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기억하고 계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 단순히, '폭스바겐'에서 끝나는 인증 문제가 아니라 폭스바겐 계열사에 포함되어 있는 차종들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부분이라 국내 판매에 있어서도 많은 제동이 걸렸었죠. 아우디 브랜드의 차량들도 판매 정지를 당했던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아우디 차량들을 시승하면서 항상 말했던 고성능 RS 모델도 한정으로 들여오고 전기 라인업이 이트론 라인업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아우디 브랜드의 컴팩트 세단인 A3 차량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A3 차종은 한때 2천만원대라는 프로모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수입 차량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던 10년 전부터 몇년 전까지만해도, 독일차량을 비롯한 수입 브랜드를 타는 것이 차량에 들어가있는 옵션적인 부분보다 더 우선순위로 여겨지는 시대였습니다. 모델명은 중요하지 않았죠. '어.. 너 아우디 타?' 이런 반응이 먼저이기도 했고, 그런 반응을 원해서 깡통 모델을 사는 수요도 있었으니까요. 길거리에서 수입차량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인식은 다릅니다. 연식과 키로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중고수입차 가격이 많이 낮아지기도 했고, 고장 문제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보증이 끝난 수입차량의 경우 발품을 팔아서 부품을 구해보기도 하고 애프터부품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