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유전자
242022.10.01
인플루언서 
글꽃송이
4,461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
5
추천도서 / 고고학자 닐 올리버,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추천도서 / 고고학자 닐 올리버,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 닐 올리버 지음, 이진옥 옮김, 윌북 펴냄 와, 정말 마음에 드는 책, 퐁당! 제목에 왜 끌리고 그러냐 싶은 참에 사냥꾼이라는 단어가 눈에 쏙 들어온다. 사냥꾼이라... 김텃밭이 자주 말하곤 하던 남자들의 사냥꾼 본능 뭐 그런 걸 다룬 이야기일까, 추측해본다. 적어도 400만 년, 여러 종류의 인간이 살았다고 알려진 그 시간 동안 우리 조상들은 사냥꾼으로 살아왔으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뇌는 사냥꾼의 소프트웨어로 구동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언제나 더 많은 것, 다른 것,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할지 모르는 것을 찾아 헤맨다. 우리는 언제나 탐색하고 사냥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의 가지치기를 피하지 못한 모든 고인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가 마주쳤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잠깐, 마주쳤다고? 이 말은 인류의 서로 다른 종이 동시대에 한곳에서 함께 살았다는 말? 다른 고인류들처럼 호모 사피엔스 또한 탐험가였고 방랑자였다.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중동으로, 아시아와 호주, 아메리카 대륙으로 뻗어나갔다. 그런데 호모 사피엔스는 왜 유럽을 코앞에 두고도 건너가지 못했을까? 아마 그곳에 이미 다른 종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마침내 호모 사피엔스는 수천 년에...

2022.08.13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 교양서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 교양서 이기적 유전자​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다자연선택은 유전자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인가? 생물 개체들이 '유전자의 이익을 위하여' 이타적으로 행동하는가? 혈연 이타주의는 유전자의 이기주의가 개체 이타주의로 모습을 바꾸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이기적 유전자"는 이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다윈 이론이 이타주의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메커니즘으로서 호혜성을 다루었다.이렇게 적자니 다시 봐도 어렵다. 정말 어려운 책일까?사실 읽을 기회를 세 번 놓치니 나와 인연 없는 책이라 여겼다. 이번까지 놓쳤다면 아마 남은 생 동안 안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랬다면 리처드 도킨스의 은근한 똘끼도 모르고 넘어갔겠지. 살살 약올리듯 이야기를 끌고 가는 리처드 도킨스 덕분에 "이기적 유전자"는 하나도 안 이기적이게 재밌었다.​​​ ​사냥꾼 유전자라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이기적 유전자랑 싸움 붙여놓으면 당연히 지고 말 것이다. 사냥꾼 유전자 역시 생존과 번식욕에서 나온 유전자겠지만 굉장히 이기적이기만 한 유전자라 할 수 있다. 대개 부부는 자식에게 각각 유전자의 50퍼센트를 투자한다. 이 공정한 투자는 어느 한쪽, 주로 사냥꾼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 의해 암묵적 합의가 깨지고 만다. 남는 자원으로 다른 짝을 얻어 새로운 새끼를 낳음으로써 자기 유전자를 더 많이 퍼뜨릴 기회를 잡으려는 심보 때...

2020.11.07
2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 교양서 인문과학도서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 교양서 인문과학도서 이기적 유전자 자유 의지를 가진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다 자연선택은 유전자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인가? 생물 개체들이 '유전자의 이익을 위하여' 이타적으로 행동하는가? 혈연 이타주의는 유전자의 이기주의가 개체 이타주의로 모습을 바꾸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이기적 유전자"는 이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다윈 이론이 이타주의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메커니즘으로서 호혜성을 다루었다. 이렇게 적자니 다시 봐도 어렵다. 정말 어려운 책일까? 사실 읽을 기회를 세 번 놓치니 나와 인연 없는 책이라 여겼다. 이번까지 놓쳤다면 아마 남은 생 동안 안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랬다면 리처드 도킨스의 은근한 똘끼도 모르고 넘어갔겠지. 살살 약올리듯 이야기를 끌고 가는 리처드 도킨스 덕분에 "이기적 유전자"는 하나도 안 이기적이게 재밌었다. 사냥꾼 유전자라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이기적 유전자랑 싸움 붙여놓으면 당연히 지고 말 것이다. 사냥꾼 유전자 역시 생존과 번식욕에서 나온 유전자겠지만 굉장히 이기적이기만 한 유전자라 할 수 있다. 대개 부부는 자식에게 각각 유전자의 50퍼센트를 투자한다. 이 공정한 투자는 어느 한쪽, 주로 사냥꾼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 의해 암묵적 합의가 깨지고 만다. 남는 자원으로 다른 짝을 얻어 새로운 새끼를 낳음으로써 자기 유전자를 더 많이 퍼뜨릴 기회를 잡으려는 ...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