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만 잘 사용해도 조금 더 따듯한 동계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무작정 시작한 동계 캠핑의 첫날 추위에 상당히 고생을 했는데요. 서큘레이터 사용법을 알고 나서 둘째 날부터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으로 바람이 오기 전에 난로의 열이 상부로 올라가 버리다 보니 추위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건데요. 서큘레이터를 난로의 뒤쪽에 두어 난로의 열을 앞으로 내보내주면 사용하기 전보다 훨씬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에 동계 캠핑 준비물로 챙기고 있습니다. 전기가 있는 곳이라면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전기가 없는 곳에서는 무동력 팬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저는 240~300폭의 쉘터를 사용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해 왔는데요. 오버 스펙의 난로를 사용하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무동력 에코팬을 챙겼을 때와 아닐 때와의 차이가 꽤 있더라고요. 도요** 반사식 난로는 적절한 수납 사이즈에 이쁜 디자인으로 솔캠을 할 때 자주 사용을 하던 난로이지만 가끔 열량이 딸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무동력 팬을 사용하면 다소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지름 300cm 이내 사이즈의 쉘터로 동계 캠핑을 할 때는 제일 자주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야전침대 쪽으로 은은하게 바람이 오도록 해두면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계절에 맞는 침낭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