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평대리에 있는 감성카페입니다. 제주를 여행할때마다 찾곤하는 카페, 그때마다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에서 연한 커피 한 잔 마십니다. 창밖에 잘 만들어 놓은 작은 호수를 바라볼 땐 마치 시간을 잊어버린 듯 물멍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건 짧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벌써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니 가을도 끝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가는 가을을 담고 싶은 곳, 그래서 카페 이름도 시간을 담다가 아닐까 싶어서 영락없이 분위기나 카페 아름도 가을을 닮은 느낌이 들었던 곳입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빨리 지나가는 시간이 멈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담다라고 카페 이름을 지었는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매달 한 번꼴로 즐겨 찾는 제주에서 그럴 때마다 습관적으로 이곳은 꼭 찾게 되는 나만의 단골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