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소스
40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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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 : 막창구이 / 집에서 막창 구워먹기

막창구이 오늘 저녁메뉴는 생 막창구이였어요. 저녁밥상을 차리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하면서 하얀 봉지를 하나 들고와서 보니 막창이길래 냉동실에 휙 넣어 놨더니 얼른 손씻고 오더니 막창을 찾았어요. 냉동실 문을 열더니 금방 넣어 놓은 막창도 못찾아서 찾아 드려야 하는 아저씨는 막창이 너무 먹고 싶었는지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삼겹살도 먹는데 막창이야 못먹겠나 싶었지만 굽기시작하자 양쪽 문을 활짝 열어 두었는데도 온 집안에 연기가 가득했어요. 환풍기로도 안되서 마침 더워서 꺼내서 닦아 놓았던 선풍기를 틀었더니 금새 밖으로 연기가 다 빠져나갔어요. 환풍기보다 문 활짝 열고 선풍기로 환기하는데 최고예요. 기다란 막창을 가위로 숭덩숭덩 짜르고 먹다 남은 소주를 넉넉히 붓네요. 노릇노릇 잘 구워지고 있지요? 겉바속촉이 아니라 겉바속질(질깃질깃) 생막창 보고서 '나는 안먹어!'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안 먹고는 못 배기는 막창이 지글지글 굽히는 소리 좀 들어 보실래요? 막창을 먹을땐 이 비법 소스가 있어야 되는데 두 봉지 들어 있어서 접시에 짜놓고 다진 쪽파와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생마늘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쪽파를 많이 넣어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어요. 이 막창 소스는 된장에 고춧가루와 콩가루를 섞어서 만든다고 하던데 이게 또 그 나름의 비법이 있어서 잘 흉내낼 수 없는 맛이에요. 보통 식자재 마트에 가면 팔기도 해요. 제가 준비한 ...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