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김지영
6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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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별점]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별점 82년생 김지영 감독 김도영 출연 정유미, 공유 개봉 2019. 10. 23. ★★★☆(별점 3.5/5.0) 우리 사회는 양극단의 선택을 강요하는 사회다. 여성들은 육아냐 사회생횔이냐의 선택을 강요받는다. 두 가지를 다하려고 하면, 친정 어머니나 시댁 식구들이 육아에 동원되기도 한다. 육아를 선택한 82년생 김지영. 한 명의 여성이자 사람으로의 삶은 잊혀져 간다. 남편은 집안일을 도우려고 노력도 하고, 부인을 위하지만, 그런 노력도 지영을 위로해줄 수는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남편과 아내의 삶을 이 영화에 대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개봉 후의 영화 평도 양극단으로 나뉘었다는 점은 안타깝다. 두 주연 배우의 호연도 영화를 빛나게 한다. 다만, 이런 선남선녀 부부가 좋은 집에 산다면 이렇게 육아 때문에 사회생활을 포기하진 않을것 같다. 보편적인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혐오를 그려내는 영화인데, 배우들의 모습이나 배경은 그렇지 않다. 한줄평 : 이 시대를 사는 여성과 남성 모두는 각자의 차별과 혐오를 견디며 살아간다. 2019년 10월 23일 개봉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김도영 주연 : 정유미, 공유, 김미경 관객수 : 367만명 관람가능 OTT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U+모바일tv 수상내역 : 2020년 56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주연상) 56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신인감독상) 40회 한국...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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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힘들어 죽겠는데 왜 참아야 돼죠? -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감독 김도영 출연 정유미, 공유 개봉 2019. 10. 23. 82년생 김지영의 지영. 이렇게 넑을 놓고 정신을 잃는 순간들이 많아집니다. 남들은 코로나 때문에 불경기에 폐업에 난리인데... 제가 일하는 직종은 지금이 성수기입니다. 거의 매주 지방 출장에 야근에 미팅에 몸이 으스러질 지경입니다. 여기에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과의 소통은 어렵고 힘들고 매번 불만이 나오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힘들어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내가 여길 더 참고 다닌다고 해서 회사 조직 체계가 나아질지도,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늘지도, 팀원이 갑자기 내 말을 잘 들을지도, 클라이언트가 갑자기 온순해지지는 않을 겁니다.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나름 열심히 일하는데도 왜 나는 욕을 먹으며서 일을 해야하지? 나는 왜 참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말이죠. 지영은 다시 회사에 가고 싶어 전 직장동료들과도 꾸준히 연락을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네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지영은 직장을 다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때로는 굉장히 답답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자상한 남편이 있고, 사랑스러운 딸이 있고, 가끔 보긴 해도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친정 식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영은 많이 힘들고 고단했나 봅니다. 독박 육아에도 멀쩡해보였지만, 명절에 시댁에 간 뒤로 갑자기 다른...

2021.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