할 수도 있겠고요. 그래서 응애가 끼는 것을 보고 사야 한답니다. 구입 시기로는 5월 말~6월 초가 가장 좋은 시기이죠. 사막이리응애 사용법. 사용법은 그냥 응애 낀 식물이나 식물 근처에 걸어두면 돼요. 그러면 티백에서 천적 응애가 조금씩 빠져나와 먹이를 찾아간답니다. 이게 끝인데 굉장히 간편하...
11때는 작년 6월 병충해가 많은 체리나무에 어김없이 응애가 찾아오더라고요 농약 뿌리는 것은 참 번거롭다 보니 편하고 효과가 좋은 응애 퇴치법을 찾아 보다. 농업 강국 네덜란드 회사인 코퍼트가 한국에 진출했더라고요 여러 천적 응애들이 있었어요. 칠레이리응애가 매체에 소개된 적이 많아 인지도가 높고 포식성도 가장 좋다고 써있었지만 사막이리응애가 가격도 싸고 고온에 잘 견딘다고 해서 응애들을 방제해줄 천적으로 사막이리응애를 선택했어요. *칠레이리응애를 가까이 사는 이웃 2-5분과 나누어 쓰셔도 된답니다. 이 업체의 주 고객은 농업인이라 제품들의 용량이 대용량이기 때문에 개인이 쓰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에요. 받아본 사막이리응애는 이렇게 생겼어요 천적을 이렇게 판매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죠? 응애가 많이 붙어있던 체리, 사스카툰 베리에 사막이리응애 집을 걸어주었어요. 참고로 천적 응애는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배송받자마자 식물에 걸어주는 게 좋답니다. 작년 사진 천적 응애의 응애 퇴치 효과 천적 응애의 방제 효과는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방제 효과가 없을 줄 알고 농약도 준비했었는데 효과가 있는 것을 넘어 방제 효과가 너무 좋아 깜짝 놀랐답니다. 주변의 응애가 모두 퇴치당했어요. 농약 사용 없이 체리 잎을 모두 지켜 체리를 이렇게 무사히 수확할 수 있었고 천적 응애가 지켜준 잎이 열일을 해주어 올해에 이렇게 풍성한 체리꽃을 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