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식욕저하
48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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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오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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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강아지 기력/식욕저하, 풀검을 할 때입니다.

진단 후 치료를 하는 것에 대한 비용부담이 있는 보호자의 경우, 과잉진료가 두려워 검사에 소극적인 경우 혹은 FM이 안 되어서 AM 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 일단 대증처치를 먼저한다. 대증처치란 무엇이냐. 증상에 대응해서 맞게끔 하는 처치를 하는 말인데 우리가 그냥 적당히 병원 갔을 떄 당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증처치를 하지 말고 진단하고 치료를 하라는 풍토가 요즘에는 만연하다. 큰 병원일수록 진단 후 치료가 보편화 되어 있다. 물론 진단 후, 치료를 하는 것이 맞는 말이긴 하다. 강아지들이 말을 못하니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장 우리부터 그러지 않는데 진단을 위해 검사를 많이 하자고 하는 것 자체는 소비자들에게는 '과잉진료'로 보일 수도 있다. 적당한 선에서 끊고 필요한 것은 꼭 해야 하는데 사실 검사를 해야지 진단을 하고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한 후 진단 그리고 치료를 하고 싶은 욕구가 분명히 생길 수 밖에 없다. 물론 필요한 검사는 해야 하고 그것을 하자고 하는 것이 수의시의 역할이지만 투머치한 병원들이 여전히 생각보다 꽤 많다. 그런데 말이다. 검사를 해야할 때는 분명하게 있다. 풀검사는 언제 해야할까 기력저하, 몸을 부들부들 떠는 행위, 분명히 엑스레이상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다리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경우, 내복약을 먹고 대증처치를 했는데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매우...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