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찜 무침 마늘쫑 한 묶음 밀가루 1큰술 집간장 1큰술 조림간장 1/2큰술 깨소금 한 큰술 다진마늘 1/2 큰술 참기름 1큰술 월요일 아침은 평소보다 좀 더 바쁘네요. 출근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쉬고 왔으니 업무의 시작이 바쁘듯이 주부도 비슷한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 있었더라도 월요일엔 왠지 청소를 더해야 할 것 같고 더 구석구석 정리정돈 해야할 것 같아서 마음이 바빠집니다. 그런데다 장봐 놓은 재료들을 보고 있노라니 안 할 수도 없고 주부들도 월요일엔 업무가 더 바쁜것 같아요. 봄에 햇마늘쫑이 많이 나와서 마늘쫑 요리 자주 해먹었는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기름에 볶지 않고 쪄서 무쳐봤어요. 저 어릴때 기억으론 친정 어머니께서 마늘쫑을 항상 이렇게 쪄서 간장에 무쳐 주셨는데 결혼해서 시어머님께서 식용유에 마늘쫑 볶으시는걸 처음 본 것 같아요. 그 이후로 계속 마늘쫑은 식용유에 볶아서 조림간장 넣고 조려서 먹었는데 요즘 식용유도 비싸고 기름에 볶는 음식을 줄이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마늘쫑 찜요리를 하게 되었어요. 급히 요리만 하려고 마늘쫑을 찍어 두지 못했는데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한 묶음씩 묶어놓고 파는데 시장에선 큰 묶음, 마트에선 한 손에 잡힐 정도로 묶어 놓고 팔아요. 저는 마트에서 한 묶음 2,900원 하는걸 사와서 해봤어요. 마늘쫑은 깨끗이 씻어서 약 5cm 정도 길이로 썰어서 밀가루를 반 큰술만 넣고 그릇을 까부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