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가을이었다가 일요일은 겨울을 경험하는 캠핑을 했습니다. 이렇게 아웃도어 환경은 변화무쌍하니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해요. 어떤 텐트를 피칭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화목난로 세팅이 하고 싶어 하드기어 p380 티피텐트를 들고나왔습니다. 돔텐트에도 화목난로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티피가 제맛이니까요. 8개의 모서리에 팩다운을 하고 중앙 폴대를 세우면 되는 간단 설치법으로 동계 텐트로도 무난한 캠핑텐트입니다. 폴리 재질로 무게도 가벼워 부담스럽지 않지요. 바람이 살짝 느껴져서 2개의 가이 라인도 설치했습니다. 가이 라인은 텐트 고정의 효과도 있지만 이쁜 라인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기도 해요. 화목난로 연통이 나무에 닿을 것 같아 업라이트가 있는 출입구를 뒤쪽으로 설치했네요. 380cm 지름과 260cm의 높이를 가진 미니멀 티피텐트로 출입구도 낮지 않아 고개만 살짝 숙이며 드나들 수 있습니다. 양쪽 출입구 모두 메쉬가 있어서 벌레 침입도 막을 수 있으며 여름용 메쉬 이너텐트도 제공됩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블랙 윙타프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이전부터 해보고 싶은 세팅이었는데 딥 블랙의 컬러감이다 보니 세트처럼 잘 어울리네요. 봄이 오면 이렇게 다시 세팅해 봐야겠습니다. 오랜 친구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장작도 2박스를 준비했습니다. 화롯불도 피우고 화목난로에도 사용할 생각으로 말이죠. 보슬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했지만 개의치 않고 ...
지난 주말 양평 다목적 캠핑장으로 마운틴캠핑 초대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 행사 진행하고 바로 다음 주 또 초대 캠핑이라니 ㅎㅎㅎ 그래도 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금요일 비가 많이 와 걱정했지만 다행히 토요일은 화창한 가을 날씨여서 양평으로 향하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라토 베어케이브 돔 쉘터 출시를 기념하며 마운틴캠핑대표 까락스님과 카페 매니저인 캠핑그루브님이 주최하신 초대 캠핑이었습니다. 캠핑 행사 준비가 만만치 않은데 운영진분들의 노고로 편하게 즐기고 돌아왔네요. 실물이 훨씬 이뻤던 그라토 베어케이브 돔쉘터입니다. 우레탄 창밖으로 외부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근사한 쉘터인데요. 내부에 들어가 있어보니 꽤나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하루 전날 도착해서 우레탄 창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경험해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겨울철 화목난로 켜두고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면 정말 근사할 것 같습니다. 베어케이브 쉘터는 우레탄 스킨뿐 아니라 면 스킨을 씌울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빠곰 닉네임이 적힌 이름표를 받아들고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닉네임으로 10년 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음... 요즘은 조금 더 시크한 이름을 지을 것을 그랬나 하는 후회도 ㅋ 먼저 오신 오감님이 철수하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해피더맨님과 오감님의 배려로 위오 야크돔 350을 이번 캠핑 잠자리로 사용할 ...
올여름은 정말 너무 덥네요. 어떻게 이리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더위가 이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버릇처럼 주말 들살이를 나섭니다. 이날은 웹디님, 택사마님과 오랜만에 캠핑을 하기로 했거든요. 금요일 저녁 도착하니 모두들 이미 세팅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기 많은 캠핑 인플루언서답게 각자 에어컨까지 풀 세팅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누리고 있더군요. :) 제가 준비하는 동안 다들 샤워실을 다녀오고 이제 저녁을 먹습니다. 남자 셋이 모였으니 뭐 대충 먹자 싶었는데 다들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왔더라고요. 작년 캠핑 블로거 전국 대회에서 하이볼 마스터였던 웹디님은 이날도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역시 남의 손이 만들어주는 게 제일 맛있어 :) 안주는 매콤한 쭈꾸미 볶음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쭈삼먹게 삼겹살을 사 올 것을 그랬나 봐요. 택사마님이 조리해온 삼계탕도 진득하니 맛있습니다. 그런데. 둘이 몇 년을 한곳에서 캠핑했는데 웹디님 닭 요리 안 먹는 걸 몰랐나? ㅋ 덕분에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ㅎㅎ 캠핑 냉장고에서 먹거리가 계속 나옵니다. 이제 그만 꺼내라고 해도 꺼내면 다 먹는다며 ㅎㅎ 밤이 참 길었다. 12시에 피곤하다며 잠이 들려는 웹디님 못 자게 말린다며 시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결국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4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네요. 오랜만에 만났으니 사진 많이 찍고 캠핑후기 담아보겠다고...
숨이 턱턱 막히는 8월의 더위는 계속되지만 저의 혼캠도 여전히 지속 중입니다. 10여 년 몸에 밴 습관은 무더위에도 주말이면 캠핑장으로 떠나게 하네요. 어쩌면 솔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 미니멀하게 짐을 최소한으로 펼치니 철수도 부담스럽지 않거든요. 그래도 장마 시즌이 지나 꿉꿉함은 잦아들었으니 이제 더위만 이겨내면 됩니다. 최대한 그늘 있는 캠핑장을 찾고 시원한 음료, 휴대용 선풍기가 있으면 이겨낼 수 있어요. 이날은 메쉬 코트 텐트를 펼쳤기에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머리 위로 펼쳐지는 숲의 초록은 지금 계절에 느낄 수 있는 힐링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몸이 찢어져라 울어대는 매미는 한여름임을 알리지만 초록 초록한 숲의 파노라마는 더위를 잊게 만들어요. 저의 아지트인 홍천 산으로 캠핑장에서 생맥주 무제한 이벤트가 있었어요. 매점에 가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받아들고 나만의 시간을 즐겨봅니다. 프로야구를 보는 일상의 루틴은 캠핑장에서도 이어집니다. 더위에 입맛도 없어 샐러드를 챙겨왔습니다. 여름 캠핑을 이겨내는 제 캠핑 식단이기도 한데요. 땀을 많이 흘렸는지 몸 안에 신선한 수분을 채우는 느낌이네요. 솔캠답게 음식도 미니멀하게 준비했어요. 여름이라 해가 길어 8시가 되어야 숲에 어둠이 깔리네요. 불편함이 없을 정도만 조명을 밝히고 잠자리도 정리해둡니다. 더 밝아봐야 벌레만 더 꼬이니 말이죠...
한 주 쉬었으니 비 예보가 있어도 혼캠을 떠났다. 언제나처럼 날씨 예보가 틀리고 비는 거의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나만의 착각으로 ㅎㅎㅎ 캠핑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어두워지는 날씨. 어? 이거 수상한데? 서둘러 트렁크에 있던 타프를 꺼내 부리나케 설치를 하고 잠자리까지 완료. 그런데 비가 와도 너무 온다. 타프 밖으로는 나가지 못할 상황이다. 점점 더 꿉꿉해지는 날씨가 지속되고 이제 뭐 하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이상 기후로 점점 더 여름 캠핑 난이도가 올라가는 듯. 입맛도 없어 쿨러 안에 담아온 방울토마토만 연신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는 더 거세지며 타프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고 떨어지는 비가 텐트를 적시기 시작한다. 면 이너텐트를 가져왔기에 그대로 두었다가는 잠자리가 젖을까 싶어 스트링을 타프 중앙에 연결해 물길을 만들어 주었다. 오늘의 계획은 캠핑장에서 엘지 트윈스의 8연승을 보는 것이었는데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ㅜㅜ 그럼 어쩔 수 없지 1위 독주를 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와 싸우는 키움을 응원해 볼까? ㅎ 테이블만 봐도 꿉꿉함이 느껴지는 날씨. 후덥지근한 날씨에 비가 내리다 보니 뜨거운 지열이 수증기로 올라온다. 이럴 땐 씻는 게 최고다. 샤워하고 맥주 한 캔! 개운한 느낌으로 일찍 잠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려 했지만 그놈의 태블릿이 문제다. 결국 12시가 넘어서 잠에 들었다. 그래도 6시...
캠핑은 변화가 많은 아웃도어를 즐기는 레포츠이니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캠핑장은 도심과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응급사고 시 빠르게 조치를 할 수 없고 예기치 못한 날씨와 환경으로 인한 위험은 언제나 존재하거든요. 오늘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캠핑 안전 수칙 몇 가지를 말씀드리니 꼭 준수하시고 안전 캠핑하시길 바랍니다. 10여 년 캠핑을 하며 느낀 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었으니 가볍게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계절에 맞는 텐트를 설치하세요. 아웃도어는 도심보다 계절의 특성이 뚜렷하니 계절에 맞는 텐트를 사용하세요. 봄에는 바람이 세고 여름에는 강수량이 많으며 겨울에는 많은 눈과 추위가 찾아옵니다. 봄에는 바람에 강한 돔텐트 스타일이 유리하겠죠. 여름에는 비가 들이칠 수 있으니 내수압이 높은 텐트를 사용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타프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더위에 지칠 수 있으니 최대한 미니멀한 사이트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계에는 거실 공간과 이너가 분리된 텐트나 바닥 일체형 텐트를 사용해 보온에 신경을 쓰세요. 눈이 쌓이면 텐트가 무너질 수 있으니 탄성이 강하고 두꺼운 폴대를 가진 텐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만 제외하고는 보온을 위해 전기요 사용을 권합니다. 생각보다 지면에서 올라오는 한기와 습기가 상당하거든요. 모든 계절에 동일하게 텐트 팩다운은 꼭 하셔야 합니다. 아...
오늘은 캠핑 초보 시절 지레짐작으로 혼동했던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저 역시 설명서 따윈 보지 않는 대한민국 남성이다 보니 멋모르고 떠난 캠핑에서 크고 작은 고생을 했는데요. 캠핑 떠나기 전 글이나 영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10여 년 동안 빠져나오지 못할 만큼 캠핑은 매력적인 레포츠이니 캠핑 준비물 꼼꼼히 준비하셔서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세요. 텐트도 무조건 큰 게 좋을 것 같아 큰 집이 여유 있으니 텐트도 무조건 큰 게 좋다. 물론, 공간감에서 오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그에 따른 단점들도 존재하죠. 일단, 수납 사이즈가 크고 설치와 철수에 큰 힘이 들어갑니다. 트렁크 크기는 한정적인데 텐트 수납 부피가 크다면 그만큼 테트리스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나 캠핑 초보라면 체계적으로 트렁크 안을 채우는 작업이 정말 어렵게 느껴지실 거예요. 게다가 텐트 안에 캠핑용품을 채우는 수고도 필요하죠. 저도 첫 캠핑에 트렁크 공간 생각 안 하고 무작정 구매하기 시작했다가 떠나는 날 근처 캠핑매장에서 루프박스를 구매했습니다. 출발할 때야 설레어서 괜찮았지만 철수하는데 왜 이리 힘들던지요 ㅎㅎ 뭐든 적당히! 가족수에 맞는 텐트를 추천드립니다. 불관련 캠핑 용품은 저가형으로 잦은 교체? 불을 사용하는 화로대는 변형이 올 수 있으니 굳이 좋은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좋은 소재와 변형방지 ...
장마 시즌이 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 기후도 동남아를 방불케하는 게릴라성 폭우와 높은 습도로 점점 더 여름 캠핑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주말만 되면 비가 예보되어 있어 캠핑 나서기 망설여지는 요즘이네요. 철수 날 날씨만 좋다면 토요일 우중 캠핑쯤은 낭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텐트를 말리지 못하고 돌아오는 것은 정말 고역이거든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도 많은 비가 예정되어 있어 캠핑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그래도 캠핑 이야기를 쉬어 갈 순 없으니 오늘은 캠핑 초보를 위한 여름 텐트 선택 방법과 여름 캠핑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아무래도 여름에는 4계절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실형 텐트보다는 가벼운 돔텐트와 타프 조합을 추천합니다. 더워도 설치할 때는 캠핑을 즐긴다는 기대감으로 괜찮을 수 있으나 철수 날은 피로도가 상당하니 최소한 가볍게 미니멀 캠핑을 즐겨보세요. 요즘은 캠핑장 매점도 워낙 잘 되어 있으니 먹거리도 조금은 가볍게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텐트를 선택할 때는 이너텐트가 메쉬로 되어 통풍이 원활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쉬가 너무 촘촘하거나 모노필라 원단은 비추천입니다. 결로나 수분 침투는 막을 수 있으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더 덥더라고요. 전고가 높은 텐트도 좋은 선택입니다. 높은 높이에서 일차적으로 열 차단을 해주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 쾌...
새벽에 많은 비가 내렸고 토요일 내내 비 예보가 있었다. 그냥 비도 아니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고되어 있기에 살짝 긴장이 되었지만 이미 시동을 걸었으니 캠핑장으로 출발한다. 예정했던 면텐트가 아닌 돔쉘터를 펼쳐 비가 와도 생활할 공간을 만들고 꿉꿉함을 억제하고자 면 혼방 이너텐트를 피칭했다. 폭우를 대비해 쉘터에 플라이까지 씌우고 에어컨까지 준비했으니 우중 혼캠 준비 완료! 이제 비만 내리면 된다. 하지만 사이트 구축을 끝마치고 나니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 이상해서 날씨 앱을 살펴보니 비 예보가 사라졌다는.... ㅎ 하지만 여전히 꿉꿉한 날씨와 흐린 하늘은 저녁에 한번 쏟아부을 것을 예고하는 듯해 긴장을 풀지 않았다. 친애하는 나의 캠우 준호 도착! 항상 당일 전화로 캠핑 스케줄을 알려주며 괜히 더 설레게 만든다. 텐트를 피칭 후 이제 더워서 캠핑 못하겠다는 엄살을 떤다. 그리고, 에어컨 앞에 털썩 앉더니 ㅋㅋㅋ 오랜만에 보니 몸이 많이 커진 참치 소년! 프리미어리그 입장권과 비행기표는 아직 유효한 건지 재차 확인하였다.ㅎㅎㅎ 진짜 덥긴 덥더라. 게다가 습도도 높으니 음료가 계속 들어간다. 역시 캠핑장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 최고! 트렌드에 밝은 준호가 별스타에서 보던 생레몬 하이볼을 가져왔다. 역시 푸드 얼리어먹터! ㅎ 오! 캔 뚜껑을 따니 생레몬이 올라온다. 이거 생각보다 도수가 있으니 천천히 마시라...
현충일 연휴 나도 오랜만에 나도 캠핑 가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바로 캠핑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여행, 캠핑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교회 찬양팀을 하고 있다 보니 주말 캠핑이 쉽지 않기에 평일에 낀 연휴가 참 반가웠던 모양이다. 아이들에게도 물어봤지만 살짝 시큰둥이다. 뭐.. 오히려 잘 되었다. 반려견을 돌봐야 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지. ㅎㅎ 홍천 산으로 캠핑장 아니!! 둘이서 하니 캠핑이 이리 쉽단 말인가? 의자 하나씩 펼치고 아내가 테이블 펼치는 동안 나는 텐트를 피칭하니 끝이다. 아내도 캠핑 경력이 10년이 넘었으니 척하면 척이다. 솔캠을 다닌 이후로 이제 혼자가 아니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둘이 좋은 것 같네 ㅋㅋ 오랜만에 캠핑인데 의자에만 앉아 보낼 수 없다며 산책을 나선다. 요즘 SNS에 재미를 붙였는지 이쁜 것만 보면 찍고 또 찍고 ㅎㅎㅎ 그러고 보니 아내와 함께하는 캠핑에는 항상 이런저런 테마가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극 P이다 보니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캠핑장에서의 아내는 다 계획이 있더라. 이번 캠핑은 음악 감상, 그리고 색칠공부인가? ㅎ 자!! 저녁 준비합시다! 보조 주방장님은 오이를 썰어 주세요. 요리는 제가 할 테니 당신은 이쁘게 세팅만 하소서! 역시 둘이 하니까 좋다 좋아 ㅎㅎ 아내는 일 시키려고 데려왔냐고 하는데.. 아니 이 정도도 안 하고 밥을 먹으려 했단 말이야?ㅋㅋㅋ 셀카봉이 ...
강원도 인제 오아시스 캠핑장에서 제13회 캠핑 블로거 전국 대회가 열렸다. 워낙 오래전부터 진행된 캠핑 블로거 모임으로 이번이 3번째 참가다.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전 분들과는 인연이 없다 보니 한동안 참가하지 않았는데 11회 우영이 형님이 하시니 참가, 12회 바람길 형님이 하시니 참가, 13회는 지천명 형님이 하시니 또 참가 ㅎㅎㅎ 오랜만에 단체행사 캠핑후기를 적어본다. 금요일 퇴근 후 바쁘게 인제로 향한다. 원래 1박 이상은 하지 않는데 이날은 캠우들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에 들떴는지 금요일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리더라는 ㅎ 오아시스정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필례약수길 84-10 10시가 넘어서 도착했고 오랜만에 야간 피칭을 하려니 머릿속이 ㅎㅎㅎ 각이고 뭐고 잠자리 후딱 만들어 놓고 한 바퀴 돌며 대충 인사하고 은킴님이 펼친 g6 쉘터로 향했다. 레다님의 연어샐러드와 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은킴님의 요리로 한잔하다가 선물님 등장에 화들짝! 아니 캠핑 후라이팬은 800도씨 기본 아닙니까? ㅋ 오래된 인연인데 아직도 이리 할 이야기가 많은 건가? 반가운 마음에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 야침에 누우며 시간을 보니 새벽 3시 ㅋㅋㅋ 2박 3일의 잠자리로 하드기어 P-380 티피텐트를 펼쳤다. 1인용 텐트나 가져갈까 하다가 그래도 혼자 있을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였는데, 잠잘 때 빼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ㅎㅎ ...
장박 끝나면 이제 또 텐트 치고 세팅하고 쉽지 않겠다 매번 생각을 하지만 막상 봄이 오면 그저 즐겁다. 나야 뭐 혼캠이자 미니멀 캠핑이니 그리 힘들 게 없으니 말이지. 3월 말부터 제대로 된 봄 캠핑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어쩌다 보니 두 번 모두 티피 텐트를 펼쳤다. 아직 밤은 쌀쌀하니 잠자리와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쉘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첫 주는 카키 컬러 티피텐트를 피칭했다. 혼캠이지만 의자 2개 펼치고 2인 모드로 세팅 ㅎ 경량 테이블과 경량 체어로 식사와 생활공간을 만들고 프로야구를 시청한다. 트윈스가 작년에 우승했으니 올해는 가끔씩 본다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야전 침대와 동계용 다운 침낭으로 잠자리를 만들었다. 언제나 보온은 살짝 오버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에서는 추운 것보다 더운 게 낫다. 따로 난방을 안 했더니 예상대로 새벽엔 살짝 추웠다는! 요즘 들어 먹거리보다는 쉼에 더 집중을 하는 편이다. 혼캠이다 보니 조리를 하는 것도 귀찮고 그다지 식욕도 당기지 않아서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만 준비하게 된다. 이날은 찹쌀떡과 약과 그리고 커피 한 잔으로 오후를 보냈다. 화목난로 불도 지피고 실내 불멍도 즐겨본다. 화목의 온기를 느끼며 장작 하나씩 넣다 보니 금세 밤이 왔다. 화목난로에서 끓인 물은 커피 맛을 더욱 돋우어 주는 효과가 있다. 음악도 듣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는 지금이 어쩌면 캠핑장을 계속 찾게 되...
이번 동계 장박 캠핑이 아마도 8년 차였던가? 매년 장박 철수를 할 때마다 이번 겨울에는 장박 말고 좀 다이내믹하게 돌아다녀 볼까 봐 하는 생각을 하지만! 추위가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장박 텐트를 설치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추위를 왜 이리 타는지! 겨울이 오자마자 봄은 언제나 오려나 하고 기다리게 된다는 ㅎㅎ 블로그 닉네임이 아빠곰이어서 그런 걸까? 올겨울도 어김없이 하드기어 면텐트로 장박텐트를 설치했다. 작년에 사용하던 로터스가 공간감은 최고였지만 올해는 개인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벨텐트 500으로 동계 장박캠핑을 즐기기로 한다. 내부는 igt 테이블과 침대 높이의 에어매트로 꾸몄는데 이중 난로는 팬히터 1200으로 에어매트는 이전부터 사용하던 에어포스 브랜드로 바꾸었다. 장박 때 실내에서 요리하고 식기류 세팅하기 좋을 것 같아서 매년 igt 테이블과 옵션들을 준비해왔지만 작년과 동일하게 거의 사용을 안 하게 되더라. 솔캠을 자주 하다 보니 입맛도 없고 요리를 하는 것도 이래저래 귀찮아지는 게 이유다. 올해도 변함없이 아내는 장박지에 한번 찾아왔다.ㅋ 캠핑장에 오니 너무 좋다며 올해는 좀 더 자주 와야겠다고 했지만 워낙 바쁜 사람이다 보니 시간 내기가 쉽지 않네. 별그램을 시작한 아내는 이제 어디를 가던 카메라에 담긴다. 스마트폰에 갇혀있던 이곳저곳에서 찍은 셀카들이 이젠 밖으로 이동 중. 아내 역시 10년이 넘...
부산 여행 후 2주 만에 찾은 장박지가 두 달 만에 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산길을 오르며 아직도 눈이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도심과는 다른 풍경의 감성에 오늘도 잘 왔다 하고 외쳐봅니다. 오늘도 일기처럼 써 내려가는 캠핑 후기 시작이에요. 그래도 해가 잘 비치는 제 텐트 쪽은 거의 다 녹았습니다. 다음날 낮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오르며 이마저 다 사라졌지만요. 장박텐트안 구조를 조금씩 손봅니다. 이상하게 동선이 안 나오는 게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아! 잠자리를 다시 에어박스로 변경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돈값을 합니다. 얇은 토퍼 하나 깔아주면 집보다 편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죠. 테이블 높이도 살짝 더 올려봅니다. 역시 동계장박 캠핑에는 igt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이마저도 혼캠이 많다 보니 입맛이 없어 잘 쓰지 않지만요. 아! 이번 캠핑에는 휴대용 노래방 기기도 챙겼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쓰다가 가족이나 지인이 오면 노래방 모드로 변신합니다. 전세 캠핑이다 보니 가능해요 ㅎ 동계장박 캠핑난로는 신일 팬히터 1200입니다. 건조하긴 하지만 연비도 좋고 안전하고 벽면에 붙여둘 수 있으니 텐트 안을 넓게 쓸 수 있어 최고죠. 15도로 설정해두었더니 다음날까지도 기름 보충할 일이 없었습니다. 장박 이웃 준호를 오랜만에 캠핑장 애서 봅니다. 평일에도 몇 번씩 오는 진정한 캠핑 마니아에요. 한잔하자며 부르기에 텐트 밖으로...
올겨울 유독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지난 주말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죠. 지난주는 부산 여행을 다녀왔기에 주인 없는 텐트가 괜찮을까 걱정이었는데 눈 소식이 없어 맘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즉 이번 캠핑 후기는 2주 전 이야기입니다. 2주 전 또다시 습설과 비가 내렸기에 제 텐트에도 대미지가 있었습니다. 악천후에 강한 벨텐트이지만 끝없이 내리는 눈에는 방도가 없더군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트링과 팩 다운을 보강하고 내부 정리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또 눈이 내리더군요. 이런 또 스노우캠핑 이라니! 난로를 켜둘 테니 텐트 걱정은 없지만 철수 날 산길이 얼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날이 그리 춥지 않아 눈이 쌓이지 않을 것 같으니 안심하고 캠핑을 즐깁니다. 캠핑에 빼놓을 수 없는 커피도 한 잔 마셔야지요. 주전자에 햇반을 데우고 돼지고기 송송 들어간 김치찌개를 끓입니다. 특별한 음식도 좋지만 요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상식이 좋네요. 이전 주에 이어 이번에도 캠핑장에서 아시안컵 축구를 봤습니다. 어쩜 축구 스케줄이 주말에 딱딱 맞는지 ㅎ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기에 찜찜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네요. 설치와 철수 걱정 없는 동계장박 중이기에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설거지와 정리 정돈만 해주면 되거든요. 그렇기에 감성 랜턴 등이 시간을 보내는 장난감 역할을 하기도 하네요. 작년에 사용했던...
겨울 장박캠핑이 주는 매력은 따로 있기에 주말이 되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기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한 주 지날 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이제 몇 주 남았나 계산을 하게 됩니다. 딱 필요한 만큼 그 이상은 세팅하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장박 철수 때 꽤나 힘들거든요. 맛있는 설렁탕도 무심코 소금 많이 넣으면 도루묵이니 굳이 벨텐트 안을 가득 채우지 않기로 합니다. 팬히터를 사용 중인데요. 추가로 미니 히터를 들었습니다. 바닥 공기가 차게 느껴질 때 쓰면 좋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팬히터 온도를 18도 이상 설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장박 이웃집이 생겼습니다. 몇 년째같이 장박을 해왔는데 올해는 다소 늦었네요. 후배는 아쉽게 집만 짓고 떠났지만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워주고 갔으니 ㅎㅎ 야채도 함께 맛나게도 구웠습니다. 미식가답게 먹거리 정보는 역시! 한 끼를 위해서 나이프와 포크까지 따로 준비한 세심함이란 ㅎㅎ 스테이크와 맥주 한 캔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부족할까 싶었는데 맥주 때문인지 배는 금세 부르더군요. 저녁식사 후 후배는 집으로 복귀하고 홀로 남았습니다.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쌓이기 시작해 내일 철수 길이 걱정이 되었지만 내일이면 녹을 거라 기대하며 설캠을 즐겨 봅니다. 눈과 바람에 강한 하드기어 벨텐트이고 난로를 켜 놓았기에 눈은 천정에 떨어지자마자 녹아내리니 걱정할 것이 없었어요. 아시안컵 대비 ...
새해 첫날 아내와 동계장박지인 홍천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왠지 첫날부터 캠핑을 해야 올해 캠핑이 술술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죠. 말일 엄청난 눈이 내렸기에 걱정이 되었는데 눈에 강한 하드기어 벨텐트와 부지런한 캠지기님 덕에 다행히 사이트는 무사했네요. 베스티블 쪽이 살짝 쳐저서 스트링 다시 팩다운하고 주변 눈을 삽으로 정리해 주었어요. 집에 있는 동안 계속 텐트가 신경 쓰였는데 이 정도면 올겨울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동계 장박텐트에 아내는 처음이었지만 알아서 털 슬리퍼를 찾아신고 제일 따뜻한 자리를 찾아 앉았네요. 영심이의 본능인가? ㅋ 하긴 아내도 10년 차의 캠퍼니까요. 온 김에 사진 좀 담아 가야죠. 아내도 인스타 하기에 사진 욕심이 생겼습니다. 본인 사진 잘 나온 거 혼자 쓰지 말고 추려서 좀 달라 하네요 손 하트도 만들고 이런저런 사진을 담아봅니다. 한 장씩만 찍지 말고 좀 여러 장 찍으라는 베테랑의 주문이었는데 막상 찍고 보니 몇 장 없네요. 해가지고 텐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아내의 피부와 기관지를 위해 가습기부터 틀어야죠. 난로를 사용한다면 꼭 중형급 가습기를 비치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브랜드를 사 올까 하다 육포 때문에 선택했는데! 이게 뭐람 ㅎ 한 달간 넌 아웃 ㅋ igt 테이블에 정리해 둔 것을 보고 집에서도 이렇게 좀 하라는 아내에게 난 혼자서만 깔끔한 스타일이라고 답해주었네요. 둘이서...
하드기어 유저들의 캠핑 모임인 기어데이가 양평 산울림 캠핑장에서 올해도 개최되었습니다. 약 20여 팀이 재미있는 이벤트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스러웠지만 낮에는 비교적 따뜻했기에 운치 있는 가을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어데이에 참석한 캠퍼 가족들의 열기도 추운 날씨를 녹이기에 충분했고 말이죠. 금~일요일 2박 3일로 진행되었지만 일정이 있어 일정이 있어 토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살짝 막혀 오후에 도착했더니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가 끝났더라고요^^ 점심은 비빔밥이다! 하면서 왔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런저런 시식코너가 있어서 금세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전 새롭게 출시된 미니멀 티피 텐트 하드기어 P-380을 피칭했습니다. 1박의 미니멀 캠핑을 즐기기에 딱인 텐트이기도 하죠. 은킴님의 아이보리와 함께 피칭하니 더 근사하더라고요. 텐트 피칭하고 본부석에 들려 웰컴 선물을 받아왔습니다. 랜턴스 믹스컵, 장우손어묵, 사다리 닭볶음탕, 이 소 부탄가스, 까매요 소시지, 하드기어 담요 등 푸짐하더라고요. 이거 장 안 보고 와도 되겠는데요? 사람들이 모여들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에 슬그머니 다가가 봅니다. 제가 맛있는 거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거든요.ㅎ 오!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입니다. 장우손어묵 시식 부스였는데요. 가래떡 떡볶이와 어묵이 진짜 맛있더군요.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이 그대로...
가을 캠핑이 시작되었다고 좋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꽤나 쌀쌀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매년 이맘때면 가을 캠핑은 정말 짧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유독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여름이 너무 길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주 화목난로를 꺼내보니 슬슬 동계 캠핑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난로의 온기가 반갑게 느껴지는 게 벌써 겨울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같더라고요. 몇 년 전 구매했던 위너웰 노마드 뷰쿡 화목난로에 불을 붙입니다. 서커스 TC를 사용하며 잘 어울릴 것 같아 영입했는데 막상 그리 많이 사용하진 못했네요. 장박을 500사이즈 벨텐트로 시작하다 보니 M사이즈는 다소 작더라고요. 화목난로 연통에서 뿜어 나오는 흰 연기는 언제나 반갑습니다. 코 끝이 찡하고 시릴 한겨울에는 그 반가움이 두 배가 되지요. 화목난로 사용 시 연통은 생각보다 높이 올려야 불티로 인한 텐트 손상이 없습니다. 텐트 높이보다 2~3M는 높이 설치하시고 불티방지캡은 꼭 설치하세요. 처음 사용할 때만 해도 측면 불보기 창이 참 매력적이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불보기 창이 큰 화목난로들이 많이 등장을 했습니다. 저도 조금 더 큰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슬슬 들기도 하네요. 창은 클수록 심심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화목난로의 온기를 느끼며 불을 보고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배꼽시계가 울려야 벌써 저녁이 되...
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덥기도 하지만 비도 많이 내려서 여름 내내 참 캠핑하기가 힘들었기에 가을 캠핑이 정말 기다려지더라고요. 그런데 지난 주말은 또 가을비가 내리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날씨가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처음 캠핑할 때는 우중 캠핑을 하는 게 두려웠지만 빗소리와 함께하는 캠핑의 낭만은 꽤나 매력적입니다. 올바른 전기 사용법만 숙지한다면 말이죠. 전기 사용이 허가된 오토캠핑장에서는 배전반에 릴선을 연결해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요. 릴선은 항상 텐트나 타프 안쪽에 넣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수도 있고 저녁이 되면 밤이슬이 내리기 때문에 때문인데요. 감전이 될 수도 있으니 평소부터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캠핑전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릴선 이야기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배전반의 전기를 사이트로 가져와 배분하는 캠핑 용품이기 때문이죠. 텐트나 셸터 안에 릴선을 배치할 때는 벽면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시는 것이 좋아요. 벽면의 타고 내린 결로가 릴선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심을 떠나 아웃도어의 자유를 즐기는 것이 캠핑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캠핑을 해보니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스마트폰은 매일같이 충전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가스랜턴이나 오일 랜턴보다는 LED 랜턴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캠핑을 오면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