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5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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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키우기 - 열매와 꽃말이 좋은 겨울나무~

겨울철 장식으로 유명한 호랑가시나무 이 나무의 이미지를 이용한 장식품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몰라도 친숙하게 느껴지는 신기한 나무이죠. 사랑의 열매의 모티브도 이 나무일 정도랍니다. 독특한 모양을 가진 잎도 무척 아름답고 붉은 열매는 3개월 이상 감상할 수 있기에 관상용으로도 무척 뛰어난 아이기도 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빨간 열매를 달고 황량한 저희 집을 꾸며주는 모습~ 집에서 키우기엔 사람을 너무 귀찮게 하는 요소가 하나 있긴 하지만 전 그런 귀찮음 정도는 감수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예쁘니까요. 참고로 호랑가시나무의 꽃말은 가정의 행복, 평화 랍니다. 꽃말을 보니 이 나무가 왜 사랑의 열매의 모티브가 됐는지 알 것 같아요. 호랑가시나무 키우기 호랑가시나무 키우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작은 화분에서도 잘 적응해 열매도 잘 맺기 때문에 베란다에서도 햇볕만 어찌어찌 잘 보여주면 잘 키울 수 있답니다. 햇볕 직사광선을 6시간 이상 보여주면 좋아요. 특히 새순 나오는 시기에는 햇볕을 잘 보여줘서 웃자라지 않도록 해주세요. 토양, 물주기 토양을 가리지는 않는 편으로 배수만 좋으면 잘 자라는 편이에요.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주는 정도가 좋답니다. 비료 비료는 새순이 자라기 시작할 때부터 늦여름까지 용량대로 희석해서 2-4주에 1번 주시면 좋아요. 병충해 깍지벌레가 가끔 끼는데 초기에 약을 쳐도 되고 칫솔같은 것으로 꼼꼼히 긁어내...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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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상징, 호랑가시나무를 집에서 키워요~재배 정보

올 봄에 핀 호랑가시나무 꽃 매년 손수 인공수분을 하고있는데요 호랑가시나무는 암수딴그루인 데다 암꽃과 수꽃이 피는 시기도 달라서 꽤나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중 하나에요. 올해는 꽃이 100개가 넘게 피어서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열매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참 보람차죠 이 때 맺힌 열매는 어느새 붉어져서 심심한 겨울 정원의 홍일점이 되었어요. 이 아이는 "허니메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호랑가시나무인데요 제가 키워본 호랑가시나무 중에서 열매를 가장 많이 맺는 호랑가시나무에요 개화기에 꽃이 너무 많이 피어 걱정한 적도 있었답니다. 사실 잎 모양이 살짝 마음에 안 들어서 마음에 안 들어했던 적도 있었는데 열매 하나는 확실하게 맺어주다 보니 다시 정이 가더라고요. 사실 나무 모양은 정말 안 예뻐요 호랑가시나무는 가지를 많이 안 내는 편이라 예쁘게 키우기 힘든 편인데 이 애는 올 때부터 가지는 적고 키만 큰 상태로 오기까지 해서 수형 잡기는 당분간 포기 중이에요. 호랑가시나무는 강하게 자라나는 줄기를 순지르기해 곁가지를 최대한 많이 나오게 해서 풍성하게 키우는 게 좋은데 힘드네요. 수형을 잡고자 한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 키워야 한답니다. 그래도 열매만 보면 내밷은 한숨도 도로 들어가요~ 꽃 없는 겨울에 2달 이상 달려있는 빨간 열매는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선명한 붉은색을 띈 열매랑 가시달린 특이한 잎이 잘 조화되어 너무 예뻐요. 녹색과 ...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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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열매가 맺혔어요 - 인공수분부터 결실까지~

사랑의 열매의 모티브가 된 호랑가시나무의 빨간 열매 호랑가시나무는 추위에 약한 상록수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 보기 쉽지 않지만 사랑의 열매, 크리스마스 장식 등으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나무이죠. 가시가 달린 멋진 잎에 빨간 열매가 달린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올해도 이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시작했었답니다. 4월 중순쯤 되니 호랑가시나무 수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호랑가시나무는 아쉽게도 암수딴그루라 열매를 보려면 2그루 이상을 키워야 해요 수그루 없이 열매를 맺는 품종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수그루의 도움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죠. 다행히도 제가 이용하는 판매처에서 수그루를 아주아주 저렴하게 챙겨주어서 어렵지 않게 수그루를 구했었답니다. 호랑가시나무 수꽃들이 풍성하게 피었군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암꽃들이 피려면 아직 멀었거든요. 수꽃이 암꽃보다 먼저 핀 것은 다행이지만 수꽃이 이렇게 많이 피었는데도 자연 수정은 물건너갔네요. 그래도 방법은 있어요 바로 수꽃을 따서 말려놓는 거예요. 수꽃들은 따서 잘 말려놨어요. 꽃가루는 몇 주정도는 말려놔도 수정이 가능하더라고요~ 5월 초가 되니 암꽃들이 피었어요 2주만 일찍 피어주었으면 참 좋으련만... 그래도 꽃이 건강해보여서 좋네요. 꽃은 볼품없는 꽃잎과 암술만 있는 형태라 별로 예쁘지 않지만 그 예쁜 열매가 되는 꽃이라 그런지 저런 모습이어도 예...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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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수꽃의 개화 - 자연계에서 보기 드문 아주 정직한 꽃

작년에 호랑가시나무 수그루 대란을 겪고서 들이게 된 수분 전용 수그루 호랑가시나무. 원래는 수그루도 잎이 아름다웠으면 해서 잎이 아름다운 수그루를 들였더니만 개화량도 적고 꽃을 피워주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들인 수그루가 이 애인데 이 애는 꽃 하나는 확실해요. 잎 모양은 평범(?)하지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이 아이가 이제는 마음에 든답니다 꽃은 별로 안 예뻐서 피어도 없는 셈 치고 있었는데 그래도 보다 보니 정이 가요. 개화량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에요 이 나무 키가 30cm가 안 되는데 꽃은 모든 가지에 이렇게 수북히 피었답니다 키 1m쯤 되면 꽃이 얼마나 필지 상상도 안 되요. 수그루라 열매를 안 맺는 대신에 이렇게 많은 꽃을 피워서 매개 곤충의 눈에 띄려고 하는 건가 봐요 암그루를 수분시킬 확률도 높일 겸 해서요. 호랑가시나무는 보면 참 정직한 나무같아요 어떤 꽃은 화려한 꽃을 피우면서도 정작 꿀을 안 만들거나 거의 만들지 않기도 하는 반면 호랑가시나무 꽃에는 화려함 같은 게 없지만 굉장히 풍부한 꽃가루와 꿀을 제공한답니다 사진 속의 꽃 가운데에 맺힌 꿀방울이 보이시죠? 호랑가시나무 꽃은 이런 눈에 안 띄는 꽃들이 필수로 가져야 할 향기조차도 매우 미약해요 쥐똥나무 향기가 나긴 하지만 저렇게 꽃이 많이 피었는데도 코를 가까이 대야 향기를 미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계에서 보기 드물게 오로지 꿀과 꽃가루로 꿀벌을 유혹하는 정...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