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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배추찜 요즘 배추찜 한번 해보고는 자꾸만 해먹고 있어요. 이연복 쉐프의 완벽한 레시피대로 하니 실패할 일이 없네요. 친한 언니가 이른 아침 톡이 와서 점심때 뭐 먹을거냐고 물으시길래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먹는다고 했더니 그럼 그 아무거나 좀 달라고 하시면서 저희 집으로 오셨어요. 저 혼자 있었음 안 해 먹었을 배추찜, 마침 냉장고 안에 배추찜 또 해먹으려 사다놓은 알배추가 하나 있었어요. 이거다 싶어서 금새 배추 찌면서 재료 썰고 소스 만들어서 언니 홍차 한잔 드시는 동안 진짜 10분만에 뚝딱 해서 내드렸어요. 배추를 8분정도 찌면 되니 그 사이에 소스를 준비하면 되요. 언니나 저나 한꺼번에 많이 안 먹고 조금씩 자주 먹는 사람들이라 점심 먹기 전에 간식거리로 먹었어요. 언니는 따끈한 배추찜을 시원한 소스에 적셔서 드셔 보시더니 너무 맛있어 하시는거에요. 원래 배추요리도 좋아하시는데 이번 배추찜이 너무 맛있다면서 정말 잘 드시더라고요. 언니집 가면 늘 이것저것 이쁘게도 차려 주시는데 저는 달랑 배추찜 하나였지만 언니가 잘 드시니 제 맘이 참 뿌듯했어요. 이연복 배추찜 알배추 요리 새콤달콤 대단한 맛 배추찜 매운 김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배추요리라면 다 좋아하는 저는 알배추를 사다놓고 늘 어떤 배추 ... blog.naver.com 그런데 언니가 오시면서 그냥 오신게 아니에요. 커다란 케이지를 들고 오셨지요. 언니네 강아지는 ...

배추찜 매운 김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배추요리라면 다 좋아하는 저는 알배추를 사다놓고 늘 어떤 배추 요리가 있을까 하고 고민해봤어요. 그런데 생각나는건 배추 된장국, 배추전, 아니면 생으로 쌈장에 찍어 먹는것 뿐이었어요. 하지만, 우연히 중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가 만든 배추찜을 보고 '바로 이거다!' 하고 감탄을 했지요. 따뜻하게 쪄낸 배추위에 아삭한 식감의 피망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섞어서 배추위에 올려주면 되는 간단한 요리지만 맛은 아주 대단한 이연복의 배추찜 제가 만들어 보고 정말 감탄했어요. 그냥 배추를 쪘으니 부드러운 맛이겠지 싶었다가 한 점 먹어 본 순간, 와~ 감탄사 절로 나왔어요. 정말 꼭 드셔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배추찜 재료 배추 1/2포기, 녹색피망(1/2), 노랑피망(1/2), 당근(한토막), 파(반쪽), 다진마늘, 소스 재료 진간장 4큰술, 굴소스 2큰술, 소금 2/3, 설탕 4큰술, 식초5큰술, 맛술 2큰술, 물4큰술, 후추 조금, 고추기름 2큰술, 배추 한통을 반으로 쪼갠 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찜통에 물이 끓으면 넣어서 쪄 주세요. 배추를 찌는 동안 야채를 썰어서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빨강피망이 없어서 파프리카를 주문했는데 노랑 피망이 왔더군요. 그래서 빨간색을 내고자 당근을 사용했어요. 잘게 다진 야채와 분량의 소스를 섞어서 배추위에 얹을 고명을 만들었어요. 야채 썰고 소스 만들면서 배추를 8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