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는 키우기 힘들지만 이번에는 사랑초 키우는 김에 같이 키웠던 프리지아 겨우내 온도가 괜찮은 날이 있으면 아침에 내놨다가 저녁에 들여놓으며 키웠는데요. 그래도 정성을 알아주는 건지 꽃을 피워주네요. 키우기에 품도 많이 들고 개화기는 1주일 정도로 짧지만 이웃님들이 좋아해주셔서 계속 키우게 되는 것 같아요~ 겨울 동안에도 저를 쉬지 못하게 했던 프리지아는 올해에도 역시 1주일 만에 시들었답니다. 고생하는 기간은 긴데 보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참 아쉬워요. 그런데 꽃이 진 프리지아에서 구근을 수확해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그런건 어렵다고 적으니 안 좋은 예감을 느끼실 이웃님도 계실 듯 하지만 프리지아 키우기 - 후리지아 꽃이 시든 후 관리법 프리지아는 신기하게도 구근에서 꽃 피우기가 어렵고, 좋은 구근을 수확하기는 쉬운 특이한 아이랍니다. 꽃 피우기가 쉽고, 좋은 구근을 수확하기 어려운 보통 구근류와 완전히 반대되는 특성을 지닌 아이이죠. 심지어 번식까지 잘 되서 잘 키우면 포기를 조금씩 늘릴 수 있는 아이이기도 해요. 겨울에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아이지만, 조건을 갖췄다면 구근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매년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저도 얘들을 4년 정도 키운 것 같아요. 좋은 구근을 수확하려면 역시 잎사귀 관리를 해줘야 해요. 좋은 구근은 잎사귀가 만...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요즘 그 덕에 후리지아, 네리네같이 겨울에 자라는 애들이 정말 물만난 듯 잘 자라고 있었어요. 기온이 이럴 줄 알았으면 사랑초들을 종류별로 다 사놓고 길러봤을 텐데 발상의 전환을 안해본 게 너무 아쉬울 정도랍니다. 원래 이맘때쯤엔 후리지아들이 한창 쓰러져서 지주 세워주기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너무 튼튼하게 잘 서있어서 허전할 지경이군요. *참고로 후리지아 꽃말은 '응원, 순결, 순진'이라고 하네요. 수능 시즌에 후리지아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꽃말 때문이기도 한가 봐요. 올해에는 후리지아 구근 보관을 화분에 아무렇게나 해서 이런 모습으로 후리지아 키우기를 시작했는데 역시 알맞은 환경의 힘은 정말 위대한 것 같아요. 이렇게 제멋대로 쓰러졌던 것도 똑바로 세울 정도라니요... 이렇게 연약했던 후리지아도 튼튼하게 세운 비법은 딱 하나에요. 바로 햇볕이랍니다. 제가 후리지아 키우기 포스팅을 할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요소이죠. 햇볕만 잘 보여줘도 다 키운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후리지아에게 햇볕은 정말 중요한 요소로 후리지아 키우기 난이도는 햇볕이 잘 드는 온실 혹은 베란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후리지아는 요구하는 광량이 꽤나 높고 이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바로 웃자라기 시작하면서 개화율까지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후리지아를 키우신다면 베란다에서 가장 좋은 상...
8월에 구근 심기를 실시했던 프리지아 8월부터 지금까지 그간 절 너무 힘들게 한 아이에요. 저희 집의 환경에 맞지 않는 꽃을 키우는 것이니 각오는 했지만 햇볕 보여주겠다고 매일매일 일기 예보 확인하며 밖에 내놓고 들이고를 반복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어요. 작년까지는 이렇게 정성을 들였는데도 하루 방심한 사이 냉해를 입어 꽃대 생장이 멈춰버려 프리지아 키우기를 포기하고 싶던 때도 있었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 더 신경 써주었더니 이번에는 정상적인 꽃대가 올라왔고 후리지아 꽃이 드디어 피어났답니다 그것도 제가 가장 원했던 색으로요! 마젠타 색 파스텔로 칠해진 듯한 그림 같은 빛깔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향기는 약하지만 색상이 아름답고 꽃이 커서 대만족이네요! *후리지아는 품종마다 향의 세기가 달라요. 강한 향기를 원하신다면 절화용으로 많이 쓰는 노란색 '이본느' 품종을 키워보세요. 예전에 뜬금없이 6월에 개화시켰던 적은 있었는데 그럭저럭 제철이라고 할 만한 때에 프리지아 개화를 본 것은 처음이네요. 옆모습도 고혹적인 후리지아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키우느라 제가 키운 식물 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갔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 충분히 보상받은 느낌이랍니다. 프리지아(후리지아) 키우기 프리지아는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 겨울에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꾸미기 좋은 구근식물이랍니다. 기온이 10~20도 사이로 유지되는 햇볕이 좋은 장소에서 키우...
작년에 꽃은 안 보여줬지만 튼실한 구근을 남긴 야속한 프리지아. 심고 겨울 오기 전까지는 쑥쑥 자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지만 겨울부터는 저를 너무 고생시키는 아이라 키우기를 포기하려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어느새 저만큼 자라있더라고요. 재작년에 키웠던 아이에서 수확한 구근들. 프리지아 구근 심기는 구근 높이의 2배 정도의 구멍을 파고 심으시면 적당해요. 프리지아 구근 심기는 8월부터 할 수 있어요. 저는 겨울에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지 못하니 8/22에 심었는데 겨울에 햇볕 잘 드는 베란다가 있으시다면 10~11월쯤에 심으시는 게 좋아요. 흙은 상토 100%로 심었는데 화분 크기가 식물체와 화분과의 조화를 깰 정도로 과도하게 크지 않다면 과습은 잘 오지 않더라고요. 토분에 심으시면 과습 걱정을 덜 수 있어요. 참고로 프리지아 구근은 여느 구근과 달리 번식도 잘 되고, 개화 가능한 구근도 화분에서 쉽게 얻을 수 있어요. 1번 구입해서 꽃까지 보는데 성공하신다면 매년 꽃을 보실 수 있답니다. 식재 3주 만에 이렇게 많이 자라난 프리지아 프리지아는 햇볕만 잘 보여주면 키우기 쉬워요 특히 겨울에 햇볕 잘 드는 베란다에서 관리하면 즐겁게 키우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겨울에 햇볕 보여주기 힘들면 키우기 정말 힘들어지는 게 프리지아에요. 그래서 프리지아는 햇볕 잘 드는 베란다 있는 분께만 추천드리고 있죠. 저는 영상 5도 넘는 날을 골라 아침에 내...
일찍 심어 키우기 시작했다고 포스팅했던 후리지아 저희 집의 겨울 환경은 후리지아에게 지옥과 같기 때문에 저는 항상 일찍 심어 키우기 시작해요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가 있는 분은 늦게 심어도 상관없어요) 후리지아는 벌써 저만큼 자랐었는데 또 쓰러져버렸어요 저희 집이 햇볕 만큼은 거의 최고 수준인데 그런데도 쓰러지는 거 보면 눕는 것은 그냥 후리지아의 본능인가 봐요. 일찍 심어서 그런지 쓰러지는 시기도 앞당겨졌어요. 사실 꺾인 채로 놔둬도 꽃은 잘 올라오기는 하지만 꽃대가 올라온 상태에서 포기가 흔들리면 애써 키운 꽃대가 꺽여버리는 수가 있어요 꺽인 채로 자라버린 꽃줄기는 외부 충격에 약한 법이니까요. 그래서 후리지아는 어지간하면 지주를 세워 똑바르게 키우는 게 좋답니다. 특히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세워주면 더 좋아요. 쓰러진 후리지아를 세워줄 준비물들 지주와 철사에요. 요즘 인터넷 화초 상점에서 화초 배송할 때 굵고 유연한 철사를 많이 주더라고요 버리지 않고 이 때를 위해 잘 모아놨어요~ 지주는 포기 근처에 세워주는데 지주가 구근을 손상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천천히 꽂아주세요. 이후 포기 밑동 근처부터 철사를 감아주기 시작해요. 포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밑동을 지주에 잘 묶어주시면 좋아요. 지주가 박힌 순간 꽃 피기 전까지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해서 철사는 대충 감았는데 많이 대충감았네요. 다시해야겠어요....
구근식물 중에서 거의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는 프리지어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몇 인되는 구근화초기도 하며 아름다운 꽃에 향기까지 갖춰서 그런 높은 인기를 가진 듯 해요. 저희 집은 안타깝게도 프리지어 키우기 최악의 환경을 자랑하는지라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식물 중 하나인데 이웃님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이 좋아서 키우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작년에 저번에 저만큼 키웠다는 포스팅은 했었는데 뒷 이야기를 포스팅하지 않았었죠. 사실 꽃대까지 올리는 데는 성공했어요 하지만 작년 겨울의 강추위에 잠깐 노출되서 꽃대가 이 상태로 생장을 멈추고 말았답니다. 이제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후리지아 키우기 같은 것은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구근을 캐 보니 구근은 또 튼실하게 자라있더라고요 이 튼실한 후리지아 구근을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구근 심기를 어느새 시작하고 있더라고요. (프리지어는 구근 비대가 아주 잘 된답니다) 8/22 식재한 후리지아 구근 후리지아 구근 심기, 키우기 프리지어 구근은 프리지어 및 붓꽃과 식물을 (구근아이리스, 네오마리카, 글라디올러스 ,크로커스 등등) 키웠던 적이 없던 흙을 준비한 후 구근 높이의 2배 정도 깊이로 구멍을 판 후 식재해주세요. 프리지어 키우기에는 햇볕이 매우 중요한데 햇볕만 충족되면 다른 요소는 다소 열악하다 하더라도 꽃이 잘 피는 편이므로 가을, 겨울에 햇볕이 아주 잘 드는 장소를 마련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