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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빠는 혼자 라면 끓여 먹을때 라면에 새우랑 햄 등을 넣고 진한 라면을 끓여 먹던데 요즘은 냉동실을 뒤져서 업진살을 구워 곁들여 먹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은 비빔면 먹을때 구워서 곁들여 먹고요. 제가 안 볼때 이 사람들은 달고 짜고 살이 잘 찌는 음식들을 주로 먹는데 제가 해줄때는 소기름이 쪽~ 빠지도록 찜으로 해서 준답니다. 이건 소고기 숙주찜과 상관없는 요리지만 제가 평소에 늘 만들고 있는 반찬이라 한 장 찍어봤어요. 찜을 하면서 이런 요리들도 옆에서 가스렌지 3구를 모두 가동해 함께 만들 수 있으니 늘 동시에 하느라 분주하답니다. 차돌박이는 너무 비싸고 그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 업진살을 이용해 숙주찜을 하면 담백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숙주와 청경채를 씻어서 찜기에 올리고 통마늘이나 버섯도 넣어 주면 좋아요. 소고기 숙주찜을 자주 해먹으니 사진이 여러개가 섞여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야채들 위에 업진살을 올리고 뚜껑덮고 찌기만 하면 완성되는 너무나 쉽고 간단한 요리지요. 혹시나 고기냄새에 민감하시다면 맛술과 월계수 잎 등을 사용하여 냄새를 잡으세요. 이렇게 쪄내면 아래로 기름이 다 빠져서 담백한 소고기 숙주찜이 완성된답니다. 접시는 이렇게 준비해 놓고 찜기가 다 가려 버렸네요. 소스는 시판 땅콩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맛있었네요. 저탄고지 식단으로도 손색없는 소고기 숙주찜! 간단하게 찜요리 드시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