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영토가 넓은 만큼 중국 내에서 많은 공룡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깃털과 함께 발견된 공룡들도 많았습니다.
이들 중 시노사우롭테릭스와 유티란누스 등 몇몇 종은 공룡에 대한 기존 지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되기도 하며 지금도 중국에서 많은 공룡화석들이 발견되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 토픽은 중국에서 발견된 깃털공룡들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 최초로 깃털이 발견된 공룡으로 1996년 발견된 시노사우롭테릭스의 화석은 솜털과 같은 깃털의 흔적들이 목부터 등을 따라 꼬리 끝까지 보존되어 있다.
- 과학자들은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해 색소세포인 멜라노솜을 발견하기도 했다.
- 이 멜라노솜을 새의 멜라노솜과 비교해 과거의 깃털 색을 복원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눈과 꼬리에 갈색 줄무늬들이 있었는 데, 마치 지금의 레서판다와 비슷했다.
- 목부터 꼬리 끝까지 원시 깃털로 덮여있었고 털의 길이는 약 15~20cm로 매우 길다.
- 깃털의 섬유조직은 솜털과 가까웠다.
- 이는 백악기 전기의 중국 북동부의 기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 이 시기 라오닝성 주변 기후는 활발한 화산 활동의 여파로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의 쌀쌀한 기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때문에 추위를 버티기 위해 솜털구조를 만들고 기다란 깃을 만들어서 보온성을 한층 강화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 깃털의 길이는 3~4.5cm로 필라멘트형 깃털과 칼깃형 깃털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2010년 연구에 따르면 시노르니토사우루스는 보존된 화석의 미세한 세포 구조를 분석한 결과 몸의 여러 지역에 걸쳐 깃털이 상당히 다양했을 수 있다.
- 과학자들은 일부 샘플에서 발견된 막대와 구형 멜라노좀을 바탕으로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검은색과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활공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여러 차례 제시되었는데, 이는 미크로랍토르와 같은 날거나 활공하는 깃털공룡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 조반목 공룡들 중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공룡으로 꼬리 위로 뻣뻣한 털처럼 생긴 원시 깃털들이 솟아있었다.
- 물론 이들의 깃털은 깃털보다는 익룡의 털에 가까운 퀼이라 부르는 단백질 구조물 이다.
- 이 둘의 깃털로 미루어보아 각룡류와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류에게는 깃털의 공통형질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조각류에게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 앞다리와 뒷다리 모두 비행용 깃털이 있으며 구이종의 경우 모식종에 비해 이 깃털이 매우 길어 실질적인 활강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
- 뒷다리의 깃털은 오늘날의 맹금류의 뒷다리 깃털과 마찬가지로 속도 조절용으로 쓰였으리라 보인다.
- 뒷다리의 발등 부분 깃털의 부착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는 데, 뒤를 향해 붙어있다는 의견과 몸 밖을 향해 붙어있는 의견도 있다.
-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해 멜라노솜을 발견하고 새의 멜라노솜과 비교해본 결과 미크로랍토르는 까치나 까마귀처럼 검지만 푸른 빛을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