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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정치적 난민들의 장소가 된다'라고 믿는 Claire Fontaine의 작품세계를 통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 대한 무력감과 극명히 대비되는 작품 속 이상주의적 에너지의 공존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화이트 큐브의 전통적인 중립성을 변경한 요소들로 관람자에게 공동 참여자의 역할을 제안함과 동시에 예술 작품에 대한 지각의 변화와 사유의 장 경험해 보세요!

패션에서 순수 미술로 작업의 범위를 확장해온 작가의 작품세계는 유독 분방한 색채와 표현 방식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스티치와 탁구공, 세라믹 작업을 적극적으로 화면 안에 들여오며 경계를 허무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마이크로 사회 속 여가 시간과 일상의 순간을 작가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경쾌하게 담아낸 JEUX DE SOCIETE를 관람자와 참여자 모두의 역할을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