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UGEOT '푸조' 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어떤 이미지일까? 주위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한명은 '연비가 끝장나는 브랜드', 다른 한명은 '어디서 고쳐?', 등등 의견이 제각각이었다. 다만, 누구나 알고 있는 자동차브랜드지만 선택지를 고르는 과정에서는 많은 고민하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국산차량의 상품성도 좋아지고 그에 따라 가격도 올라가면서 그만큼 기존 푸조 브랜드의 경쟁력도 약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광주광역시에도 기존에 푸조 전시장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서 광주 푸조전시장이 잠시 없어진 적이 있었다. 그리고 기존 푸조를 공식 수입하던 수입사가 스텔란티스코리아로 바뀌면서 새롭게 광주에서도 푸조 전시장이 들어오게 되었다. 그에 따라서 어떤 시승차를 받아볼까? 고민을 했는데, 머릿속으로 훅~ 스쳐가는 차량 한대가 떠올라서 푸조 첫 시승 차량으로 위 차량을 요청했다. STATION WAGON 그건, 바로 푸조 508 SW 모델이다. SW는 '스테이션 왜건'의 약자로 불리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왜건을 부르는 방식은 '투어링' , '에스테이트', '슈팅브레이크' 등 다양하게 불린다. 푸조 차량들은 모델 네이밍이 숫자로 불리고 있으며, 세단이나 해치백 모델은 3자리수 SUV 모델들은 4자리수 모델로 불리고 있다. 전면부의 모습은 전세대 모델에 비해서 좀더 중후함 한스푼이 더해졌으며, 그렇다고 해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