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숲 단풍 데이트 촬영 날짜 : 2024년 11월 11일 글 / 사진 : 신사동 바리스타 사계절 언제 가더라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서울숲 특히, 가을이면 서울 단풍 명소로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하는 곳이죠. 은행나무가 제법 물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11일에 다녀왔는데요. 은행나무가 있는 곳을 중점으로 상태가 어떤지 소개 드리겠습니다. 1. 후문 주차장 올해 전체적으로 단풍이 예쁘지 않고, 시기도 많이 늦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바로 좌절모드. 서울 숲 전체를 볼 필요 없이 은행나무가 있는 곳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따릉이가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 보실 분은 따릉이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후문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정문 주차장 보다 덜 혼잡해서 매번 후문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주차요금 소형, 중형 - 5분 200원 대형(25인승 이상) - 5분 400원 친환경 자동차 50% 감면 2. 메인 은행나무 포인트 후문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우측에 은행나무길이 있습니다. 제법 나무가 커서 거의 터널을 이룰 정도인데요. 위 사진 방향으로 우측은 아직, 좌측의 나무들은 절정입니다. 외국인 분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오셨더라고요. 서울숲의 가을이 예쁜 건 해외에도 소문이 났나 봅니다. 메인 도로 옆 배수로에도 양옆으로 단풍나무...
9월 서울 가볼만한곳 성수동 서울숲 사슴 서울숲길 산책 촬영 날짜 : 2024년 8월 30일 가끔 성수동에 갈 일은 있었는데, 서울숲을 목적으로 간 건 오랜만이었네요. 꽃이 많이 있을 시기는 아니지만, 더위도 한풀 꺾여서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서울숲 주차장 주차장은 정문과 후문 두 곳에 있습니다. 정문 주차장이 더 넓지만, 후문 주차장 진입이 불편한 관계로 덜 혼잡합니다. 주말에는 후문 주차장에도 쉽게 자리가 나지 않을 거 같네요. 정문 주차장도 마찬가지겠지만, 친환경 자동차 전용구역이 있더라고요. 출입구 쪽에서 가깝고, 자리도 여유가 있습니다. 제 차도 하이브리드여서 요런 혜택을 누렸네요. 정문과 후문 입구 주변에는 따릉이들이 서 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서울숲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사슴 방사장 도심 속의 넓은 녹지공간. 올림픽공원과 더불어 서울의 보석 같은 공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강과 성수동이라는 알짜배기 땅이니 더욱 그렇죠. 먼저 나비정원을 찾았는데요. 8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정비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에 창을 통해 들여다보니 여러 마리의 나비들이 훨훨 날아다니고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 만 왔어도 ㅠㅠ. 나비를 뒤로하고 사슴을 만나러 가는 길. 햇살은 아직 뜨겁지만, 나무 그늘은 제법 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숨 좀 쉴 수 있겠네요. 그동안 더워도 너~~무 더웠...
안녕하세요. 여행공작소입니다. 오늘은 서울숲 튤립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올해 서울숲 튤립은 이미 끝물입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을 보고 참고하셔서 내년 튤립 시즌을 놓치지 말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꼭 튤립이 아니더라도 서울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서울 가볼만한곳입니다. 서울숲 튤립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튤립이 심어져 있어 마치 동화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서울숲 튤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찾아옵니다.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자주 열립니다.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서울숲은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울숲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서울숲 재즈페스티벌"입니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에 개최되며, 국내 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합니다. 재즈음악을 좋아하...
3월 중순 쯤 친구들과 인사동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쌈지길 말고도 '안녕 인사동'이라는 곳이 생겼더군요. 안녕 인사동과 인사동 찻집을 같이 소개드리겠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등 근처는 자주 갔지만, 인사동은 아주 오랜만이었습니다. 골목의 매장들은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아주 오랜만에 갔어도 낯설지 않고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안녕 인사동은 처음 보는 곳이어서 궁금한 마음에 구경을 해봤습니다. 안녕 인사동 안녕인사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9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전화번호 : 02-6954-5910 안녕 인사동을 방문하실때는 안국역 6번 출구가 가까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 인사동에 입점해 있는 점포들을 보니 익숛한 이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입점 업체를 선정할 때 엄격한 심사를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1층 광장에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어 잠시 구경을 했는데, 예쁜 수공예품들이 많았습니다. 곤룡포와 한복을 입고 있는 라인 캐릭터 들. 안녕 인사동 곳곳에서 라인 캐릭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라인 프렌즈 매장도 있었고요. 아마도 안녕 인사동에 라인 프렌즈의 지분이 많은가 보네요. 가운데 광장을 중심으로 길게 'ㅁ'자 형태로 된 건물구조입니다. 2층에서 보이는...
눈이 내릴때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우리의 고궁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이 내리면 모든게 예쁘긴 하겠지만, 특히 우리의 옛 건축물에 눈이 쌓이면 운치가 아주 좋더라고요. 전날 밤까지 눈이 내렸고 다음날은 날씨가 맑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오픈런 했습니다. 서울 가볼만한곳 창덕궁 후원의 설경을 기대하며 갔는데, 다행히 현장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봄 가을에는 후원 관람 티켓을 구하기 힘든데, 그래도 겨울은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궁궐의 건물들도 아름답지만, 특히 후원이 아름답기 때문에 후원관람은 꼭 해야 합니다. 아침에 도착했을때 지붕에 눈이 하얗게 덮혀 있었는데, 기온이 그리 춥지 않아 갈등을 했습니다. 후원관람을 먼저 하면 궁궐의 눈이 녹을것 같고, 궁궐 관람을 먼저 하면 후원의 눈이 녹을것 같기 때문이었죠. 결국 저는 후원 관람을 먼저 하고, 나중에 궁궐을 보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후원관람은 해설사와 같이 동행을 하게 되는데, 낙선재 근처 후원 입구에서 해당회차를 관람하는 분들이 모여서 한꺼번에 이동을 합니다. 봄이면 홍매화가 피어나는 낙선재는 눈이 덮여 있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후원 입구를 지나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은 부용지입니다. 사진 속 연못 이름이 부용지인데, 얼음이 얼고 눈이 쌓여 예쁜 설경...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십몇년전 쯤 서울 시내 가로수에도 상고대가 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제 평생 딱 한 번 봤었는데요. 그날 출근을 하면서 창덕궁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얼마나 예쁠까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었죠. 아니나 다를까 그날 저녁 여기 저기 사진 사이트에는 상고대로 뒤덮인 서울 가볼만한곳 창덕궁 후원의 환상적인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시간에 자유로워진 이후부터는 전날 눈이 내리고 다음날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면 어김없이 그날을 떠올리며 서울 궁궐을 찾지만 아직까지 그런 모습은 사진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이 날도 전날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전날 저녁 급히 예매를 한 후 다음날 아침 1회차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기대 한만큼의 눈도 내리지 않았고, 날씨도 아주 춥지는 않아서 상고대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서울궁궐 에서 상고대를 본다는 건 정말 희박한 확률인가봅니다. 상고대는 집 밖을 나서면서 이미 포기했지만, 그래도 눈이 쌓여 있는 고궁의 풍경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인정전이 창덕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지만, 눈이 더 녹기 전에 창덕궁 비원의 모습을 먼저 보는게 우선이었죠. 이른 봄 매화가 핀 낙선재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데, 눈이 쌓여 있는 모습 또한 그때 못지 않습니다. 잎이 고슬렸지만, 살짝 눈을 덮고 있는 붉은 나뭇잎 또한 눈으로...
촬영일자 : 2020년 4월 24일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집콕하면서 예전 사진들을 꺼내 보며 바깥 세상의 향수를 달래야겠습니다. 따뜻한 봄날 서울 여행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원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쓸쓸함 마저 감돌았습니다. 정독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다른곳 보다 일주차 요금이 저렴해서 서울시내에 나갈 때 마다 종종 이용하기는 하는데, 요금이 저렴하다보니 주차를 하기 위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벚꽃이 아주 예쁜 서울 가볼만한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미 벚꽃은 다 지고 없었습니다. 북촌한옥마을에 도착을 하니 몇종류의 다른 꽃들이 반겨주고 있었네요.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한옥이라고 하여 들어가 보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잠장 폐쇄된 상황이었습니다. 현재도 개방을 않고 있을거라 생각 되네요. 어느 집 앞에 있던 예쁜 돼지 인형. 왜인지 모르게 눈이 슬퍼 보이는군요. 몇해만에 찾아 갔기에 금불도 오랜만에 뵈었네요. 내가 무슨 소원을 빌었더라... 골목 골목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평일 낮이었다고는 하지만 마주치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아주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혹시나 북촌한옥마을이 민속촌인줄 알고 방문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주민들이 살고 계신 공간이기 때문에 정숙해야 합니다. 에전에...
촬영 날짜 : 2020년 11월 20일 약 3주전 광화문에서 친한 형님들과 점심 식사 약속이 있었습니다. 평소의 저 답지 않게 약속 시간보다 한시간 반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요. 그냥 밥만 먹고 오는것 보다는 경복궁에서 사진까지 찍고 올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서 담은 첫 컷입니다. 하늘이 잔뜩 찌푸리고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했던 추위에 몸이 움츠러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플리스 점퍼 속에 반팔티 하나 입고 나온 저는 덜덜 떨어야만 했습니다. 표를 사고 나면 꼭 이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몇번을 가도 항상 같은 장면을 찍게 되네요. 안으로 들어가다가 광화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급히 나왔는데, 이미 끝난 뒤였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있지만 참 멋있더라는. 다시 근정전을 향해 들어가면서 언제나 찍던 똑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옷을 얇게 입고 나온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다들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는데, 그럼에도 몸이 움츠러들어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흥례문을 프레임 삼아 근정전을 담아 봤습니다. 경복궁 뿐만 아니라 고궁에 가면 항상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담고는 합니다. 근정전만 온전히 담아 보기도 하고, 품계석을 같이 넣어서도 사진을 찍어봅니다. 근정전을 바라 봤을때 왼쪽이 무신, 오른쪽이 ...
촬영 날짜및 시간 : 9월 30일 4시 30분 ~ 6시 며칠전 요즘에 SNS에 아주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제목에는 '서울 데이트 코스'라고 했지만, 이곳은 역시 시커먼 남자 동생과 다녀왔습니다. 이 넓은 공간에 남자 둘이 붙어 다닌건 우리밖에 없었을듯. 양주나리공원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폐쇄 되면서, 서울 경기권에서 거의 유일한 핑크뮬리의 성지가 된듯 합니다. 그나저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무섭긴 하네요. 경기권까지는 각종 행상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으니까요. 가을이 되면서 전국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열릴 예정인데 더이상 확산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돼지열병때문인가? 요즘 몸이 좀 좋지 않은것 같다는...ㅋ 언제나 그렇듯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을 했더니, 태용이가 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착하게~ 맹꽁이 탑승권까지 미리 사놓고 있더라고요. 태용이가 제발 시간을 잘 맞춰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약속 시간에 늦어 미안한데, 맨날 먼저 가서 기다리니까 제가 너무 부담이 생기는군요. 제가 늦을 시간에 딱 맞춰서 와주면 압박감 없이 편하게 갈텐데 말입니다. 평일 늦은 오후시간이었음에도 맹꽁이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했습니다. 과연 요즘 핑크뮬리로 핫하다고 하더니 몸소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도 이 정도라면 주말이나 공휴일엔 맹꽁이열차를 타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
그들은 나로 인해 그늘을 얻었고, 그들은 나로 인해 추억을 만들었고, 그들은 나로 인해 사랑을 쌓아갔다. 나는 그렇게 그들의 추억속 한 조각이 되었다. 그러나... 나에게 남은건 단지 외로움 뿐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 될뻔했던 여의도 불꽃 축제. 당일날 오전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과 함께, 하늘의 구름은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허겁지겁 달려간 한강 이촌공원. 높은 빌딩 옥상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작년과 똑같은 자리에 겨우 삼각대를 펼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역대급 시정과 하늘이었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 역시 멋진 노을을 보며 다가올 불꽃 축제 시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져만 갔습니다. 역대급인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제가 가봤던 불꽃 축제 중에선 가장 좋은 날씨였었거든요. 그래봐야 이번이 3번째였지만요. 세번째 담는 불꽃이기에 작년 보다는 나아질 줄 알았는데, 어째 갈수록 감이 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차피 불꽃은 1년에 한번 찍을까 말까 하기에 셔터를 누르면서 감을 익혀 나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을 못하고 헤매다 허무하게 촬영을 마쳤습니다. 이대로 내년을 기다리면 그때 가서 더 헤맬것 같은 느낌. 10월 27일 부산... 달려가겠습니다.!! 촬영 : 니콘 Z7 + Nikkorr Z 24-70mm f/4 S
빠른 속도로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무더위에 점점 사진 촬영하기 힘든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 야경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해가 완전히 기울어진 뒤에도 오랜 시간 매직아워의 빛을 볼 수 있어, 야경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제일 반가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야경 찍는것을 좋아하지만, 야경 전문가분들 처럼 좋은 포인트를 알지 못해서 늘 가던곳만 다시 가게 됩니다. 요즘은 야경촬영할때 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해서 촬영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HDR로 보정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HDR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라이트와 섀도우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너무 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HDR 보정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암부를 살리고 노출 오버를 억제하는 것이 아직 저에게 숙제이기는 하지만, 초보자 분들도 라이트룸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HDR 보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ISO 1000 70mm f/6.3 1/80초 친한 동생 요조와 함께 하늘공원 출사 후 야경을 찍기 위해 성산대교로 왔습니다. 하늘공원과 성산대교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한꺼번에 묶어서 출사를 가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성산대교 옆으로 또 다른 다리가 건설중이고, 인근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예전처럼 성산대교만 깔끔하게 찍기 어려운 날이었지만, 일몰 빛은 예쁜 날입니다. ISO 64 2...
일몰이 좋았던 어느 날의 남한산성 롯데타워 옆으로 비행기가 두 차례 지나갔다. 그 비행기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또 다시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감도를 높이고 비행기가 다시 오기만을 기다렸다. 연이어서 오는 세번째, 네번째 비행기. 그러나 내 바램과는 달리 롯데타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날아갔다. 롯데타워 근처로 왔다고 해도 이정도의 셔터스피드로는 비행기를 또렷하게 담을수 없었을테지만... 혹시나 또 다른 비행기가 롯데타워 근처로 지나가길 기다리며 감도를 더 높이고 기다렸다. 그러나, 다시 올것만 같던 기회는 결국 오지 않았다. 그런 인생의 반복이었다. 난 늘 그래왔다.
반샤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6길 12 포레스트힐시티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참으로 기분 좋은 새벽입니다. 아무리 이번 대회 독일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더라도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2:0으로 이기다니요! 승리보다 더 값진건 선수들의 뛰는 모습에서 투혼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 온갖 비난여론으로 맘고생 했을 선수들. 이제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하길 바라며 우리는 그런 선수들에게 박수로 환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력을 비난 할 수는 있어도 도를 넘은 인신공격은 정말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새벽이기도 하지만, 맘이 허전해 지는 새벽이기도 합니다. 저와 단짝으로 붙어다니던 동생 사진작가 요조가 몇시간 후면 사진작업을 위해 출국을 합니다. 짧으면 한달, 길면 두달이 될거라고 하네요. 늘 붙어 다니던 동생이 긴 시간 동안 옆에 없을 거라는 생각에 어찌나 허전한지... 며칠 전, 출국을 앞둔 동생과 영등포 술집 반샤쿠에서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요조가 영등포 일대를 잘 알긴 하지만, 이곳은 제가 예전에 한번 갔던 곳으로 안주가 아주 맛있었던 곳이기에 약속 장소로 잡았습니다. 술을 잘 못하는 저에겐 안주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이른 저녁 시간이라 우리 외엔 한테이블 밖에 없었습니다. 여...
진주회관 1962년 개업하여 3대째 같은 자리에서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한식당으로 서소문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입니다. 경남 진주에서 콩국수집을 운영하던 창업주 조월래씨가 상경해 서소문에 개업한 뒤 오늘에 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대표메뉴인 콩국수는 강원도에서 직접 재배한 황태콩으로 만든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며, 얼음을 넣지 않았음에도 시원함이 일품입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층이었으나, 지금은 유명세를 타면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찾는다고 하며,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일본 방송에도 소개되어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다고 합니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에서) 제가 진주회관을 찾은 날이 4월 22일입니다. 이때만 해도 선선한 날씨였기에 냉콩국수를 찾을 만한 시기는 아니었지만, 평소 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콩국수 매니아이기도 해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음식점 중에 콩국수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이날 처음 먹어본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감동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약 한달 뒤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갔었는데, 5월 중순에는 이미 콩국수를 찾는 손님들로 일요일 낮이었음에도 매장 안이 가득하더군요. 출입구는 두곳인데, 위 사진의 반대편에 전용 주자창이 있습니다. 제 ...
이번 포스팅에선 DSLR 카메라 니콘 D850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제가 즐겨 찾는 출사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리뷰를 대신 하겠습니다. 카메라의 스펙이나 기능에 대해선 여러 차례 소개해 드렸었고, 앞으로도 계속 말씀드리겠지만, 결국은 어떤 결과물이 담기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 따라 또는 보정 실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뿐 아니라, 그 사진을 보는 사람에 따라 받아 들이는 관점도 다르겠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촬영에 제한이 없는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그리고, 세빛섬 야경 촬영을 한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세빛섬 야경 세빛섬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ISO 110 34mm f/11 1/40초 세빛섬은 바로 앞에서도 촬영할 수 있지만, 반포대교 위에서 보면 더 멋진 전망을 보여줍니다. 특히 일몰과 세빛섬의 조명을 같이 담으면 멋진 야경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각 위에서 촬영을 하면, 지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사진이 흔들리게 촬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도를 높혀 셔터속도를 짧게 촬영하거나, 차량이 다니지 않을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반포대교 위는 거의 정체가 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차가 움직이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촬영을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리뷰어 활동을 하고 있는 DSLR 카메라 니콘 D850의 미션중 하나가 인물사진 촬영팁이었습니다. 조명을 갖추고 있지 않아, 맑은 날씨가 되기만을 기다렸는데, 태풍이 물러갔던 지난 4일은 시정도 좋고,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 중 모델로도 손색이 없는 동생에게 급히 SOS 요청을 보냈고, 그 동생은 친구와 식사를 하다 말고, 저의 손에 이끌려 하늘공원에 올라야만 했습니다. 사실, 야외 인물촬영은 거의 하지 않는 저였기에 그저 막막할뿐이었고, 그나마 촬영팁이라고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것은 역광에서의 인물 촬영법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했을땐 야속하게도 태양은 구름에 가려져 제가 원했던 그런 역광 촬영은 할 수 없었습니다. 뜻밖의 상황에서 스트로보 하나만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인물 촬영팁이라는 포스팅을 하기 위한 사진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은 D850으로 촬영한 사진과, 니콘 전용 보정프로그램인 capture NX-D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ISO 100 112mm f/3.5 1/250초 모델이 원하는 표정과 사진가가 원하는 표정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 모델이 아닌, 지인을 촬영하는 경우에 그 차이가 더 심합니다. 밥 먹다가 갑자기 저의 손에 이끌려 하늘공원에 오른 동생은 웃음기 없는 사진을 좋...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탐방객안내소 저장 관심 장소를 MY플레이스에 저장할 수 있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MY플레이스 가기 팝업 닫기 전화 상세보기 햇살이 뜨겁던 5월 30일. 요조와 함께 상암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 거의 2년만에 찾아간것 같네요. 예전엔 사진을 찍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었거든요. 이번엔 차를 가져갔는데,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10분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승용차는 10분당 300원, 한시간 1800원으로 주차요금도 아주 저렴합니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09:00~22:00 까지이며, 그외 시간은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몇곳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앞에 있기도 하고, 맹꽁이차의 출발지가 바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할 겸 계단으로 오르거나, 도로를 따라 올라도 되지만, 요즘같이 더울때는 만만치 않은 거리와 힘이 들지요. 맹꽁이차는 편도 2,000원 왕복 3,000원으로 이용할수 있으며, 운행시간은 10:00~19:00(3월~11월), 10:00~18:00(12월~2월) 입니다. 우리는 편도로 티켓을 끊어서 올때는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맹꽁이차에서 내리면 공원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드넓은 초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년의 두 분이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촬영일 2020. 04. 10 봄이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곳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그곳엔 감성 터지는 풍경이 있을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은 봄에 찾아 갔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역시나 제가 아는 한 서울 가볼만한곳 중에 가장 감성 넘치는 여행을 할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내년엔 더 예쁜 감성과 봄을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해보게 됐습니다. 제가 찾아간 서울 감성 여행지는 육군사관학교?...는 절대 아니고, 경춘선숲길의 한 부분인 구 화랑대역입니다. 참고로 육군사관학교 안에도 벚꽃이 예쁜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말엔 개방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개방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구 화랑대역은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10~15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경춘선숲길의 한 부분인 구화랑대역은 예전 경춘선을 달리던 기차가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화랑대 철도공원이라는 이름을 따로 갖고 있더군요. 예전엔 성북역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자주 다니고는 했었습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기차가 성북역을 거쳐 춘천으로 향했었죠. 예전 추억 때문에 감성이 터지는 여행지 느낌이 날 수도 있지만, 꼭 그것만은 아닙니다. 오래된 전차와 기차가 있으며 봄이 되면 이렇게 벚꽃이 피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마구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곳이 메인이냐구요? 헐벗은듯한 벚꽃 나무와 옛날 전차 한대 대문에 여길 가냐구요? 절대 ...
을 지로 노가리골목 1980년대부터 형성되었으며, IMF 경제위기를 계기로 노가리골목을 찾는 손님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원조는 '을지OB베어'로 1980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을지로 노가리골목의 호프집 중에서 만선호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노가리골목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양이 하루 60톤 정도인데, 그중에 40톤을 만선호프에서 판매하고 있다니 어마어마 하죠? 우리나라에서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있더군요. 어느 특정한 매장이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을지로 노가리골목 전체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골목에 10여개의 호프집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맥주를 판다는 만선호프에 들어갔습니다. 평일 이른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매장안은 분주합니다. 심심풀이 땅콩이란 말은 이래서 나온걸까요? 생맥주와 골뱅이, 치킨을 주문하자마자 땅콩이 먼저 나왔습니다. 땅콩을 먹으면서 기다리라는 뜻이겠죠? 생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우리 일행이 8명이었는데, 3명은 소주로 달리겠다고... 그런데, 생맥주 맛이 장난 아닙니다. 맥주 맛을 모르는 제가 이런 소리를 할 정도면 정말 맛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맥주를 제일 많이 팔고 있다는 집 답게 맥주에서도 신선함이 묻어납니다. 아무래도 소비가 많으...