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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는 핫플은 아니고 골프장이기에 일반 여행객인 나로선 살짝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경도에 들어가기 위해 국동항에서 배를 타고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
여행객보다 주민들 이용객이 더 많은 듯.
내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가 이맘때쯤이었으니 지금쯤 아기동백꽃이 피고 있을 듯.
라운딩을 하며 주변 풍경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시원한 바람 쏘이며 배 타고 들어가 주변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시간이었다.

여수 경도 cc 구경하고 여수 회명가 국동점에서 맛 본 식사는 꿀맛과 동시에 국동항 뷰를 바라보는 낭만을 함께 맛보는 듯했다.
우리는 단순히 주변 구경만 하고 나와 식사하는데도 그 여운이 남는데, 라운딩을 하고 나온 골퍼들에겐 최적의 식사 장소가 아닐까 한다.
지금 계절엔 새조개샤브샤브가 인기 메뉴인 만큼, 새조개샤브샤브를 먹으면 더이상 부러울 게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