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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아깝다.

처음엔...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 부들부들..손가락이 떨린다. 분노를 넘어................패닉이다. 24년...12월 03일..................계엄령............. 이것이 그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 길인가? 참담하고..........참담하다. 이젠..................그 감정을 넘어 패닉이다. 욕도 아깝다. 이제 남은 것은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내고........ 관련자들은 그에 걸맞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그는...........그 자신이 말한대로 공정과 상식 그리고 그토록 좋아하는 법으로서 엄히 다스려야 할 때이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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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늙었다(2024.11.04)

작년 11월이였다. 아내하고 선술집에서 소주를 먹다가 이런 저런 살아 가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특별 한 것도 없는 그져 그런 이야기들......이였는데 이런 저런 말을 하다가......... 문득 아내는............ 감정이 늙어서........... 푸릇했던 시절의 감성이..................................이젠 50중반이 된 지금은 그 푸릇함이 있었는 지 조차 기억하기가 버겁다고..... 하면서.. 이젠 감정이 늙어 버려서 그래! 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었던 당시.................. 정말이지 망치로 한대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감정이 늙었다는 말은 이제껏 누군가로부터.......................처음 듣는 표현이었다. 곰곰히 아내를 쳐다보았고................ 그 말을 의미를 되새김 할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 함축적이지만 ................매우 직설적으로 다가왔던 그 말의 의미가 너무나 잘 전달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늙었지…………! 작은 것 하나에도 웃음이 넘쳐 났었고........설레임에 대한 중독도 있었고......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열정도많았고............... 하다 못해............. 친구들에게도 네가 먼저 연락하니 내가 먼저 연락하니 하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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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2024.12.20-22)오지캠핑[봉달이]

11월 22일 이후로는 처음이였다. 한달만의 오지캠핑 출정 그렇지만................아직은 홀로 일 수 밖에 없었다. 간만에 나간다는 셀레임도 있었지만 옆자리의 빈 허전함은 들살이 내내...............였다. 금요일 밤............... 며칠 전 이슈로 인해서....몸 컨디션이 그다지였지만 눈이 새벽에 온다는 예보에.... 온전히 녀석을 맞이하고 싶어서.................... 그리고 홀로였지만...... 2박내내.....편하게 있고 싶어서......큰 녀석을 펼쳤다. 도착하고 나서.. 힘겹게....천천히.....................세팅하고 쉘터에 잠시 엉덩이를 붙이고........................ 선물.........................을 나누고 나니......... 눈이 오기 시작한다. 별 것 없는 세상에게 별스러움을 주는 녀석들...................... 바람 한 점 없는 밤..................... 참으로 소복소복하게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떠들석한 쉘터를 빠져나와............ 홀로 라면 하나 삶았다. 루라가 없는 빈자리가 꽤나 크네................... 그리고............................ 캡슐커피 한잔 내려.... 퀴퀴한 캐슬 안에 커피향을 흩뿌려 놓았다. 잠이 잘 오지 않아 뒤치닥 뒤치닥...

욕도 아깝다.

처음엔...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 부들부들..손가락이 떨린다. 분노를 넘어................패닉이다. 24년...12월 03일..................계엄령............. 이것이 그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 길인가? 참담하고..........참담하다. 이젠..................그 감정을 넘어 패닉이다. 욕도 아깝다. 이제 남은 것은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내고........ 관련자들은 그에 걸맞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그는...........그 자신이 말한대로 공정과 상식 그리고 그토록 좋아하는 법으로서 엄히 다스려야 할 때이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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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2013.09.13-15)빈대캠핑[봉달이&루라]

충주호(2013.09.13-15)빈대캠핑[봉달이&amp;루라] by 봉달이목차 <nav epub:type="toc"> 설정된 목차가 없습니다.목차는 내용을 만들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가을.............^^ 초봄에 이곳을 찾은 이래 다시 두번 째..... 충주호의 물이 가득하다. 밤 10시가 조금 안 되어서 출발......................... 충주호를 굽이 도는 길은 낮과는 달리............밤은 유난히도..............음산한 기운마져 감돈다.^^ 13일의 금요일.... 밤............호숫가.......................캠핑............. 그리고 흣날리는 비 순간 버닝이 생각나는...........................^^ 무사히 도착해 YURTINI 하나 달랑 세우니 앞서 도착한 이들은 ........금요일 밤 분위기에 흠뻑..................이다. 도착하기 직전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르고................ 조금씩 다른이들을 위해 준비해 온 먹거리를 내어 놓을때......... 그리고 함께 취할때 .... 소소한 정을 느끼게 한다. 자주보진 못해도....... 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그 느낌이 무척이나 좋다..........^^ 카메라는 순간 팽겨쳐 버리고..................... 늦은 밤 의 수다는 동터 오르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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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2013.09.20-22)미니멀 캠핑[봉달이&루라]

비움(2013.09.20-22)미니멀 캠핑[봉달이&amp;루라] by 봉달이목차 <nav epub:type="toc"> 설정된 목차가 없습니다.목차는 내용을 만들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추석 연휴가 들어가기 전날.......골골했던 몸살이……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더니 급기야 출발하는 날 아침…… 급작스럽게 더 도져 버렸다. 이상하게도 늘 ...........요맘때 앓는 감기는 몸살이 겹치면서 한바탕 홍역을 앓고 만다. 이젠 뚝하면 걸리는 감기………… 다시 체력을 길러야 하는가……… 근래에 들어 루라와 단둘이 떠나 본 캠핑여행이 얼마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특히나 늘 꿈꾸고 있는 오지로의 갈망… 목적지를 미리 정해 두었지만 혹여 연휴기간에 차가 막힐까 싶어…. 살짝 엉덩이를 이곳으로 들이 밀었다. 마을을 지나………도착한 이곳… 저수지를 품고 있고……작은 못 한가득..연잎과 연꽃 그리고 개구리 밥이 가득한 곳 코에서는 콧물이 줄줄 하지만 ㅋㅋ 전날 미리 오신 맥다이버님…낚시 삼매경… 예전 대학 다닐 때 그렇게나 좋와했던 낚시 였는데……… 어느 사이 …손에서 멀어지더니..이젠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초가을이 왔다고 하지만 아직 푸르름이 가득하다. 유럽스타일의 본채와 빠알간 지붕이 예전 지중해에 가득한 건물을 보는 듯한 느낌.. 그리고 보니 여권에 도장 찍은지도 꽤나 한참이 되어 버렸다. 앞은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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