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3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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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구 소녀>의 짧은 후기

야구소녀 감독 최윤태 출연 이주영, 이준혁 개봉 2020. 06. 18. 훨씬 이전부터 보려고 마음먹은 영화였는데, <브로커>를 보고 난 후 이주영 배우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야구소녀>까지 보게 됐다.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좋다. 억지스럽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이 녹아 있는 성장물이면서 스포츠를 다룬 국내의 여성서사 영화로 나름 특별하다. 덧붙여 국내 최초의 여성 야구선수인 안향미 선수를 모티브로 삼은, 실화 기반의 영화로, 으레 이런 영화들이 그러듯이 드라마에 집착하느라 이야기를 과장하거나 부풀리지도 않고, 정직하게 풀어간다. 그 덤덤한 진심이 마음에 들었다. 꼼수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볼을 던지는 <야구소녀>의 정직한 투구가 좋다. | Information 개봉 2020.06.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5분 배급 싸이더스 한국프로야구 출범 당시, 의학적으로 남성이 아닌 자는 부적격 선수로 분류됐다. 이 고리타분하고 꼰대같은 분류법은 1996년이 되어서야 사라졌고, 여자도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자 프로야구 선수가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서게 된 것은 1999년이 되어서이다. 영화 <야구소녀>는 이런 짤막한 시대설명을 깔고 들어간다. 짤막한 설명이 끝나고나서 보게 되는 것은, 고등학교 남자 야구부원들 사이에 작은 체격을 가진 여자 야구부원, 수인의...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