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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말, 출시되고 나서 몇몇 컬러들은 금세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 총 일곱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컬러립밤 치고 발색이 진하고, 챠르르 흐르는 광이 예뻐서 입술이 건조해서 고민인 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하지만 제형이 무른 탓에 잘 밀착되지 않고 지속력이 길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어요.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의 명성이 자자하죠 - 그 촉촉한 느낌을 그대로 밤에 담았어요. 제형 자체가 무르지 않고 단단한 편이라서 입술 위에도 얇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편이랍니다. 쫀쫀한 광이 도는데 끈적임은 적어 입술이 편안해요. 하지만 발색이 연하고, 보습감이 아쉬운 점이 있어요.

특유의 무드를 가지고 있어서 괜히 하나씩 사게 되는 브랜드, 어뮤즈. 어뮤즈가 선보이는 컬러립밤인 듀밤은 끈적임 없이 촉촉한 것이 특징이에요. 색감을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려준답니다. 이 덕분에 사람에 따라 원래 입술색이 진하면 립밤 대용으로 쓰실 수도 있어요. 용량 대비 금액대가 높아 조금 아쉽기도 하고요.

예전부터 일본 여행 하면 하나씩 사오게 된다는 오페라 립틴트! 이름과는 다르게 촉촉한 컬러립밤이라 함께 담아보았어요. 오늘 소개드리는 제품들 중에서 컬러군이 가장 다양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색감이 진해지는데 각 색감이 또렷하게 발색되어 틴트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