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의 깊은 아름다움 속으로 떠났던 집중 탐구 여행 코로나 이전부터 계절별로 수차례 왕래해 온 이웃나라 일본 북쪽의 큰 섬 '홋카이도(북해도)' 그곳을 다녀올 때마다 모든 것이 늘 좋았지만 도시를 보고 자연 풍경이 살아있는 대설산 아래의 도북 지역 '후라노와 비에이'를 가게 되면 그곳의 풍경 포인트를 다 둘러볼 수 없어 그에 따른 아쉬움에 그곳에만 모든 시간을 쏟아붓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에 대한항공의 인천-아사히카와 직항이 생겼을 때 그걸 이용해서 제가 원하는 방법대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랬지만... 코로나19 직전에 일본 관련 불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한항공의 인천-아사히카와 노선은 몇 번 뜨지도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일본 여행은 다시 활성화가 되었고 여름 한철 전세기로만 다니던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아사히카와 노선이 지난해 여름부터 한시적 운항을 시작하더니 겨울 시즌에도 운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자마자 저는 바로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홋카이도 비에이 후라노 집중탐구여행을 실현하기 위해 감성공작소 회원님들께 알리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의 기간은 3박 4일... 짧은 시간 동안 이곳저곳 많이 다니면 이동하는 데에 불필요한 시간을 쏟게 되고 모든 곳을 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보게 될게 뻔하여 오직 비에이와 후라노에...

맑은 하늘을 보며 해가 뜨기 전에 나가 별과 함께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찾아간 노르웨이 로포텐 '함뇌이' 로포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때 가장 많이 이 곳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붉은색으로 칠해진 어부의 집 '로르부어'와 뒷배경의 산에 이끌려 이 곳 여행을 결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그러한 곳에서 산 위에 뜬 초롱초롱한 별들과 바위를 적시는 파도는 이른 새벽부터 힐링타임을 만들어 주었네요. (이른 새벽이라 하기엔 이 때 일출 시간이 09:44😅) 이후 구름도 적당히 몰려와 하늘과 바다가 장노출의 흐름이 되어 그림같은 모습도 만들어졌지요. 북극권의 바람은 꽤 차가웠지만 긴 기다림 끝에 만난 풍경과의 마주함을 천천히 오랫동안 즐기고 싶었던 아침 이었습니다. 😊 - 노르웨이 로포텐 함뇌이 - https://cafe.naver.com/photosenseworks 사진모임 감성공작소 : 네이버 카페 사진을 중심으로 많은 연령층이 함께 여행하고 촬영하면서 재미와 감성을 키워나가는 사진 카페 입니다.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