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함께사라지다
24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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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외계+인 2부, Alienoid / 2024 / 감독 최동훈 /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신정근 출연진 정보 관람평

A l i e n o i d 외계+인 2부 과거로 간 '이안'은 이제 신거과 '썬더'를 찾아 자신이 원래 있던 미래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자신을 쫓고 신검을 찾으려는 '자장'에 의해 시간은 지체되고 그럴때마다 나타나 자신을 도와주는 '무륵'과 계속해서 조우한다. 우연찮게도 그들 곁에는 신선 '흑설'과 '청운' 그리고 맹인 '능파'까지 그들 주변을 맴돈다. 한편, 2022년의 현재에서는 외계물질 '하바'의 지구 착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고 이를 타계하기 위한 '민개인'은 과거에서 온 이안을 비롯해 이안의 무리와 마주한다. 그리고 이제 막 폭발을 앞둔 하바를 저지할 운명에 처한 그들은 썬더를 비롯한 많은 반전과 마주하는데... 배우 신정근 <강철비2: 정상회담> 2019년작 <끝까지 간다> 2013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년작 <날아라 허동구> 2007년작 <외계+인> 1편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정말이지 다음 편을 어찌 만들려고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보기가 껄끄러울 정도였다. 한국 영화의 틀을 확 깨버리려는 너무 미래적인 영화인건지, 아니면 온갖 기술을 다 더해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따라갈 수 없는 한계인건지 나는 0점과 만점 사이에서 너무도 헷갈렸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편을 보고 나면 1편의 의문을 확 깰 수 있었고 심지어 이번 편이 훨씬 재미있기까지 했다. 보통 소포모어 증후군이라고 해서 2...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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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1942년 제1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믹싱상] 해밀턴 부인, Lady Hamilton / 1941 / 감독 알렉산더 코르다 / 비비안 리, 로렌스 올리비에

L a d y H a m i l t o n 해밀턴 부인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하고 부유한 영국대사 '윌리엄 해밀턴'과 결혼한 '엠마'는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 나폴레옹과 한참 전쟁 중이던 해군 '넬슨'을 만나 그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이미 각자 가정이 있는 몸이지만 불같은 사랑 앞에 두 사람은 되려 당당해진다. 그러나 넬슨은 다시금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트라팔가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지만 결국 목숨을 잃는다. 엠마는 뒤늦게 이 소식을 듣게 되는데... 배우 비비안 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작 19세기 초, 실제로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영국의 넬슨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전쟁을 치르고 무적의 나폴레옹을 무찌른 인물이 바로 영국의 넬슨이다. 그래서 지금도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는 전쟁 영웅인 넬슨 동상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도 넬슨은 한 쪽 팔이 없고 한 쪽 눈이 안 보이는데, 실제로도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오른쪽 눈을 잃는 첫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 후 그는 또다시 적탄을 맞아 오른팔을 절단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특히 영화 속 트라팔가 전투에서 목숨을 잃기 전, 그는 부하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훈장을 덮어 적들이 자신이 다친 모습을 볼 수 없게 한다. 마치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이 죽기 전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마라'라 명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당대의 위대한 인물들은 죽기 직전까지도...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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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1939년 제1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피그말리온, Pygmalion / 1938 / 감독 안소니 애스퀴스, 레슬리 하워드 / 웬디 힐러, 레슬리 하워드

P y g m a l i o n 피그말리온 언어발음 분야의 저명한 교수 '헨리'는 길에서 우연히 꽃을 파는 여인 '일라이자'의 특이한 발음을 듣고 그녀를 교육시켜보고자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씻는 걸 두려워할만큼 잘 씻지도 않고 남루한 행색의 그녀는 그날부터 헨리의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먼저 옷매무새부터 바꾸고 발음 교정과 사교 모임 자리에서의 교육 그리고 춤까지. 곧 그녀는 헨리와 함께 사교계 인사들 앞에 나서지만 실수 연발에 다시금 혹독한 교육을 받는다. 예전 지인도 알아보지 못할만큼 변한 일라이자는 헨리와의 오해로 그의 집을 박차고 나오지만 뒤늦은 깨달음을 얻은 두 사람은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배우 레슬리 하워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작, 주연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의 주변에는 온통 천박한 여성들밖에 없었으며, 조각가였던 그는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하여 그 조각에 '갈라테이아'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그 여인상을 사랑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이 영화 또한 헨리는 마치 피그말리온이 그랬던 것처럼 길거리 여성인 일라이자를 전혀 다른 인물로 발전시켜나간다. 영화 보는 내내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지만 엔딩에서 두 사람이 애틋하게 조우하는 모습을 보니 서로에게 호감은 있었던 모양이다. 배우 웬디 힐러는 배우 르네 젤위거가 떠올랐고, 배우 레슬리 하워드는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떠올...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