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세계일주 마지막에 만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022.01.26콘텐츠 5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된 2년간의 세계일주, 그 마지막 도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였다. 물론 그 뒤로 발렌시아를 거쳐 방콕에 머물기는 하나 이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이었으니 리우가 우리가 계획했던 세계일주 여정의 실질적인 마지막 도시인 셈이다. 마지막 일정이라는 묘한 감정, 불안한 치안 속에서도 아름다운 풍경, 멋진 야경 등 리우만이 가지는 분위기를 전해드린다.

구원의 예수상

새로운 세계7대불가사의 이기도 한 구원의 예수상! 사실상 리우의 랜드마크인 곳이자 브라질의 랜드마크인 곳이다. 그만큼 전세계 다양한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가까이서 보는 거대한 모습도 좋았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리우의 풍경이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빵산 일몰 & 리우 야경

세계일주를 하다보면 너무나 많은 일출 일몰명소들을 만나게 된다. 브라질 빵산 역시 세계적인 일몰 명소 중 한곳! 언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몰 시간에 맞춰서 케이블카를 타고 빵산에 올라섰다. 그리고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연출되었던 것 같다. 리우 일몰을 즐기면서 마셨던 맥주는 아마도 평생 잊지 못 할 듯하다.

셀라론 계단

한명의 예술가가 세상은 몰라도 도시 한켠은 완전히 바꿀수 있다는 걸 보여준 곳이 바로 셀라론계단이 아닐까 싶다. 브라질 빈민가 한 골목을 완전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놓았으니 말이다.

리우의 마지막 밤

세계일주를 하면서 언제나 머물렀던 도시의 마지막 밤은 뭔가 아쉬움과 설레임이 공존했던 것 같은데, 리우에서의 마지막 밤은 좀 달랐던 것 같다. 짙은 해무 속 너무나 멋진 이파네마 해변의 일몰, 그리고 밥말리 음악을 연주하는 버스킹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굿바이! 이파네마 해변

내 고향 부산의 해운대를 연상시키는 이파네마 해변에서의 마지막 여행, 비행기를 타러 갈때까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지나고나면 너무 소중하게 여겨질 지금 현재 여행의 여유를 즐기려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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