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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 다음날이 저희 남편 생일이에요. 해마다 늘 '이번엔 꼭 외식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다가도 남편도 나가서 먹는걸 싫어하고 연휴때 뒹굴뒹굴 하다보면 오히려 나가는게 더 귀찮아서 결국은 또 집에서 먹게 되요. 그래서 이번에도 미리 장을 봐놓지 않아서 부랴부랴 온라인으로 장을 봤는데 하필 대형마트 휴무일이라 주문도 못하고 결국은 쉴새없이 일하는 쿠팡과 롯데프레시 센터를 이용해서 장을 봤답니다. 급할때 항상 달려와주는 쿠팡맨과 롯데슈퍼 기사님 감사해요. ♥ 며칠전 포스팅했던 라따뚜이와 명절 나물, 오리무쌈말이, 연어샐러드, 볶음밥, 돼지갈비로 간단히 준비해봤어요. 저녁상으로 차리려다가 큰 아이가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가서 밤 늦게 돌아오니 이번에는 아침 생일상으로 차렸어요. 반찬과 과일이 한 접시에 ㅋㅋ 차린게 별로 없어서 많아 보이는 효과를 노렸어요. 프랑스식 야채스튜인 라따뚜이를 만들어서 맛보여 주었더니 맛이 상큼하다고 좋아들 했어요. 비주얼이 예뻐서 파티요리나 손님초대요리로 좋은것 같아요. 라따뚜이 만드는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라따뚜이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는 프랑스식 토마토요리 손님초대요리 라따뚜이라따뚜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야채스튜예요. 가지라고 하면 나물로... blog.naver.com 오리무쌈말이를 하려고 주문을 했는데 하필 중요 포인트인 무순이 품절이더라구요. 게다가 하얀색 무절임을 ...

오늘은 큰 딸아이의 스무살 생일입니다. 어제 친구들과 멋진 레스토랑에 다녀오더니 나가기 귀찮다고 하길래 집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간단히 장을 봤어요. 고기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스테이크와 잡채를 해주려고 장을 봤는데 어찌 된 일인지 반은 주문이 되어 있고 반은 장바구니에 그냥 남아 있는 거였어요. 소고기부채살은 저기 찍힌 가격이 아니라 할인해서 19,900원이에요. 그래서 결국 온것은 이것뿐. 훈제연어는 품절이라 취소가 되었고 잡채하려고 목이버섯, 표고버섯 이랑 청피망도 시켰는데 장바구니에 그냥 있더라구요. 제가 실수를 했나봐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잡채를 만들었는데 비주얼이 좀 빈약했지만 맛은 있었답니다. 생일상차림을 위해 부채살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 올리브유에 마리네이드해서 냉장고에 1시간반정도 넣어두었어요. 이렇게 해두면 구웠을때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진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준비한 아빠(남편)생일 상차림 설날 다음 다음날은 남편의 생일입니다. 항상 설음식이 많아서 신혼때는 시어머님이 싸주신 명절 음식을 ... blog.naver.com 이것은 작년 남편의 생일상차림인데 이때 마리네이드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야채가 너무 비싸서 주문을 하려고 보니 비싸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명절후라 그런지 품절채소가 많아서 그냥 집에 있는데로 양송이 버섯과 양파볶음으로 가니쉬를 대신했어요. 버섯은 소...

안녕하세요? 엄마의 요리시간이에요. 편안한 휴일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저희 작은 아이 생일이어서 생일상차림을 급하게 했답니다. 선물 받은 쿠폰으로 케이크를 사오고 급히 장을 봐서 차리게 되었어요. 작은 아이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스시뷔페에 갈 예정이었으나 아무래도 코로나19 상황상 뷔페는 아닌것 같아 집에서 먹기로 했거든요. 미역국은 아침에 끓여 놓은걸 다시 한번 뭉근히 끓여주니 더 맛있어졌고 갈비는 남편이 구웠어요. 샐러드 드레싱은 폰타나 오리엔탈 드레싱을 사용했어요. 샐러드에 연어를 돌돌 말아 장식해보라고 했더니 작은 아이가 이쁘게 장식했어요. 연어 덮밥도 남편이 단촛물을 만들어 밥을 비벼주고 딸아이가 그 위에 훈제 연어를 올리고 찬물에 담궈 매운 맛을 뺀 양파와 무순을 올려 장식을 했어요. 연어회도 아빠가 썰어주니 접시에 이쁘게 놓고 양파와 무순으로 마무리했어요. 양파위에 뿌린 타르타르 소스는 청정원 타르타르소스예요. 급히 집에서 먹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온라인으로 장을 보지 않고 직접 장을 보러 제가 홈플러스에 가서 장을 봐왔어요. 홈플러스에서 산 후라이드 치킨과 모듬초밥도 예쁜 접시에 옮겨 담기만 하니 근사한 요리가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열심히 장보고 준비했는데 정작 제가 한건 밥과 국, 잡채밖에 한게 없네요. 이렇게 늘 잔칫상을 준비할때 함께 준비하는게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무슨 날...

작은 딸 생일상차림 지난 8월에 작은 딸아이 생일이었어요. 한여름에 태어나 더워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어느덧 18살이 되었네요. 늘 착하고 성실하게 생활해주는 딸아이가 항상 기특하고 막내라 그런지 더 애틋해요. 다이어트 중이라 아무것도 안한다고 선언해놓고 저녁시간이 다 될동안 손을 놓고 앉아 있다가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냉동실을 뒤져서 생일상을 차려줬답니다. 냉동훈제연어와 냉동 연어필렛이 있어서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하고 잡채도 고기도 안 넣고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요. 저희집 작은 냉장고엔 제가 잘 쟁여 놓는 편인데 마트는 주기적으로 모든 제품을 할인을 하고 있어서 그때마다 필요한 제품을 사다 쟁여 놓으니 먹고 싶을때 편하게 꺼내서 요리할 수 있어서 장을 열심히 보는 편이에요. 그런데 미역국이 왜 없냐구요? 저는 늘 음력생일을 챙겨주는데 요즘 아이들은 음력의 개념을 잘 몰라 양력생일로 하고 싶어해서 생일파티는 늘 양력생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역국과 찰밥은 음력생일에 끓여 주었답니다. 퇴근하는 남편은 자기가 육회를 먹고 싶은지 딸래미 생일인데 육회 사가겠다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고기집 바로옆 마트는 귀찮아서 거의 안가면서 고기집은 잘 들렀다 오는 남편, 고기 사랑이 남달라요. 고기집에서 고추장 양념을 하나 주는데 이걸로 한 접시 무치고 오리지널 방식(맛소금 양념)으로도 한접시 무치는데 이건 늘 자기가 솔선수범해서 한답니다. 왜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