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33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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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3/4부

워낙에 정리할 #책꼽문 이 많다보니 책 #리뷰도 이렇게 2번에 걸쳐서 하게 되네요. 지난 번은 1/2부까지 였다면 이번 리뷰는 3/4부에 걸쳐서입니다. 대작을 읽는 프로젝트를 해보면서 느낀 바로 "대작은 두꺼워서 읽기는 어려운데 내용은 색달라서 수시나 공시에 시험문제로 나오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확실히 이런 책들은 긴 호흡을 가지고 읽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총균쇠 보다는 이 책 #사피엔스 를 더 추천합니다. 견해도 색다른 점이 맘에 들었지만 총균쇠는 논문 여러 편을 읽는 것 같다면 사피엔스는 저자가 이야기꾼이다 보니 총균쇠보다는 읽기에 수월함이 있었습니다.(물론 이 부분에서 저는 2번째 읽는 것이라서 더 수월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 (P246) 기원전 첫 밀레니엄 동안, 보편적 질서가 될 잠재력이 있는 후보 세 가지가 출현했다. 세 후보 중 하나를 믿는 사람들은 처음으로 세계 전체와 인류 전체를 하나의 법 체계로 통치되는 하나의 단위로 상상할 수 있었다. 적어도 잠재적으로는 모두가 '우리'였다. '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최초로 등장한 보편적 질서는 경제적인 것, 즉 화폐 질서였다. 두 번째 보편적 질서는 정치적인 것, 즉 제국의 질서였다. 세번째 보편적 질서는 종교적인 것, 즉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같은 보편적 종교의 질서였다. 저자 유발 하라리는 자본주의에서 가장 신...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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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1/2부

추석 명절 연후에 약간 집안일을 하고 누워서 명작 <사피엔스>와 보내는 시간은 정말 행복합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책 저반에 흐르고 있는 질문이자 화두는 인류는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사피엔스 개개인은 과연 행복해졌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빅 히스토리(인류 문명사)의 관점에서 저술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책 서두에서도 한국 독자들에게 저자는 이런 질문과 의견을 피력합니다. (P10)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한국이 가르쳐주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기술은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고, 마침내 사람들이 기술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사피엔스 이 책의 큰 줄거리 3가지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P19) 역사의 진로를 형성한 것은 세 개의 혁명이었다. 약 7만 년 전 일어난 인지 혁명은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약 12,000년 전 발생한 농업혁명은 역사의 진전 속도를 빠르게 했다. 과학 혁명이 시작한 것은 불과 5백 년 전이다. 이 혁명은 역사의 종말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뭔가 완전히 다른 것을 새로이 시작하게 할지도 모른다. 이들 세 혁명은 인간과 그 이웃 생명체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그것이 이 책의 주제다. (P41) 사피엔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우리는 어떻게 생태적으로...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