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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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익숙한 걸 잘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 <스타 이즈 본>

스타 이즈 본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개봉 2018. 10. 09. 잭슨(브래들리 쿠퍼)와 앨리(레이디 가가)의 알콩달콩한 모습. 서로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은 사랑에 빠지기 쉬운 조건이죠. 흔히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합니다. 레트로 열풍이 부는 것도 그렇고 20년 전의 패션이 다시금 유행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익숙하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것. 그것이 유행을 계속 만들어가는 힘일 겁니다. 익숙함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움. 대중들은 그런 걸 좋아합니다. 그런 것이 대중문화를 지탱시키는 힘입니다. 너무 새로운 건 받아들이기 부담스럽고, 머리를 쓰면서 이해하려해야지만... 익숙한 것은 받아들이기도 편하고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느껴지는 새로움은 우리에게 큰 감동이나 재미로 다가오기 마련이죠. 잭슨의 공연 무대에 갑자기 올라가 환상적인 듀엣 실력을 뽐내는 앨리 2018년 작 <스타 이즈 본>도 그렇습니다. 1937년, 1954년, 1976년에 이어 4번째로 리메이크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입니다. 내용은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고 할까요?? 슈퍼스타 남자 가수는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러다 평범한 또는 가난한 무명가수를 우연히 만나는데 그 여인이 너무나 노래를 잘하는 겁니다. 게다가 미인!! 둘은 사랑에 빠지고... 남자는 여자의 가수 데뷔를 전폭적으...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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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Shallow - Lady Gaga, Bradley Cooper (영화 <스타 이즈 본> 중에서)

스타 이즈 본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개봉 2018. 10. 09. 클래식은 힘이 셉니다. 1930년대부터 헐리우드에서 꾸준히 같은 플롯의 이야기가 만들어져 온 <스타 이즈 본>. 우리 말로는 스타탄생... 톱스타이지만 약물로 무너져내리는 남자와 무명가수이지만 남자를 만나 스타의 길로 접어드는 여자. (앗! 스포일러!!)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갈수록 인기를 얻는 여자와 갈수록 몰락하는 남자. 남자는 여자의 성공에 방해가 되고, 여자의 인생에 짐이 되는 거 같아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합니다. 너무나 익숙한 플롯입니다. 하지만, 누가 연기를 하고, 감정을 어떻게 드러내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시 감동을 받습니다. 솔직히 <스타 이즈 본>은 정말 아무런 기대없이 봤습니다. 그런데 브래들리 쿠퍼는 감독과 연기를 둘 다 잘했구요. 강렬한 무대의상을 벗어던진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의 무대의상과 화려한 무대매너에 잘 들리지 않던 그녀의 멋진 목소리가 너무나 잘 들린 영화였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영원할 거고, 두 남녀간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은 세월이 가도 공유되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도 그렇지요. 전형적인 사랑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이라고 해도도 <스타 이즈 본>의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 이 노래는 91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네요....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