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가속
1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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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거대한 가속

저자는 스콧 갤러웨이로 실리콘밸리가 가장 신뢰하는 석학이면서 지난 저서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썼던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이제는 FAANG 기업 플랫폼 골리앗들이 팬데믹 시대를 맞아서, 그리고 팬데믹 이후의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FAANG기업들은 '혁신, 모호화, 착취'를 알고리즘으로 하여 현재의 독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사회와 비즈니스, 개인과 관련된 모든 추세를 10년이나 앞당겨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해결책의 완벽함보다 속도가 더 중요한 시대가 와있습니다.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사회문제에 대해 저자는 신랄한 논조로 플랫폼 기업들을 돌려까고 있습니다. 긱경제와 가짜뉴스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면서 저자는 사실 기업에게 선한 천사의 모습을 기대하지는 않는 듯 하다 뒤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하게 역설하는 걸 보면 말이다. 그래서 신자유주의적 경제 사고에 대해서 그저 독점자본의 배를 불려주는 하나의 논리라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p38) 긱 경제는 착취적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매력적이기도 하다. 긱 경제는 필요한 자격증이 없거나 전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서 정보 경제에 발을 들이지 못한 이들을 먹잇감으로 삼는다. (P86) 흔히 말하듯 '표현의 자유'는 '파급력의 ...

2021.11.02
[책사색]실리콘밸리 석학 스콧 갤러웨이의 [투표 잘 해야하는 이유]

실리콘 밸리가 가장 신뢰하는 석학인 스콧 갤러웨이의 신작 <거대한 가속>을 읽다가 내년에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선거에서의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석학이 전하는 말이 너무 저의 생각과 맞닿아 있어서 책의 일부를 옮겨보려 합니다. 팬데믹 기간에 사람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정부의 힘이 약할 때 선출된 공직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권력을 죄고 있고 정부의 권한은 약하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인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과 무시가 그들에게 힘을 안겨줬다. 그들이 장기적인 균형을 제공하는 제도의 핵심을 제거해서 무력화할 수 있게 내버려둔 결과다.그들이 우리를 억누르도록 허락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몇 년뒤의 일을 계획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 몇십 년 뒤 후손들이 살아갈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보다 당자의 세금 감면을 원한다.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본능에 굴복하는 것이다. 순수한 민주주의는 곧 포퓰리즘이다. (중략) 혁신은 민주주의의 속도를 늦추고 입법부와 사법부, 정부 기관에 민주주의가 스며들게 한다. 거대한 가속 P239~ 기업 경영은 정치와 전혀 다르며 역대 최고의 대통령들은 당연히 정치인이었다.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 주요 경력이 사업가였던 대통령등, 예를 들어 하딩이나 쿨리지, 트럼프 등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거대한 가속 P238~ 요즘은 우리나라의 대선국면은 왠지 트럼프의 부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