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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딱 봐도 알 것 같지 않나요? 나는솔로 24기 보다가 정말 화가 났는데요, 광수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전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식당 안에서도 자기 얘기만 하더니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급기야 터지고 말았는데요, 스물세곡을 불렀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러니 광수 엄마가 왜 공주(공포의 주둥아리)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완전 질렸지 뭡니까. 옆에서 그걸 들으며 리액션 해주는 정숙이 진짜 대단해 보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억지로 듣는 건 정말 고문이거든요. 상대방 반응 따위는 아랑곳없이 자기 자신한테 도취되어 노래와 비트박스를 부르는데 송해나도 일침을 가하는 모습은 큰 공감을 불러왔습니다. 옆에서 듣는 정숙이 보살이었습니다.

광수는 혼자서 밥먹고 남한테 쓰는 시간이 그렇게 아깝다고 말하면서 과연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본인 스타트업 회사 소속 가수라고 하던데, 하여간 저도 공주라고 부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