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2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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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결말, 두 명의 왕을 만든 이름 없는 여자의 일생. (12회 줄거리)

원경 결말, 12회 줄거리 두 명의 왕을 만든 이름 없는 여자의 일생. 이 드라마 드디어 결말이 났다. 사실 우리는 역사가 스포라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대서사를 만들어 낸 여자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 그저 중전 민 씨. 그리고 사후 원경왕후라 칭하게 됐다는 마지막 메시지가 참 서글펐다. 아마 이 드라마는 파란만장한 한 여자의 인생. 더불어 질기게 연결된 부부의 끈을 조선의 역사를 통해 잘 표현하고 싶은 게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이미 다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원경 결말 정리해 보자. 보물 같은 막내 성녕대군은 결국 두창으로 죽게 된다. 방원과 원경이 티격태격해도 부부로 끝까지 이어준 귀중한 존재. 이때 충녕대군은 동생에게 쓸 약을 공부했고 양녕은 사냥을 했다. 태종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라며 양녕을 나무랐고 마침 대신들은 폐세자를 내세웠다. 나라도 아마 그랬을 것 같다. 하지만 또다시 왕자의 난이 날까 무서웠던 태종은 세손을 세자로 만들 생각을 한다. 물론 원경, 양녕이 나서 설득했고 결국은 창녕대군을 세자로 만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세종대왕 시대. 이제는 늙어버린 두 부부. 과거 젊은 시절을 생각하며 개경을 가기로 하지만 그만 학질(말라리아)에 걸리는 원경. 이래저래 두 사람은 왕과 왕비가 아닌 필부의 삶을 살았어도 사랑했을 것이라는 결말을 만든다. 그리고 그건 회암사에서 쓴 원경의 편지로 표현을 하는데...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