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구내염약
302021.03.13
인플루언서 
수의사오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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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DC, 고양이 구내염 치료에 도움이 될까?

병원에 가만히 앉아있다보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주기 위한 영업사원들이 많이 방문한다. 보통 원장님을 뵙고 가는데 가끔은 신문물(?)에 대한 설명을 같이 들을 때가 있다. 아무리 봐도 이럴땐 '거절'을 위해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나도 모르게 관심있는 제품은 "써보시죠"라고 말을 하곤 한다. 물론 이렇게 되면 내가 이 물건을 잘 팔아야(?) 한다. 이번데 들고 온 제품은 1-TDC란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구강문제 단기간 개선에 매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한다. 주요성분은 1-Tetradecanol 지방산복합물, 캐롭콩, 어유, 젤라틴, 글리세린, 정제수, 대두이다. 포화지방산의 소염작용으로 인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개선시켜준다고 한다. 치약은 아니지만 구취, 치태 및 치석, 잇몸 염증, 저작장애, 잇몸 출혈, 행동저하 및 신경과민 그리고 이와 더불어 관절에 문제가 있어도 좋다고 되어있다. 피부와 점막 통해 흡수 5-10분이내로 모두 흡수가 된다. 천연세포 윤활제인 1-TDC는 흡수율이 높아 백혈구 높은 친화력을 보이며 결국 구강건강, 관절보호, 근육보조, 모질건강. 다양한 부위에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직접 잇몸에 발라주면 보통 2주내 개선, 그게 아니면 먹여도 씹으면서 흡수가 매우 잘 된다고 한다. 오케이, 여기까지가 팜플렛, 그리고 영업사원분에게 들은 정보들이다. 논문도 있다고 하니 한 번 그래도 찾아보고 읽어...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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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스토모액트, 아시나요?

LPGS로 진단된 침을 질질 흘리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아파하는 아이가 온적이 있다. 수술을 하고 아이가 괜찮아 지기를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계속 침을 흘렸다. 송곳니 이후 전발치를 했기에 일단 다양한 방법을 써보고 아이의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약만 끊으면 다시금 침을 질질 흘렀다. 보호자와 상담후에 남은 이도 다 뽑기로 했다. 다행히도 이빨이 다 사라지고 나서 흘리는 침의 양은 확실하게 줄었다. 일반적으로는 1.전발치 2.스테로이드 3.버박오메가인터페론 4.사이클로스포린 5.줄기세포치료 정도가 치료의 옵션이다. 대략적으로 80% 정도는 송곳니 이하 발치로 치료되지만 이렇게 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남은이를 다 뽑는다. 그러면 10% 정도는 또 반응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을 테이퍼링을 하면서 최저용량을 찾은 상태이나 그런 상태에서도 침을 흘렸다. 침을 적당히 흘리고 잘먹고 잘 지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인데 침을 흘린채로 그대로 그루밍을 하니까 점점 손발은 지저분해지기에 보호자가 편안하게 두고 볼 수도 없는 일이다. 일단 내복약은 최저용량으로 유지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영양제를 먹이고 있는 상태이다. 버박 인터페론오메가라고 면역력 강화 시켜주는 주사를 하고 싶으나 이녀석 체중에 맞게 주사를 하려고 하니 정말 원장님께 말해서 싸게 해도, 최...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