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다가오는 4월 17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는 전시에서는, 허상된 이상과 망상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 속에서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이라는 과정을 통해 저항하고 가치를 찾아가는 프랑스 다큐멘터리 사진가 그룹 MYOP(Mes Yeux, Objets Patients, 끈질긴 내 두 눈)의 작가 6인의 전시인데요.
명의 사진작가들이 그들만의 방식과 방법으로 주제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의 과정을 담음으로써, 마치 수행길을 떠나는 기사처럼 가치와 이상 그리고 해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 동행해보고 그들이 찾아낸 해답을 통해 삶의 가치와 이상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인데요.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비록 사진을 통해 전세계인의 일상으로 다가가 문화와 풍습 그리고 인간미가 가득한 삶으로 들어가볼 수 있어, 더 없이 큰 의미로 다가왔던 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